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9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3 16:35:40)
<문학>
이병훈시인『나의 하늘 빈집 한 채』
시인 이병훈씨의 『나의 하늘 빈집 한채』가 서사시 『지리산』에 이어 미래문화사에서 나왔다.
왕성한 창작활동의 결실로 평가받는 이 두시집은 역사에 대한 뚜렷한 의식과 현실적 삶을 향한 시인의 긴장된 인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나의 하늘 빈집한채』는 도시문명의 대형화, 자연의 파괴, 물질화의 가치관 정신적 황폐성을 비판하면서 무감각한 일상적 삶을 향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병훈시인은 59년 「자유문학」지의 추천으로 문단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시집이 그의 열한번째 시집이다. 현재 군산문화원장으로있다.
시인 박남준『쓸쓸한 날의 여행』산문집 펴내
시인 박남준씨의 산문집 『쓸쓸한 날의 여행』이 서해문집에서 나왔다.
산문집 『쓸쓸한 날의 여행』에는 「먼길에서 띄운배」 「쓸쓸한 날의 여행」 「어느 술꾼의 사랑」등 3부로 나누어 숲을 지나는 바람. 새들의 고운 노래. 개울의 맑은 소리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행을 다니면서의 추억등의 산문 4O여편이 실렸다.
이 대부분의 산문은 문화저널의 〈이야기 보따리〉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연재했던 글들이다. 박남준씨는 57년 전남 법성포 출신으로 전주대 영문과를 졸업하고「시인」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시집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풀여치의 노래』를 발표
했었다. 문화저널 편집위원으로 있다.
전주문학 4호 발행
전주대학교 문인회가 발행하는『전주문학』4호가 나왔다.
전주대학교 동문 문인들이 모인 전주대학교문인회가 발행한 이번호『전주문학』에는 시, 수필, 소설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중인 작가 30여명의 작품이 실렸다.
전주대학교 전규태교수 회갑기념 축하글을 비롯 시부문에는 강옥철, 김동수, 이방우, 진동규씨 등 16명의 시와 김동호, 김영선, 안도씨 등 9명의 수필이 실렸고 김상휘씨의『인간사표』소설 등이 실렸다.
『순창문학』창간
순창문학회의 작품집 『순창문학』창간호가 나왔다. 새로운 순창문화를 엮어보고자 하는 노력의 첫 결실인 『순창문학』창간호에는 순창지역 에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회원 I3명의 시와 산문이 실렸다.
시부문에는 김재수, 문치현, 서춘기, 선재식, 설임수, 유경종, 임선광, 장교철, 전영춘, 조기준, 황의성, 홍원기씨 산문에는 선대규, 임선광, 장교철씨의 글이 실렸다.
한편 올 12월에는 순창출신 문인들의 작품과 회원들의 작품이 실린 동인지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문학 6호
청년문학회의 소식지『청년문학』6호가 나왔다.
초대시로 박두규시인의「산8」을 실었으며 강성일, 이병초, 최상, 문병학, 정동철, 정형, 이진호 회원의 신작시가 소개되었다.
회원작품비평으로 정종환씨의 최은희씨 작품「밤꽃」외 20편에 대한 비평글이 담겼으며 정형회원의 일터의 생활이야기가 실렸다. 나의 애송시에는 정동철 회원의 글과 독자 이승희씨의 독자의 시와 회원소식, 민문협소식 등이 실렸다.
시인 이형권『문화유산을 찾아서』발표
시인 이형권씨가 국토기행 『문화유산을 찾아서』를 발간했다.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이형권씨가 한국문화유산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기행
을 다닌 기행문을 여러지면을 통해 연재하거나 발표한 글들을 보충하여 묶은 것이다.
「변치않는 천년외 세월 불국토 이야기」「사무치는 마음으로 떠도는 산하」「소담한 정취 따라 그리움따라」「거친땅에서 풍찬 노숙하는 마을 지킴이」「한반도의 막내가 남긴 사연 들」「산에 저언덕에 묻혀버린 역사를 찾아서」등으로 나눠 사진과 세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이형권씨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들 졸업한 후「녹두꽃」「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 등단한 후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등에서 일하고 있다.
<공연>
어린이 극단「푸른숲」「요리와 조리의 동화나라 여행」공연
어린이 극단 「푸른숲」에서는 어린이 창작뮤지컬 「요리와 조리의 동화나라여행」을 8월7일부터 17일까지 도내 5개지역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동화속의 인물들 금도끼 은도끼 할아버지와 피노키오 백설공주 일곱난장이 등을 등장시켜 심각하게 대두된 환경문제를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흥겨운 노래와 춤판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이였다.
정읍(7일). 이리(9일). 전주(11-12일). 군산(l4일). 광주(l6-17일)에서 조민철씨 연출로 공인을 가졌다.
현대무용단「사포」광주서 야외공연
현대무용단 사포의 야외춤판이 8월26일 오후6시 광주금호문화센터 앞뜰에서 열렸다.
현대무용단 사포의 다섯번째 야외춤판이 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김화숙교수(원광대.사포무용단 예술감독)안무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선보였다. 「그리움-창밖에서」「아름다움-너와나 우리들의」「그리고 희망」등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신선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금호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사포의 야외춤판은 춤의 대중화와 춤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지속적으로 기획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강형숙 신용숙 신경옥. 김옥등 사포 단원 16명이 출연했다.
연희단 백제후예「위기의 여자」
연희단 백제후예는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위기의 여자」를 3월3일부터 18일까지 전주창작소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시몬느 드 보봐르 원작을 박병도씨 연출로 공연한 「위기의 여자」는 한 가정을 가진 여성의 파멸을 통해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큰 범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현대인들에게 강한 메시지로 전달하며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사랑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모리스역에 장명철, 모니끄역에 양주연, 이사벨랑베르역에 정재화 전수연이 출연했다.
세계의 북잔치 전주공연
’93 엑스포 기념행사인 세계의 북잔치 전주공연이 8윌3일 저녁7시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KBS전주방송총국이 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가나의 「아자애디」, 인도내시아의 「인도네시 아 가멀단」 캐나다의 「이글드럼」. 콜럼비아의 「토토그룹」. 한국의 「난장패 사물놀이」등이 출연했다.
세계각국의 민속축제를 대표하는 북잔치는 인간이 만들어 낸 최초의 소리이자 음악의 시작이라 할수 있는 북소리에 대한 친밀감으로 각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었다.
극단 황토「쥐덫」공연
극단황토에서는 제76회 정기공연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원작「쥐덫」을 양재식 연출로 8월21
일부터 3O일까지 평일 오후7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 7시 창작소극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장애인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 「쥐덫」은 추리소설을 무대화한것으로 눈사
태로 길이 막힌 산장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탈영병, 정신이상자, 전직관리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추리를 다룬 상황극이다.
<전시>
이문수전
젊은 서양화가 이문수씨의 작품전이 8월9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예루에서 열렸다.
실험의식과 창조적인 형식을 이어내는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문수씨는 세번째 작품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차분하게 대상에 접근하고자 하는 의식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신화적요소와 역사적 이해나 상징을 통한 회화직 접근방식을 통해 자기의 고유한 조형언어를 찾고자 한 치열성이 엿보이는 작품「선악과」「인간으로서」「잠자리의 추억」「선악」「다다익선」등 20여정을 선보였다.
이문수씨는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후 전북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울 공평아트센터에서의 전시(7월28일 8윌3일)에 이은 것이다.
오색전
젊은 여류화가 5명이 모인 오색전의 창립전이 8월13일부터 1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서양화를 전공한 구세순 김경희, 경정아, 김옥진, 최은영이 모여 92년에 오색회를 구성하고 이번에 창립전시를 가졌다.
RGB회원전
컴퓨터 그래픽 그룹 RGB의 회원전이 7윌3O일부터 8월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컴퓨터그래픽에 시간의 축을 더한 ‘시간의 예술’이라 불리우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의 산물인 컴퓨터 예술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는 이안근, 김미숙, 박종선, 박태상, 이민정, 이성재, 조무원, 최진희, 홍수연씨가참여했다.
김문기 도예전
젊은 도예가 김문기씨의 첫 개인전이 8월2O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서울의 동호갤러리(8월25일-31일)와 동시에 전시회를 가진 김문기씨는 전통 도예의 맥을 이
은 전통옹기를 주제로한 작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대학에 다닐때부터 전통옹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착업해온 그가 졸업후 2년 가까이 전통옹기 기능을 익히는 일에 몰두해온 결실이다.
“투박하고 거친 질감속에 친근감있는 옛정취을 느낄 수 있는 전통옹기의 정서가 새롭게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법면에서도 옛 기능을 그대로 전수하고자 했다.ꡓ는 김문기씨는 옛사람들의 독창적인 기능과 생명력을 깨달아가는 예술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사람. 그 자체가 되고 싶은 장군」「세월 그리도 자라병 이야기」「세월이야기를 담은 장군」등 2O여점의 옹기작품을 선보였다.
황소연 작품발표전
서양화가 황소연씨의「작품제작과 발표에 관한 연구」 작품발표전이 8월18일부터 24일까지
예루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작품발표전은 91년도 미국에 해외 파견교수로 가있는 동안의 학술연구결과 보고서를 대신한 자리로 그동안의 자기 작업을 총체적으로 집약시켜놓은 전시였다.
황소연씨는 7O년대부터 현대미술 영역을 작업속에 적극 수용해온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근작까지를 평면과 설치행위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주대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진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쟁이전
원광대 서양화과 졸업생들이 모인 쟁이회의 세 번째 전시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강창구, 박시완, 박천복, 이경배, 이석중, 조헌씨가 참여했다.
김옥희 초대전
이 지역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옥희씨의 초대전이 8월14일부터 2O일까지 대성화랑에서 열렸다.
우리 고유의 정서에 뿌리를 두고 독자적인 구상의 세계를 그려온 그는 사실주의 회화개념의 전통성에서 탈피, 그 자신의 독자적인 조형감각및 해석을 보태려는 작품「맥1」「그리움」「어느하루의 여백」「어느농가에서」등을 선보였다.
김옥희씨는 전라북도 초대작가이면서 한국여류화가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현대조각회전
전북현대조각회의 다섯번째 정기전이 7윌28일부터 8월3일까지 갤러리 예루에서 열렸다.
전북의 조각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강상희, 강진식, 고진옥, 김동헌, 박태동, 백경숙, 송창영, 심동영, 윤성진, 윤재환, 이세덕, 정재철, 정현도씨가 참여했다.
만남전
전주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만남의 네번째 전시가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이 전시에는 강연희, 송기대, 심규상, 유방헌, 이광숙, 이수아, 이사라, 장윤전, 최승자, 최미라씨가 참여했다.
열린마음 창립전
한국화 여류작가 초대전으로「열린마음창립전」이 8윌21일부터 27일까지 대성화랑에서 열렸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인부터 3O대작가까지 이지역에서 활동하는 일곱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에는 수묵작업과 채색작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소재에 대한 접근과 해석이 뚜렷하게 드러난 작품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담은 작품을 통해 한국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해준 전시였다. 이전시에는「열린마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숙, 김향자, 문순, 박영신, 최정희, 이윤정, 박금남씨가 참여했다.
상쾌한 사실전
서양화가 5명이 모인 그룹전「상쾌한 사실」전이 8월l6일부터 22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전북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독특한 개성으로 관심을 모으는 작가 심홍재, 이경섭, 임택준, 하상용, 최병남씨가 참여했다.
한여름의 수채화전
무더위를 식혀준 「한여름의 수채화전」이 8윌9일부터 15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정갤러리 초대전인 이번 전시에는 수채화 작업을 꾸준히하고 있는 서울의 김종원, 광주의 양규철, 이장한, 이영식, 전북의 김세견, 홍승구, 이형구씨가 참여했다.
이우평 개인전
서양화가 이우평씨의 첫 개인전이 8월23일부터 29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우평씨는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남부현대미술제, 백제미술회전, 미술단체연립전 등에 참여해왔다.
현재 백제 미술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정읍 정산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학교현장-그림전
미술교사들의 소중한 체험이 담긴「학교현장一그림전」이 8월 l3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 회관에서 열렸다.
91년부터 교육현장의 체험을 바탕으로 노해남(진안백운중), 박상철(삼례여고), 최용문(장수계남중), 류재현(남원송동중)씨등 4명이 전시를 해오고 있다. 이들은 전북대학교 미술교육과 동문들로「녹색종이」란 그룹으로 모여 활동해 오다가 교육현장에 몸담게 되면서 교육현실을 창작으로 담아오고 있다.
이번 진시에서는 평면과 부조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학생들의 수업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과 아이들의 다양한 얼굴을 부조로 떠낸 석고작업들이 눈길을 모았다.
김영태 시나위전
서양화가 김영태씨의 두번째 시나위전이 8월24일부터 3O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김엉태씨는 국악적 생활 체험을 통한 창조의욕을 조형적 표현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음악속에 회화를 회화속에 음악을 연계시키며 이 두가지를 용해시켜 하나외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흐트러진 가락」「시나위춤」등 10여점의 작품을 출품한 김영태씨는 남원 출신으로 투사와 포착, 지붕회, 한국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군산대학교와 전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김준수 작품전
서양화가 김준수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8월2O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준수씨는 평면 설치 행위미술 등을 통해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전하려는 작품「알라딘
의 요술램프」「나는 살아야한다」등의 작풍을 선보였다.
<문화가>
여성의 전화 여성학교실
전북여성의 전화에서 매월 실시하는 여성학교실이 8월31일 오전 1O시3O분 전북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있었다.
이번 주제는 「성폭력 실태와 대책」에 관한 토론으로 비디오 「피고인」시청도 함께 있었다.
여성학 교실은 일반 시민과 여성의 전화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여성관련 여러주제를 가지고 매월 실시하고 있다.
제33회 백제기행
제33회 백제기행이「쌀, 그 생산과 착취의 땅」이란 주제를 가지고 8월 15일 김제 옥구 군산지역에서 실시됐다.
지난 88년 3회 백제기행「쌀의 수난사」와 맥을 같이한 이번 백제기행에서는 쌀의 주된 생산지라는 이유 때문에 빼앗기고 억압당했던 시련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을 비롯 김제의 벽골제 옥구지역의 일제식민지하의 농장터 등을 돌아보았다.
이날 기행의 설명을 맡은 이병훈 군산문화원장은 “우리의 생명이고 민족정신의 상징인 쌀의 수난은 우리의 찢기고 유린당한 역사를 말해주는 것으로 일본은 우리의 쌀과 토지뿐 아니라
우리의 문화까지도 말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호남사회연구』창간
지역사회의 제반현실을 과학적으로 연구, 조사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호남사회연구회가 학술지『호남사회연구』창간호를 펴냈다.
이번 창간호에는 특집으로 <전북의 지역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전북지역 민중의 삶, 지역언론, 지역감정, 전북행정의 발전, 도시개발계획, 서해안 개발사업의 허와 실, 사회복지 실태 등 전북의 전반적 문제를 다루었다.
특별기획으로는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삼례취회, 문학적 형상화, 전북지역의 동학농민유적지의 의미와 실태 등을 다루었다.
집중점검으로 지역사회운동의 방향과 과제, 90년대 전북인의 의식조사, 노동자상태조사보고 등이 실렸다.
호남사회연구회는 매년 전북지역 및 한국사회의 현안문제에 대한 포괄적 종합학술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 그 역사를 바로 알자」시민강좌
동학농민혁명 백주년을 한해 앞두고 동학농민혁명백주년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전북문화저널사가 주관한 동학농민혁명 세번째 시민강좌가 8월2일부터 7일까지 전주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대중성 있는 강좌 내용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창작판소리「전봉준」감상회 시간도 가졌다.
시민강좌는 ‘동학농민혁명은 왜 일어났는가ꡑ란 주제는 이진영(전북대 강사)씨가 강연을 했고 전개과정은 최현식(향토사학자), 주도한 사람들은 누구인가는 박맹수(영산대교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의미는 박명규(전북대 교수), 동학농민혁명과 문학에 대해서는 문순태(전남일보 주필 소설가)씨가 강연을 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의 예술적 형상화작업을 시도한 창작판소리「전봉준」을 쓴 장효문시인의 창작 뒷이야기와 박종권씨의 판소리를 감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문화마당 일꾼누리 풍물강습
전통문화계승과 건강한 문화정착을 위한 문화마당 일꾼누리에서는 풍물강습을 실시한다.
9월 18일까지 가지는 제6차 풍물강습에서는 임실필봉굿 기본가락을 배운다. 오후반은 우러요일과 목요일 2시에서 4시, 저녁반은 화요일과 금요일 7시부터 강습이 있다. 자세한 것은 0653-52-3122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차생활 교육원 수강생모집
건전한 차생활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차생활교육원 전주지회 설예원에서는 차문화를 배울 수강생을 9월11일까지 모집 한다.
차의 개론과 행다례기, 전통예절 등을 수업과목으로 9월부터 l2월까지 3개윌간 강습을 한다.
자세한 것은 0652-77-68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