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 | [문화가 정보]
전북도자 예술의 현주소 가늠
윤영근 도예전, 현대도자조형전, 백선호 도예전
문화저널(2004-02-03 11:24:34)
현대 도예예술의 변화와 도자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해준 도예전이 세곳에서 열려 전북도예 예술의 현주소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생활도예가로 많이 알려졌던 윤영근씨가 세번째 개인전을 9월2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가졌다. 현대도자와 산업도자기와의 접목, 도자예술의 창작영역 확대로 도자예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것으로 평가받은 이번 전시는 석고의 틀을 이용해서 인간의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해 냈다.
이번 전시는 도지가의 생활가구로 더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생활 도예가 어떻게 뿌리 내려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도예전공자들이 모인 현대 도자조형전의 두번째 전시가 9월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원광대 응용미술학과의 도예전공자 12명이 모여 활동해오고 있는 현대도자조형전은 조형작업위주의 작품과 다양한 기법의 도예작품을 선보였다. 타렴기법, 석고조형, 물레작업, 전통기법을 재현한 작품 등으로 현대도자의 다양한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도자예술에 젊은 도예인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자극을 주며, 공예 전문화랑 등 도예의 보급을 위한 기틀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였다.
젊은 도예가 백선호씨의 참신성과 도전성이 엿보인 개인전이 9월 2일부터 8일까지 우진 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시리즈로 보여준 이번 전시는 내면적 이미지의 도조를 색다른 스케일로 상징화 시켜내고 있으며 조각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보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군산대학교 산업디자인과 4학년에 재학중으로 전문도예가는 아니지만 도자기의 색, 은은한 광택 등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도예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