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12 | [특집]
예년보다 공연 활동 위축, 국악전문소극장 개관
문화저널(2004-02-05 12:02:54)
국악분야는 예년에 비해 오히려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해마다 열리는 각종대회나 행사외에는 뚜렷하게 부각되는 무대가 별반 없었다는 아쉬움과 함께 오히려 각종 대회의 운영상 문제점이 ㅎ 게를 드러내 보이면서 전통음악의 보존과 그 현대적 발전을 위한 방향이 새롭게 모색 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기했다. 국악인들의 개인 무대도 활발하지 못했고 특기할 만한 공연도 이루어지지 못했던 아쉬움속에서 그나마 국악의 고장으로서 체면치레를 해준 무대는 해마다 열어오는 우진문화공간의 「판소리다섯바탕의 멋」이었다. 이와 함께 도립국악단이 처음으로 가진 중국 공연은 우리 민속음악의 세계화나 국제교류의 봇물을 틔워 놓았다는 점에서 큰성과로 꼽힐 만 했다. 또한 하반기에 문을 연 국악 전문 소극장 <기린봉산대>개관은 국악ㅇ릐 고장의 정통을 잇고 발전시켜가는 바탕으로서 큰 기대를 모은다.
*전주KBS 국악실내악단 신년음악회-1월15일. KBS 전주방송총국 92년 7월 창단후 처음 공연을 가지는 공연
*제3회 판소리 다섯마당의 멋-3우러15일-19, 우진 우진문화공간의 기획공연으로 성창순, 최승희, 이일주, 전정민, 민소완씨가 출연
*제2회 신인판소리 감상회-3월30일, 우진
*장연한 판소리 발표회-3월26일, 예루 장영한씨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
*김남순 가야금 독주회-4월30일, 예루 부산대 국악과 교수인 김남순씨가 가야금 영목과 김병호류 산조를 연주
*탈머리 불우청소년 위한 자선공연-5월22일-23일, 우진 우진문화공간의 기획공연으로 설장고 살풀이 사물놀이 판소리등 탈머리의 공연
*국악잔치 한마당-5월10, 학생 전주대사습놀이 부활 19주년기념 경노위한 공연으로 대사습놀이 출신 판소리가와 연주인들이 출연
*전북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5월31일-6월9일, 예술 청북, 정읍, 이리, 전주에서 공연
*9월 매주 토요일-「단소교실」-최명호 지도- 예루소극장
*전북국악관현악단 협주곡의 밤-9월14일, 예술
*제13회 전국고수대회10월11일-13일, 예술 전북국악협회와 KBS전주방송총국주최ㅣ 신인고수선발대회
*우석대 국악학과 정기연주회-11월3일, 예술
*전북대 음악학과 정기연주회-11월4일, 예술
*정농악회 연주-11월23일, 예술 국악연주단 정농악회의 공연 - 예루기획 주최
*풍물굿 한마당「합」-11우러27일, 기린봉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