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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 | [매체엿보기]
자연스로운 소리가 가장 좋은 소리이다
송백규 오디오 연구가 (2004-02-05 12:28:24)
오디오는 일반적으로 에디슨의 축음기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오디오의 역사는 듣고자하는 음악을 연주회장이 아닌 자신이 듣기 편한 곳에서 듣기 위한 인간의 욕구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의 상태로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오디오에 대하여 여러 사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으나 좋은 소리란 태양처럼 눈부신 것도 아니고, 황홀한 신기루 같은 것도 아니라 그저 자연스러운 소리가 가장 좋은 소리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소리에 집착한 나머지 음악을 즐기며 들어야 할 많은 시간을 낭비한 후에야 할 많은 시간을 낭비한 후에야 겨우 이런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게 된다. 오디오란 기기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니고, 음악의 감상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좋은 소리, 즉 오디오 기기의 음질은 부품과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그리고 이는 가격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 사람들은 흔히 '좋은 오디오'는 '비싼 오디오'라는 등식을 믿는다. 그러므로 오디오기기의 선택도 자신의 경제적, 정신적, 음악적 능력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투자가 따라야 한다.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은 욕망은 어느 누구나의 소망이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줄도 아는 현명함이 중요하며,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오디오를 선택할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볼 때 가격대 성능비(C/P=Cost by Performance) 가 높은 기기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조건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이 좋은 오디오는 아니다. 가격이 낮은 오디오라 할지라도 자신이 듣기에 이상적인 오디오가 좋은 오디오일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오디오 기기의 선정 만큼은 고통스럽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는 즐거움이어야 하고, 편안함이어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재즈 곡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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