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1995.5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5 15:40:28)
문학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황지우 조각시집 치열한 시작활동으로 80년대를 메꿔 온 황지우 시인이 지난 2년여에 걸친 조각작업을 신작시와 함께 묶었다. 이미지와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번뜩이는 이번 『저물면서 빛아는 바다』는 시인의 시정신이 형상으로 응결된 20여점의 조각작품과 작업과정-작품에 대한 산문들, 「뼈아픈 후회」,「해인」등의 신작시가 함께 묶여 있다. 청년과 문학 『청년문학』 제16호 발간 거의 늦봄의 마지막에 청년문학 16호가 나왔다. 이 얄팍한 『청년문학』은 언제나 정체가 묘연한데 소식지도 아니고 책은 더더욱 아니고 물론 잡지도 아니다. 그러나 이 한권에 전북은 젊은 문학인들이 모여 나누어 마신 소주가 넘쳐나고 골방의 담배연기도 여전히 자욱한 것이다. 비수처럼 날이 선 질타가 있는가 하면 가녀린 시인의 심성도 배어 있다. 그래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갖가지 젊음의 초상들이 청년문학의 이름 아래 보기 좋게 모여드는 것이다. 진정성의 이름으로… 『사람과 문학』제3집 발간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의 『사람과 문학』제3호가 발간되었다. 이른바 '문학의 위기' 속에서 나타나는 '당황스럽고 대책없는' 자본주의적 생산형태속에서 자진해서 '포섭' 되어버리는 세태들을 볼아보면서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조가 하는' 그래서 그 제호까지도 '사람=문학' 이라는 의미에서 '사람과 문학' 이라고 이름 붙인 95년 상반기의 전북문화가의 알찬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들의 작업이 바로 그 '진정성'을 향한 것이라는 고백은 한권의 책속에 낱낱이 녹아 있다. 민문협이 선택한 집중탐구의 문인이 바로 정양선생이라는 점도 그러하고, 거개의 시들이 80년대식의 직접적인 포격전을 지양하면서 이른바 그람시적인 진지전으로 돌아선 것도 눈에 띤다. 이번호에서 전북의 시인과 소설가들이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결같이 사람과 땅과 손에 잡히는 하찮은 것들이다. 그 하찮은 것들에서 그들은 진정성을 노래하고 있다. 비록 돈없는 살림에 모양내느라 세련되지 못한 표지지만 그 내용들은 어떤 화려한 장정에 못지않은 진정성으로 가득하다. 2년만에 나온 반가운 얼굴 『남민』5집 잊혀졌는가 하면 다시 얼굴을 들이밀고 '아직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여기 있다'며 나타나는 책 한권이 나왔다. 『남민』5집(서해문집)이 바로 그 반가운 얼굴인데 얄팍해서 한손에 잡히는 책의 외형적 두께와는 달리 내용은 더욱 진지하고 그 색조는 더욱 선명해졌다. 5집의 중심적인 주제는 '환경'인데 책에 실린 각각의 꼭지들이 각기 독특한 구성들을 보이고 있다. 생명운동의 실천가 장일순 선생과의 대담이 실렸고, 논문과 현장기록 등이 더해지면서 책을 더욱 활기있게 한다. 최준석 교수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보다 많은 토론과 교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시 선과 먹의 묘미 김학곤전 아침마다 눈길 건네는 「삼천동의 봄」을 대표하는 연분홍의 화사한 복사꽃핀 야산과수원고, 눈덮힌 산마을의 「침묵」을 갤러리 고을에 옮겨놓은 전시가 있었다. 포장된 신작로만 벗어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근의 풍경을 소재로 안정된 화폭을 구사하는 김학곤씨의 서울전시에 이은 전주전이다. 먹의 운용이 뛰어난 그의 작품은 서구의 원근법의 영향으로 주제와 부제가 확연히 드러나 작품의 깊이를 더해준다. 이번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50호 이상의 대작들이다. 화면에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나무는 선과 먹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 운치를 더하고 있다.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주 갤러리고을에서 열렸다. 계절마다 서정으로 넘치는 풍광들 서해창전 10여년 넘는 외지살이에도 고향 전주를 떠나지 않았던 마음이 전북예술회관에서 가진 첫 개인전으로 선보였다. 4∼5년 동안 그려온 작품 30여점을 선보인 전시장은 성실하게 들어찬 작품들이 그의 진지한 작업활동을 가늠케했다. 수원 태성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틈틈이 찾은 야외 풍광을 주로 선보인 그는 "두꺼운 화장처럼 호사스럽고 기교만 있는 그림이 아닌 수수하고 거짓없는 편안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서해창의 그림은 동구밖 과수원, 호매실의 봄, 횡성강변의 여름, 가을은 깊어가고, 횡계의 설야등 계절마다 서정으로 넘쳐나는 고향풍경과 어느 순간 가슴에 와닿는 풍광의 인상들을 따뜻한 색채로 선보였다.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주전은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수원전으로 이어진다. 한국서예의 전통과 현대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 강암서예관 개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예전문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북 전주시 교동 197에 건립된 강암서예관 3백 61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강암서예관은 전북지역이 배출한 강암(82)의 대표 작품과 소장 서화류를 상설 전시관리하고 서예에 관련된 각종 사업과 연구를 주도적으로 꾸려 나나게 된다. 강암서예관은 특히 작품전시 뿐 아니라 서예에 관련된 각종 사업과 학술연구를 주도적으로 꾸릴 계획이어서 예술계의 관심은 더욱 크다. 4월 22일 문을 연 강암서예관은 강암선생이 1차 기증한 유명작가와 인사들의 고서화 45점과 21세기 한국 서던을 이끌어 나갈 전국의 30대 작가 유명작가를 선정, 「21세기 젊은 서예가 30인전」을 기획해 관객들을 맞았다. 한국 서예의 전통과 현대를 한자리에서 읽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앞으로 강암서예관은 강암서예학술재단이 주축이 되어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가게 된다. 전시는 물론이거니와 서예의 학술연구작업을 활성화하여 예술로서 뿐 아니라 학문의 한 분야로서 서예의 위상을 정립해내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전주시 교동 한벽루로 가는 전주천가에 자리잡은 강암서예관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이 공간은 한 서예가의 말처럼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문화창조라는 원대한 관점'에서 볼 때 그 의미와 가치는 각별한 것이다. 나로부터 나에게 신석호전 "90년대를 가치분열의 시대, 타락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 시절을 살고 있는 나 그리고 또다른 나인 우리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하고 싶었다고…"하는 신석호씨의 작품이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화면이 온통 블루톤으로 채워진 작품들과 한 장의 흑백사진을 화폭으로 확대해 놓은 작가의 가족사진과 설치작품들로 다양하게 꾸며진 전시장은 작가가 하고싶은 항변과 그 자신만의 세상보기를 내보이고 있다. 전시장 중앙의 「서있기」란 설치작품은 4대를 통해 내려오는 가족의 수를 의미하는 작품으로 혼란한 세상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로 작업했다고 한다. 겨레미술연구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80년대와 90년대가 일으키는 정신적인 혼란을 작업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황토의 역사를 듣고 선 희망찬 다짐 민미협 창립전 전북 지역의 문화적 건강성과 올바른 미술문화의 정립에 노력하며 맥을 이어오던 미술일꾼들이 90년대의 변화된 현실들 속에서 미술창작의 진정성을 되찾고 대중의 삶의 현실과 좀더 밀착된 미술문화를 일구어내고자 94년 1월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회장 송만규)로 힘을 모았었다. 이제 지역의 역사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건강한 삶의 미술을 지향하는 미술가들이 모인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는 지나간 황토의 역사를 들려주는 창립전으로 그 희망찬 다짐을 했다. 회원각자가 동안 쌓아온 역량을 펼쳐보이는 창립전에 작품을 선보인 회원들은 송만규, 김영옥, 진창윤, 최춘근, 고현, 나종희, 김은주, 지용출, 김맹호, 유대수, 안은용, 이기홍, 이근수, 김미경, 남택운등 15명. 주로 생활속의 주변'사람'들을 포착하여 사실표현을 즐겨하던 송만규씨는 작품「내림」을 통해 무속적인 주제를 현대적으로 소화해 새로운 구성회화 영역으로의 변화을 시도했고, 판화·민화전을 이미 익숙한 김미경씨는 「닫힌하늘」이란 작품으로 또한번 탄탄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척박한 가슴팎 깊게 패인 「황토」밭고랑을 그린 김영옥씨의 작품, 들녘 일손을 부르는 봄바람을 석판화작업한 지용출씨 작품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들이 읽어내린 역사의식을 조망해내었다. 민미협 사무국장 유대수씨는 앞으로 민미협이 찾아나서야 할길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함을 밝힌다. "어느 지역보다 풍성함 화단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에는 아직 미술인들의 이야기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지면이 부족합니다. 5월에 첫 소식지가 나옵니다. 우선은 회원들의 이야기들을 담을 작정이지만 크게는 지역화단에서 폭넓은 토론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들 작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민미협회원들이 해방 50주년 기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다양한 장르에서 찾을 것이라는 민미협창립전은 전북예술회관에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일상에서 밎어지는 일들을 일러스트로 표현 김재영전 기전여중에 재직중인 김재영씨의 일러스트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일상에서 맺어지는 일들을 낙서하듯 스케치북에 담았다가 화면에 확대, 반영하는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고 하지만 나아가서 환경문제 교육문제등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민감하게 다가오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기억의 한켠에 무더기로 피어난 들꽃 조영철전 조영철은 마음속에 담고있는 잊혀져가는 풍경들에 대한 기억들을 들꽃역작을 통해 선보였다. 배경으로부터 점점이 살아가는 작음 들꽃무리들은 섬세한 붓터치만큼이나 서정적이다. 풀더미와 뒤엉켜 지천으로 피어나는 들꽃의 생명력을 담아낸 화폭에서 반가움과 함께 우리네 가슴속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잔잔하고도 억센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부에까지 성실한 묘사를 통해 사실적인 자연미를 전달하고 있는 조영철초대전은 4월 4일부터 17일까지 얼화랑에서 펼쳐졌다.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고향인 전주에서 꾸준한 전시를 해오고 있는 조영철씨의 열 번째 개인전이었다. 풍성한 정물 허정순전 화사한 4월의 봄에 걸맞는 전시를 갤러리 고을에서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마련했다. 전여고와 원광대 미술교욱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정순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풍경몇점과 풍성한 정물을 주제로한 아름답고 심미적인 작품들로 시선을 끌었다. 유화의 맛을 최대한 살려 표면을 처리한 덕지덕지한 질감들도 정물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지역미술을 위한 새로운 모색 사색동인전 전주대학교 양화 전공자들이 모인 사색동인전 창립전이 4월 14일부터 20일 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황소연, 김춘식, 안경자, 김영태, 이경연, 차유림, 조윤영씨등 지역화단에서 뿌리를 내린 중견들과 젊은 후배들이 참가하고 있다. 도식적이고 고장 관념적 형식에 얽매인 동문적 만남이 아니라 회원들의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모색들로 우리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미술의 해를 맞아 활기차진 미술계에 또하나의 색깔로 지역미술계를 메꾸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대 미술교육과 84학번 동문전 만남전 전주대 미술교육과 '84학번들로 구성된 만남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각자의 사정으로 9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조각과 디자인전공자 2명을 제외하고는 서양화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정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주를 이룬 이번 전시는 가정주부로서 생활인으로서 힘들 중에도 서로의 만남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시되었다. 자유스럽고 색감있는 젊은 작품 최현규·김춘선전 김성연아트홀에서는 젊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된 최현규·김춘선전은 91년 전시이후 두 번째이다. 원광대 미대를 졸업한 두사람이 만난 이 전시는 화려한 색채도 색채지만 표현도 즉흥적이고 자유스러운 낙서들 같다. 성인들을 위한 동화를 그림으로 들려주는 것 같다. 「하트가 있는 풍경」「가족」등 형태보다는 색감과 초현실주의적인 붓놀림을 중요시하고 있다. 소묘 소품과 도화지에 역동성있게 질러진 붓놀림과 그 끝에 묻어나는 색깔들이 회화적이다 영호남 교류 통한 창작활동의 촉진제 제2회 교류전 전주와 울산, 부산을 잇는 순회교유전이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시작전을 가졌다. 열정적인 작업으로 구상회화의 활성화에 일익을 해온 영남의 30, 40대의 젊은 구상작가들의 모임체인 구상작업미술가회와 전주의 온고을 구상작가회 (구.청년구상작가회)가 9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진 영·호남 순회교류전이다. 23인의 구상작업미술가회 회원들과 전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김형동, 박천복, 박현철, 백승관, 송상섭, 이상권, 이석중, 이안근, 최분아, 최유경등이 참여했는데 서로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며 창작활동에 촉진제가 될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전시였다. 흐르는물 서는땅 피는꽃 제2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전 우리네 삶과 역사의 진실을 포착하여 우리 직역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찾고자 동학을 조형언어로 포착하여 보여주는 제2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80∼130호 크기의 대작들이 걸린 이번 전시는 김광선, 김맹호, 김선태, 박상배, 송칠성, 유대수, 이문수, 전양기, 조병철, 조윤영, 지용출, 한병기, 황의성씨등 역사의식과 고민을 놓지않고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역사적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 역사적 장면보다는 작가들이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동학의 현재성을 제시하고 동학의의를 현실과 맞물려 환기시키는 차원으로 올라서고 있다. 칠성씨의 「의식의 강」은 인물들의 집합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흐름을 제시하여 화면중앙의 부처가슴에 푸른 비둘기를 통해 시대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른 작품들도 세세한 설명이 아닌 상징적인 모티브로 감상자의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공기의 흐름을 표현 이훈정전 갤러리 고을에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이훈정씨의 일곱 번째 작품전시회가 있었다. 92년 부터 고심해온 공기원근법을 화면에 구사했다는 이훈정씨는 간략화된 화면속에 공기의 흐름을 표현, 신서하고 약동하는 맛이 나는 공기원근법의 동양철학을 서양화에 도입하고 있다. 남원의 흥부마을을 소재로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밝은색의 면분할을 통해 간략하면서도 회화성강한 작품들을 선보인 그는 "정신치료적인 회화기법을 개발할 필요를 느끼고 공기원근법을 연구했다. 하늘과 근경앞까지 동일색을 칠해 화면을 관통해 공기의 흐름을 나타내려고 의도했다."고 밝혔다. 대범한 색체대비 기하학적 모티브 갈영작품전 오랜 침묵을 깨고 예루화랑에서 작품전이 열렸다. 홍익대 미술교욱과와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 벽성전문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있는 갈영의 두번째 국내 개인전이다. 대범한 색채대비와 기하학적인 직선과 곡선, 입방체, 삼각형등이 한데 섞여 이루는 추상화된 형상들을 통해 작가 내면의 주고나적인 기억이나 인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갈영의 회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원형태에 대해 작가는 "어떤 특정한 사물로서가 아니라 공간이 주어지면 한 없이 굴러갈 수 있는, 영원히 회전하여 움직이는 영원성"을 부여하고 있다. 「내마음속의 노란풍경」「노 마음속의 풍경」등 작가 내면에 존재하는 무한한 기억의 흐름을 기하학적 모티브로 투시해 내었다.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시되었다. 원광대 한국학교 89학번 동문전 팔구·열인전 4월 7일부터 13일 전북예술회관에서는 원광대 한국학과 89학번들의 첫 번째 동문전이 있었다. 최현진·취영례·이계수·김현수·소용수·이주미·조주리·홍경준씨의 작품을 선보였다. 열인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며인과 더많은 동인들로 구성된 알찬 전시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쟁이회 소품전 김성연아트혼에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쟁이회 소품전이 열렸다. 강창구, 김병남, 김성민, 박천복 등 9명의 회원이 1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91년 처음 시작한 이래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을줄 아는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한다. 정갤러리 개관 2주년 기념전 국승선전 질높은 전시공간의 확대와 미술시장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온 정갤러리가 개관 2주년을 맞았다. 개관기념전으로 정물, 인물, 풍경등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독특하게 그려가는 구상계열의 서양화가 국승선씨를 토대하여 근작들을 선보였다.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우석대 동양화과 동문전 우묵회전 우석대 동양화과 동문모임인 우묵회의 여섯 번째 전시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의무처럼 치러졌던 그동안의 동문전을 탈피하여 회원들의 진취적인 작업역량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장으로서의 재도약을 꿈꾸는 이번전시에서 회원들의 축적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자·미·수 3인의 춤판 우석대 무용학과가 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졸업생들의 개인무대를 꾸몄다. 4월 19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김자낭의 태평무, 박미진의 승무, 박수량의 살풀이 춤과 이어서 3인이 함께한 춤본Ⅱ을 올려졌다. 전통춤의 원형보존과 한국춤의 새로운 시도에 힘쓰고 있는 우석대 김경주 교수의 지도를 받은 3인의 원숙한 춤판은 지역 한국무용에 한껏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무용단 사포의 기획공연, 김자영의 춤으로 막올라 사포 10주년 기념 소극장 기획공연이 4월 29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첫무대는 젊은 춤꾼 김자영씨. 오늘을 사는 우리들 자신들의 가슴속에 감취진 내면의 자아를 형상화환 '언제나 무언인가 남아있다'를 올렸다. 3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우울과 열정 희망과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를 담아낸 이미지로 호평받았다. 원광대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그는 전주KBS어린이합창단 안무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화자 가야금 독주회 송화자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4월 2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죽파류와 김병호류 산조를 연주한 송씨는 편안하고 깊이있는 연주로 우리 음악에의 독특한 정서를 전했다. 산뜻한 맛 보다는 높은 산에서 골을 따라 유유히 흘러내려 큰 물줄기와 합세하는 맑고 깊은 계곡에 비유될 수 있는 김죽파류산조와 변화와 절도가 있는 남성적 산조인 김병호류산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였다. 장구 반주는 김청만씨가 맡았다. 우석대와 전주 교육대에 출강중이다. 100년의 역사, 못다한 노래 전봉준장군 순국 백주기 추모공연 전봉준장군 순국 백주기 추모공연이 4월 2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동학농미혁명 백주년 기념공연에 이어 열린 이번 공연에는 30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과 객석을 가득 메운 1천여 관객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역사'와 '노ㅓ래'로 1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장인숙 교수(전북대 무용과)의 해원춤을 시작으로 1900년대부터 일제치하까지를 엮었다. 소프라노 임옥경과 바리톤 최덕식이 특벼룰연하고 서원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 1부에서 불려진 노래는 새야새야 파랑새야부터 고향의 봄까지. 어린이 합창단의 진지한 노래와 두 성악가의 원숙한 기량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노래를 통한 한국근대사의 격동을 같이 느껴냈다. 이어서 '노래여! 마침내 햇살이여' 라는 주제로 이어진 2부에서는 노래패 '선언'과 안치환·윤선애 두 민중가수의 열창, 그리고 원불교 국악관현악단이 펼친 국악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약 3시간동안 계속된 이날 공연에는 어린이 합창단부터 국악관현악단까지 다양한 음악이 '역사'를 주제로 어우러져 새로운 공연양식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작년의 동학농민혁명 백주년 공연에 비해 한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구의 날' 기념 환경행사 풍성 제2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4월 22일에는 자전거 및 걷기대행진이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렸으며, 29일에는 지방자치제를 맞이하여 환경포럼을 열었다. 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주간 환경한마당을 전주교육대학에서 열고 환경에 관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문학과 우리문학 한국문인협회 34회 문학심포지움 전주에서 열려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한 제 34회 문학심포지움이 지난 4월 14일과 15일 전주코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관련성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이 있었는데, 문하경론가 이보영 교수(전북대)와 소설가 현길언 교수(한양대), 시인 조병무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호남사회연구』2집 출간 『호남사회연구』2집이 차간호에 이어 1년반만에 출간되었다. 창간호에서 출간되었다. 창간호에서 폭넓은 문제인식과 전문적인 연구역량을 보여주었던 『호남사회연구』2집은 보다 집중된 문제인식과 지역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남아냈다. 먼저 전라북도에서 발표한 제2차 전라북도종합개발계획(1992-2001)을 놓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발계획을 분석해낸 작업이 돋보인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한 논문 두편, 그리고 그밖의 지역연구논문들이 실렸다. 대중과 함께 하면서 문제의식의 지평을 넓힌다. 전북민문협총회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 95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4월 8일 구이면 모악재에서 열렸다. 94년도 사업을 평가·결산하고 95년도 사업계획안을 토의한 이날의 총회에는 약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모처럼 성황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회장이었던 이병천(소설가)씨가 이의없이 재선되었고 『사람과 문학』제3호가 선을 보였다. 94년 한해동안 여름시인학교, '시와 그림, 두 정신의 만남전'. 영호남 문학인대회 주최, 『사람과 문학』제3호 발간 등의 사업이 테이블위에 올라왔고 한눈에도 넉넉지 않았던 지난해 살림살이가 보고되었다. 어쨌거나 전북민문협은 그간의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문화가에 여전한 발언권과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 95년의 사업계획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민문협의 모색 역시 '계속 진행중'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창작사업(『사람과 문학』을 좀더 자주내자든지 연간시집을 발간하든지 하는 등의)을 더 열심히 하고 대중사업과 회원복지사업에 보다 많은 신경을 쏟아보자는 논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날의 총회에서는 정작 민족문학의 기치아래 모여든 치열한 작가정신과 실험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기획이 눈에 띄지 않아 '미족'은 가고 '문학'만 남았눈거 허눈 어쉬움을 남겼다. 국악관현악과 협연의 밤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이 세계화 원년과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면서 「국악관현악과 협연의 밤」공연을 4월 2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올렸다. 1부는 백대웅 작곡의 '첼로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시작으로 박범훈 작 '피리협주곡 - 바라지' 그리고 역시 박범훈 작 '신내림'으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가야금병창과 관현악 '고고천변'과 '가자 어서가'를 시작으로 최상화 작 '사랑굿'에 이어 김영동 작곡의 '한네의 승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범훈의 '가시리', '청산별곡'을 김성녀와 전주 시립합창단의 노래로 듣는다. 이번 공연에는 최상화 교수의 상임지휘 첫 번째 공연이며 2달여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쳤다. 특기 할만한 것은 1부에서 전통국악 공연에 첼로(고현주)가 결합한 것이 눈에 띄고 2부에서는 김초혜의 시에 최상화 교수가 곡을 붙인 사랑굿에 테너 신동호와 전주시립합창단이 가세하여 현대음악과의 만남을 시도한 것이다. 이른바 국악의 현대화를 위한 일종의 새로운 시도인 셈인데 일단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를 얻었다.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한 도립의 새로운 모습이 그 첫선을 보인셈인데 아으로 도림국악원이 어떤 모습으로 이번 공연의 성과를 이어낼 것인가 자주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역시 도립이 지닌 음악적 철학(?)에는 한마디 덧붙이지 않을 수 없는데 광복 50주년을 내걸면서도 이렇다할 역사인식이 폭넓게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뭔가 줄거리를 가졌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도립이 지향한다는 세계화를 무엇인가 뭔가 분명한 대답을 해야한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또 하나 보다 구체적인 문제는 이번 공연이 도립국악원의 연주단으로서는 2년만에 열린다는 점인데 결국 보다 더 많은 연주를 통해서 대중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도립의 새 지휘자 최상화 교수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지휘자를 맞았고 국악관현악단은 제 12회 정기공연을 2년만에 무대에 올렸다. 안팍으로 도립국악원이 '변해야 한다'고 하는 소리가 높고 그에 때맞추어 도립국악원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다. 먼저 관현악단의 새로운 지휘자로 임명된 최상회 교수(전북대 한국음악과)는 문제를 전북지역 음악의 현대화라는 과제로 집약하고 있다. "듣는이 중심의 음악을 해나갈 것입니다. 전통을 바르게 고수한다는 것은 곧 듣는 사람들이 좀더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우리의 음악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변화하는 세태에서 현대인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이른바 '경쟁력 있는 암악'을 가꾸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것은 물론 우리의 전통음악을 무조건 현대음악화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옛것을 있는 그대로 고수해낸다는 것이 아니며 한편으로 전통의 재창조라는 여과장치를 거쳐 그속에서 전통이 현대와 만나가는 새로운 모색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도립의 새 지휘자 최상화 교수의 중요한 프로그램은 '전통의 재창조'작업이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연주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자주 연주회를 갖고 소규모 모임들이 활성화되면서 실내악단도 생겨나고 그같은 건강하고 치열한 음악활동속에서 지역 국악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도립의 새지휘자는 다양한 연주활동과 함께 끊임없는 이론 작업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중앙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마치고 오랫동안 지휘를 공부하면서 특히 민속악회 시나위를 이끌어온 교수는 이제 새로운 시험대에 서있다. 도립이 변화해야 한다는 내외의 요구가 그 어깨를 짓누르고 있으며, 음악 이외에 그의 손길이 미쳐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가 더욱 각별하고 도립의 새 지휘자에게 눈길이 보아지는 것이다. 5월 전시/공연 첫째주 (5월 1일-7일) *고구려 특별대전 (4월20일-5월24일, 예술회관 분관) *우석대 국악과 가야금 연주회 (5월3일, 7시30분, 예쑬) 우석대학교 국악과 3-4학년 가야금 전공자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작은 그림전 (4월22일-5월14일 폰타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장작불」회원 다섯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의식과 형상전 (5월5일-18일, 김성연아트혼) 박상배, 백종두, 이문수, 조윤영, 한병기, 힁의성씨가 참여한다. *한국화랑협회기획 「한집한그림걸기」 (5월2일-8일, 정, 얼, 고을, 민촌, 솔) ’95 미술의 해 기념사업의 하나인 "5월 미술축제"로 한국화랑협회가 기획한「한집한그림걸기」전시가 전국에 있는 많은 화랑들에서 동시에 열린다. 우리미술의 생활화, 대중화를 통해 미술이 보다 더 국민들에게 가까이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미술작품이 단지 경제적 가치로서만 환산하는 그릇된 의식을 올바로 고쳐나갈 수 있는 행사이다. 둘째주(5월8일-13일) *아가페 앙상블 정기연주회 (5월8일, 7시, 예쑬) 기독교인 연주단으로 찬송가 성가곡을 연주하고 이어 5월 18일 진안 군민회관에서 공연을 가진다. *옹기생활자기전 (5월9일-15일, 얼) 안시성, 이종창씨가 다기, 다용도 접시, 붓통 등 생활자기를 선보인다. *한마음 호른 앙상블 연주회 (5월9일, 7시 30분, 예술)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 강좌 (5월12일, 5시, 우진문화공간) 영화평론가이자 부산예술대 영화과 교수로 있는 김지석씨가 미이드 인 헐리우드를 주제로 〈미국1〉강의가 있다. 상영되는 영화는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 『장군』이다. *MBC 전북합창제 (5월8일, 7시, 학생회관) *송광식 라이브 콘서트 (5월12일, 7시, 예술) 전주의 문화, 전주의 새로운 사고를 걱정하는 젊은이들이 모인 폰타나 맴버스에서 지난 겨울부터 여러 차례 시험무대를 거쳐 공연을 기획했다. 「젊은 뮤지션의 꿈과 도전」이란 테마로 1부 어머니의 노래에서는 우리의 땅, 하늘, 바다, 햇살, 풍성함 등을 소재로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음악과 전라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고 감미롭게 구성된다. 1부 도전’95에서는 퓨전스타일의 연주로 엮어지며 다양한 음악세계 표현을 위해 베이스가 가세한 소규모 그룹형태로 편곡되어진다. *소기호개인전 (5월11일-20일, 정갤러리) 소기호씨는 3년여에 걸쳐 구상, 제작된 작품(28점)을 선보인다. 지난 두차례의 개인전에서 볼 수 있었던 상징적이로 관념적인 형상 표현에서 한발짝 다가선 현실의 구체적 상황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전통적인 생활양식의 변화, 이기주의, 의식의 고립화 등 우리민족 고유의 정서등이 말살되어가고 나날이 심화되는 현상을 주거양식의 변천을 통하여 형상화하고 있으며 황량한 갈대숲에서부터, 도시의 현대적 고층 아파트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계층간의 공존, 함께 사는 이웃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발상을 염원하고 있다. 셋째주 (5월15일-21일) *제27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5월1일-21일, 예술) *정중근 제자 음악회 (5월11일, 7시 예술)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여섯명이 출연하여 이태리가곡, 독일가곡,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피아노 3중주의 밤 (5월16일, 7시30분, 예쑬) *김대진 초청 피아노 독주회 (5월 17일, 7시, 학생회관) *전주대 음악학과 협주곡의 밤 (5월 18일, 7시 30분, 예술) *KBS교향악단 공연 (5월17일,7시, 학생회관) *중국도자기 전시회 (5월16일-22일, 얼) 채문연구소 기획으로 한봉님교수가 중국에서 수집한 도자기들을 선보인다.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5월19일, 7시, 예술) *전통 무용인의 밤 (5월20일, 4시, 7시30분, 예술)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강좌 (5월19일, 5시, 우진문화공간) 〈미국2〉헐리우드 신화를 분석한다 주제로 김지석씨가 강연한다. 상영하는 영화는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트 버그만의 연기가 매력적인 「카사블랑카」이다. *광복 50주년 기념 창작극회, 창작소극장 제 79회 저기공연 『꽃신』 (5월21일,4시,7시-22일, 7시, 예술) 『꽃신』은 아직 꿈일 수밖에 없는 미래의 어느 때에 대한 이야기이다. 통일을 기념하는 대동 연극을 준비하는, 남북의 연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될 작품은 항일 무장투쟁의 현장에서 벌어졌던 이념논쟁을 재현하고 새롭게 조망해서 통일조국의 이념적 바탕을 마련하자는 전도의 내용. 곽병창씨가 작·연출을 유장영씨가 음악을 맡았다. *이석중, 김성민 2인전 (5월19일-6월1일, 김성연아트홀) 넷째주 (5월22일-28일) *꽃꽃이 전시회 (5월20일-22일, 거을) *소훈 개인전 (5월22일-21, 정) *호남오페라단 정기공연 (5월22일-26일, 학생회관) *황의창전 (5월23일-29일, 고을) *김충순전 (5월23일-29일, 얼) *국악고등학교 개교40주년 전국훈회공연 (5월23일, 7시30분, 예술) *전북문화저널 제2회 시민강좌 영화사강좌 (5월26일, 5시, 우진문화공간) 아시아 영화 첫 번째 강의로 중국의 아이덴티티, 중국의 영화라는 주제로 이정하씨가 강연한다. 1930년 중국 스크린을 풍미했던 여배우 완령옥의 운명을 그린영화 〈완령옥〉을 상연한다.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5월28일, 3시, 7시, 예술) 우리의 구체적 살에 뿌리를 둔 건강한 문화풍토의 조성을 위한 노력의 하나고 《문화저넉》은 매년 한차례씩 지역문화의 전통을 복원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해 왔다.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전북지역의 숨어사는 명인들과 예인들을 공식무대로 모셔서 사라져가는 전통의 춤과 가락을 널리 알리고 기록으로 담아두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인수(설장고), 유지화(상쇠춤), 강송대(육자배기, 홍타령), 양태옥(북춤), 장녹운(살풀이)선생님과 김경주 선생님의 지도로 우석대 무용과의 소고무가 선보인다. 다섯째주 (5월29일-31일) *전북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5월30일, 7시 30분, 예술) *정명옥전 (5월30일-6월5일, 얼) *한지공예대전 개최 한지공예대전이 전주예총의 주관으로 도내에서는 처음 열린다. 전주예총은 제1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을 전주에 유치하고 5월 22일부터 이틀간 작품을 접수한다. 심사결과는 5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며, 당선작품은 5월말부터 전시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