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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9 | [문화저널]
지역서예의 새로운 틀 형성 제5회 전북서예대전(8월19일~25일, 전북예술회관)
문화저널(2004-02-03 10:52:54)
전북서예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오고 있는 제5회 전북서예대전의 입상작 전시가 8월19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날로 늘어가고 있는 서예 인구의 증가와 서예수준의 향상, 전통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작업들이 폭넓어지면서 서예의 새로운 틀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번 서예대전에서는 총 274점이 출품돼 작년보다 20여점이 더 늘어난 면모를 보였으며 대상 1점, 우수상 1점, 특선 24점, 입선 165점등 총 191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서예대전은 예년에 비해 출품작 수가 늘어나면서 수준 또한 많이 향상되었고 예년에 비해 출품 부문도 다양해지고 수준면에서도 부문별 격차가 별반 없는 고른 분포를 보여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서법에 근거한 창의성 수용이 새로운 성과로 남겨졌다. 이번 서예대전의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공개 심사방식을 택하여 입상작을 놓고 심사위원들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 선정했으며 특정 서풍의 편중을 없애고 서풍과 화풍을 초월 서법에 근거한 작품 선정에 기준을 두었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문자의 조형능력과 창의성, 서법에 의한 중량감과 필력을 비중 있게 보았고, 오자 탈자의 문제, 낙관법 등 세심한 심사원칙을 정해놓고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대상은 한문예서 부문에서 [왕금독립서시]를 쓴 엄찬성(전주시 다가동)씨가, 우수상은 한문예서부문에서 [심원명창]을 쓴 서명옥(전주시 효자동)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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