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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수상자 발표
문화저널(2004-02-03 15:29:24)
제 2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올해부터 신설된 종합대상은 서예부문에 「정몽주선생시」를 출품한 김용석(金龍錫)씨(38)가 차지했다. 각 부문 대상은 한국화부문에서 「여심-꽃물결」을 출품한 임조형씨가, 양화부문은 「닮은 꼴 유형 관계」를 출품한 차유림씨가 조각은 「유출-93」의 조성민씨, 공예에 「작업-3」을 출품한 김상호씨, 서예는 「이백선생시」를 낸 박어종씨, 사진은 「작업」의 이종선씨가 건축은 「흔적」을 출품한 박성희씨와 7명의 공동작품이 수사했다.
한국화 1백7점, 서양화 1백15점, 조각 45점, 공예 1백5점, 서예 1백92점, 사진 84점, 건축 12점등 모두 6백 60점이 출품되 지난해보다 1백3점이 더 출품된 올해 전라북도 미술대전은 양적으로는 크게 늘어난 것외에 내용면에서는 예년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이었으나 민전으로 이관된 이후 가장 많은 응모자를 낸 공예부문를 비롯 대체적으로 양적팽창이 주는 의미가 도전의 발전을 새롭게 기대하게 해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였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문화 체육부 장관상(대상)이 신설됨으로써 큰 관심을 모았는데 각분과의 심사위원들이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 서예부문이 첫수상자를 내게됐다.
한편 각부문 우수상은 한국화의 최광석, 양화의 홍석원씨, 조각 장기정씨, 공예 김기수씨, 서예 최규삼씨, 사진 나상규씨, 건축 김중원외 3명이 차지했다.
이번 전라북도 미술대전의 수상작 시상식은 5월 10일 3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10일부터 28일까지 예술회관에서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