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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3 | [문화계 핫이슈]
예총 전북 도지회 새집행부 출범
문화저널(2004-02-03 14:16:44)
전북 각 시군지부의 정식 인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예총도지회의 새 집행부가 구성되었다. 21일 하오 4시 전북예술 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각 시군구 대의원 70명중 69명이 참석, 전에 없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있는 임원 선출에서 제 16회 지회장에 배기봉 국악협회 전북 지부장이 선출되어 명실상부한 통합체로서 전북예총이 면모를 갖춘 첫 집행부가 탄생되었다. 이번 32차 예총 전라북도지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되어왔던 에총도지회를 인정하는 작업과 설치운영 및 운영규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제 26대 예총도지회장 선거는 예년과 다른 큰 관심을 모았는데 단독출마나 추대형식이 아닌 경합을 벌였고, 후보출마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여 각시군의 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계기가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부터 관건이 되었던 부분은 '인물론'보다는 '시군예총의 호응'을 얼마나 받아내느냐에 있었다. '설움을 받아왔다'는 인식이 강한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던 시군지부의 의견이 비교적 대세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선거결과 드러났다. 따라서 예총도지회의 위상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 시군예총지부의 협의체로서 대변기구로서 면모를 실질적으로 갖추어야 하고 모양만 갖추고 있는 예총전주시지부를 제대로 출범시켜야 하는 두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예총지도외는 각시군 예총의 정당한 협의체로서 위상을 세우기 위해서는 예총의 의견을 몰아내고 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하며 대표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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