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1995.7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5 16:33:45)
문학 필부를 꿈꾼 적 없다. 92년 6월에 창립한 전북청년문학회는 회보 <청년문학>(격월간)을 꾸준히 발간하면서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번도 빠짐없이 16호에 걸쳐서 여러 회원들의 작품을 상제해 오다가 창립 3주년 기념하여 선집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근사한 표지의 <필부를 꿈꾼 적 없다>는 제목처럼 필부를 꿈꾸지 않고 현실과 싸워나가는 청년문학인의 모습이 장마다 절절하다. "...이 90년대라는 쓸쓸한 시절, 감히 '청년'이라는 이름의 깃발을 내리지 않고 있는, 어떻게 보면 씩씩하고, 또 어떻게 모년 안쓰러워 보이는, 내가 아는 한 때의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아직도 때를 지어 모이고. 아직도 문학의 진정성을 이야기 하고, 아직도 술을 먹었다 하면 끝장을 내려야 하고, 아직도 가진 돈 이 없고, 그리하여 때때로 밤 늦게 선배들의 안온한 잠자리를 괴롭히는 못 된 짓을 한다. 이 싸기지 없는 청년들을 나는 왜 사랑하는가. 이들의 답답하기도 한 시를 읽으며 나는 왜 가슴이 벌겋게 되어 가지고 반성문을 쓰는가... (안도현)" 전북청년문학회가 창립된이래 세상은 많이도 변해갔다. 그겄은 이들에게 함께 해야할 고통이었으며 끊임없는 껍질 깨기의 과정이었을 것이다. 선뜻 여리디 여린 속살을 타인에게 보여줄 만큼 당당한 낮짝을 가지지 못한 이들은 많이 부끄럽고 걱정스럽다. 그러나 이들은 부끄러워 할망정 감출 생각은 없다.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한길을 가려는 것이다. 현재 전북청년문학회는 21명의 정회원과 11명의 대우회원, 2명의 통신회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시 남원 젊은이들의 열정 껄막전 남원출신의 젊은 청년들의 모임인 <껄막을 오르는 사람들>의 네 번째 <껄막전>이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젊다는 장점들을 화면위에 거침없이 쏟아부은 개성있는 작품들이 눈에 띄는 이번 전시에는 신동근, 최상준, 박향진, 김수일, 양만호, 장도규, 지근형, 장은영, 이두일, 양진영, 유종국, 김민정, 오치근, 양석환 등 1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추억만들기" 황순례조각전 수많은 얼굴의 입상 유형 속에 인간감정의 다양한 대립감정들을 조화로운 형상으로 담아낸 황순례 조각전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86년 5회 개인전 이후 거의 10년만의 개인전으로 대학교수 국비 해외파견 연구비 지원에 의한 이태리 대리석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대리석을 이용하는 조각은 돌 자체가 가지는 아름다움과 정교하면서도 부드럽고 기교적인 표현을 주로 하지만 황순례의 돌조각에서는 (특히 그의 자화상)넘치는 힘의 정념이 느껴진다.황순례에게 있어 이태리의 유학은 돌조각에 대한 집중적 연구시기가 되었던 것같다. 황순례는 얼굴의 작가이다. 그러나 이렇게 단순하게 거명해 버리기에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데, 우리에게 통념적으로 인식되어온 구상 조각보다, 그의 것은 진일보한 다른 느낌을 준다는 뜻이다. 왜 그의 작업들에 대해 좀더 다른 의의를 부여하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형상과 모습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돌은 다듬는 작업보다는 상사의 과정이 힘이 들었다. 젊었을 때는 많이 급했는데 지금은 여유를 찾은 것같다"는 그의 표정은 정말로 넉넉해 보였다. 연구목적에 이태리 대리석으로 작업을 했지만 입자가 고운 이태리 대리석은 손을 대면 댈수록 정이간다는 그는 이런 흔치 않은 전시를 많은 사람이 와서 보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다. 고된 작업의 흔적이 채 가시기 않은 모습으로 전시장에 앉아 있던 그는 잡업을 끝마치고 글을 쓰려고 하니까 제일 먼저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었다고, 사사로운 인간감정에 끌리는 자신은 결코 진정한 예술가일 수가 없나 보다며 웃었다. 한국적 소재의 단순화된 조형 최 원 개인전 6월1일부터 10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최원의 5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그는근작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란, 구름, 나무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단순화된 현대적 조형으로 바꿔서 소개하고 있다. 사각의 평면을 벗어난 자유로운 바탕에 모델링페이스트라는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질감을 표현했다. "스타들의 이력은 잘 알면서 우리가 가진 고유한 정신적 의미는 전혀 모르는 세대들에게 나름의 조형을 펼치면서 그 가치를 보여준다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80년대 아크릴판위의 네온 작업과 선 작업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던 그는 근래에 한국적 소재를 찾아 흙과 나무판자를 조영화 시킨 작품들은 선보였다. 화면위에 혼합재료를 깎고 붙이고 그려넣어 단순화된 조형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풍부한 양감으로 보여졌다. 과감한 형식에의 실험과 재료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통해 전통의 현대적 조형화를 보여주는 그의 작업은 대형의 부조 작품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백제 이후 4327그룹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면과 입체가 어우러진 곳 지우 3인전 원광대 미술교육과 동기생인 김충순,박경식,박상규 씨가 함께한 <지우3인전>이 6월16일부터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시절부터 맺어온 각별한 우정으로 10여 년 동안의 개인적 작품활동을 바탕삼아 첫 전시를 열었다. 평면과 입체가 함께하는 전시를 꾸며 보자는 뜻이 통해 이들은 6-7개월 동안 작업에 매달렸다. 세 사람 다 흑작업을 통해 각자의 실험성을 담아내었다. 박경석 씨의 유화작품들은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두텁게 바른후 긁어낸 형상에 채색을 가하는 독특한 기법을 선보였다.붉은 황토색을 그대로 드러낸 그의 테라코타 작품은 산과 나무 등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의 꼼꼼한 작업을 볼 수 있다. 누드를 소재로한 작품들을 선보인 박상규 씨는 순간 순간 포착한 인체의 미학을 생동감있는 언어로 보여주었다. 형태에 틀어짐을 막기위해 흙에 모래를 섞어 마든 자기판에 역시 누드화를 삽입한 입체물도 함께 선보였다. 대형 화폭에 수많은 군상들의 표정이 인상적인 작품을 선보인 김충순 씨는 항아리 작품들을 통해서도 남다른 실험성을 담아내었다. 인물의 신사(神似)-자연스러운 묵선을 통한 그 가능성 권영주전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마치고 작품활동에 전념 해온 권영주 씨가 그동안 축적된 사고의 깊이와 그에 따라 변모된 화품을 제시하는 근작들을위주로 얼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소박한 일들을 선보였던 무수한 공모전이나 단체전과는 달리 그는 근작에서 다분히 조형적인 경향을 확대시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민화에서 소재를 빌린 꽃과 색감의 흐름 그 속에 상념에 젖은 여인의 모습들이 등장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그에게 있어 여인이란 주제는 자신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주체이기도 하며 자신이 마든 가상 현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여인들은 객체로서의 여인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상황을 대변해 주는 것이며 자신의 위치를 세상 속에서 발견해 나가는 자각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여인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마음에 와닿아요. 앞으로도 계속 인물을 위주로 한 그림을 그릴겁니다. 물론 배경은 감정에 따라 다양한 조형감각들로 채워지겠지만요." 원색의 여인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시대상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 '회고',인물들의 형상을 거의 선만으로 묘사한 '승무'등 그는 다양한 표현기법들을 선보였다.이는 요즘 너무 쉽게 개인전으로 자신의 기량을 소비해 버리는 젊은 작가들속에서 늦은 나이에 전시회를 가진 작가의 튼실함과 그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녀의 초기 작품들을 보면, 얼마나 집요하게 일상의 모습들을 화면 공간에 담아내려 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한 그는 이번 근작들에서 새롭게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상인물의 과감한 처리와 다양한 색감에의 탐닉 그리고 축약된 주제하에서 그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를 가다듬고 있는 것이다. 이전의 세밀하고 새오할적인 인물 묘사에서 벗어나 이제 그는 현실공간 속에서 눈에 보이는 일차원적 이야기의 서술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이라는 보다 깊고 넓은 세계로 자신의 그림세계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얼화랑에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되었다. 돌출-95전 전주대 미술학과 89학번 동문들로 결성된 제2회 돌출전이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내재된 욕구의 분출구를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돌출 회원들의 작업을 선보였던 전시로 강현화, 김삼렬, 양인연, 이선미, 이인기, 이효문, 정미혜, 한우기 회원이 참여했다. 정명옥 테라코타전 전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정명옥 씨의 첫 번째 개인전.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끊임없이 분출되는 창작에의 욕구를 쏟아부은 테라코타 작품전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들을 주로 선보인 이번 작품들을 거친 터치를 통하여 꾸밈없이 자연과 닮은 아동의 모습을 선보였다. 생활 속의 그림사랑전 지난해 전주시 진북동에 자리잡은 민촌 아트센터(관장 허명욱)는 미술의 대중화가 미숙한 지역의 취약한 환경에서 여러 초대전과 기획전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야외공간과 함께 차를 마시며 쉴수 있는 공간까지 갖춘 좋은 조건이지만 중심가에서 벗어난 지리 조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민촌은 95년 들어 네 번째 맞는 기획전으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초대작가 21명의 아름답고 소담한 작품들을 준비하여 생활 속에 그림사랑전을 열였다. 초대작가로는 강정진, 김부견, 김세견, 김윤진, 김종수, 김치현, 김학곤, 김형동, 노방화, 박상규, 송관엽, 오우석, 이병진, 이성재, 이철량, 유휴열, 조래장, 조영대, 조재천, 홍순무, 홍승구 씨 등이 소품을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 기획전에 참여했다. 화랑을 찾는 관람객을 위하여 개관 1주는 기념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한 생활 속에 그림사랑전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열렸다. 축약과 절제, 표현적 감도가 돋보이는 화면 한병국 개인전 지난 5월 작품 <합의기원>으로 전북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했던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 한병국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6월 8일부터 14일에 열렸던 서울 청학미술관전시에 이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전이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폐품기계류, 꽃과 기물, 오래된 벽면을 소재로 하여 인간과 자연 사물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보여주었다. "영혼과 육체의 합일, 정신과 물질의 합일 등 우리는 상반된 조화와 대립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저는 합일의 관점에서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구상, 비구상 두 양식을 아우러내는 다각적인 기법전개를 보여주는 그의 회화 방식은 먼저 화폭을 투텁게 채색하고 난 후 과감하게 나이프로 긁어 내면서 새로운 형상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면을 밀도감있게 처리해 내는 것이다. 대상물의 외형을 시각적세계에서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작품 속에 작가의 감정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상적 이미지를 나타내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현재 이형희, 파리국제예술위원회, 광명미협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라인 누드크로키 `95전 제4회 라인 누드크로키 95전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순간 포착을 생명으로 단시간에 묘사해내는 크로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화실에 모여 꾸준히 습작해 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김양희, 김은희, 김영주, 박경식, 박상규, 이영희, 오경안, 유영숙, 신혜순, 신은아, 주정희, 조경순, 홍성순 회원이 참여했따. 정성어리고 진지한 작가정신 김승학전 김승학 작품의 표현방법에 있어 특징은 세밀한 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밀한 묘사는 기초 스케치로부터 형태의 채색묘사에 이르기까지 줄곧 어려운 공정과 기교로서 일관하여야 한다. 원근까지의 세세한 묘사가 주는 잔잔함을 느낄 수 있는 김승하 두 번째 개인전이 6월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94년부터 올해 년초까지 작업한 작품들로 수 시간의 스케치 작업을 통해 바라보는 동안 대상물과의 대화를 통해 이해한 서정으로 넘쳐나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였다. "가장 우리생활과 가까운 것이 그림입니다. 아침에 눈뜨면 누구나 보게되는 것이 그림이고 미추를 구별하는 것이 바로 그림의 세계입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서정적 세계를 추구 하고 있습니다."고 밝힌 김승학 씨는 오랜 서울생활을 접고 김제군 금산면 화율리 산자락 밑에 둥지를 틀고서 생활을 꾸려온 지 5년째이다. 그의 작품 중 <내설악의 효운>은 내설악 오세암 못 미쳐서 만경대에서 그린 실경으로 천왕봉 사이로 보이는 공릉능선의 뼈대는 그대로 하고 운무라든지 원경을 감정에 맞게 표현했다고 한다. 자연을 사생하여 남종화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웅장하고 신형스런 기운을 느끼게 해주었다. 전통의 맥을 잇는 양식으로 우리 삶을 표현하고 싶다는 그는 벽천 나상목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았으며 현장을 사생하여 기운이 생동하는 지연의 심미적 형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금속선의 예리한 속도감 홍봉석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홍봉석 씨가 조각의 조형물에 앞서 평면작업을 통해 첫 개인전을 열었다. 흙, 석고, 스텐레스, 먹 등을 재료로 단순한 느낌의 절제된 형상들을 표현하는 작품들은 매우 섬세하고 간명한 선으로 표현되었다. 얇은 스텐레스 금속선을 화면위에 팽팽하게 배치하여 고정시키는 기법으로서 그 느낌이 매우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결국 그는 자신의 작업을 예술과 의식을 각성시키는 명상으로서의 과정으로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내면세계의 침묵을 외형으로 표출시키는 모험을 시도한 홍봉석 개인전은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평화로운 부처의 세계 김부견 천불,천탑,꿈전 운주사의 천불 천탑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김부견개인전이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지난 작업과 견주어 볼 때 김부견의 근작은 밝아진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의 작업들은 무겁고 어두웠었는데, 작년 전시를 마치고 7,8개월동안 작업을 하지 않고 노자 장자를 접하면서 불교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에 닿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 시기의 영향이크다 할 수 있는 쉬운쪽에서 불교와의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주제로 잡은 것은 와불을 만들 때의 상황에서 비롯된다. 와불은 세우려고 만들었다. 와불이 서면 용화세계가 이루어지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좌절되었다. 이것을 통해 현대인들의 좌절을 표현하고 싶었다. 와불과 함께 등장하는 새는 살아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등장시켰는데 새가 날을 때 부처가 일어서리라는 꿈을 상징한다. 색체도 운주사에가면 느껴지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밝은 색으로 작업했다." 와불의 마띠에르 효과를 내기 위하여 캔버스의 뒷면에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거친 뒷면에 물감들이 엉기면서 돌이나 석벽에서 느껴지는 고색창연한 이미지, 옛것의 이미지가 나타가고 있다. 8번째 전시를갖는 그는 외형보다는 운주사에 가면 느끼는 평화로운 기분을 색채로 담아내었다. 차종순전 "감정이 흐릴 때는 붓을 잡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싶은 마음이 붓끝을 흔들 때 새벽을 가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 했습니다. 그래서 제 그림을 보면 힘이 느껴질 겁니다." 불혹의 나이에 들어서서 개인전을 갖는 차종순 씨의 작품은 온통 마음을 흔드는 녹색톤의 색감과 굵고 자유분방한 선과 면들로 그가 간직해온 순수한 열정의 분출을 엿볼수 있었다. 그는 첫 개인전에서 <休止紀>연작을 발표하고 있다. 김남수 씨는 차종순씨가 테마로 다루고 있는 <休止>를 철학적 의미의 이원론을 함축하고 있는 하나의 메타포로 설명하고 있다. 만물이 휴식을 하는 동면의 계절, 인간의 고뇌와 갈등과 좌절을 한꺼번에 씻어주는 순결이라고 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다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이를 뚫고 움트려고 하는 또 하나의 생명이 약동하고 있는 것이며 끊임없이 진행되는 생명의 섭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작가 자신에게도 불혹의 나이에 가진 전시회까지의 휴지기는 뒤늦게 마음껏 숨은 기량을 펼쳐 보이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원광대 미술교육과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주예술고등학교에 재직하며 전주교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주 기린예원에서 6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시되었다. 산묵회전 전주대 동문 한국화가들의 모임인 산묵회의 네 번째 전시가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이미 한국화단에서 역량을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과 신인까지 폭&#45329;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대에 재직중인 한국화전공 교수인 강영봉, 김문철, 하수경 교수가 찬조출품하였고 김옥경 김영종 김중현 남성희 동향옥 방영신 박진희 백재영 신희섭 심규상 안 윤 여태명 이승훈 임태완 채진순 최강곤 하천일 황영희 황호철 허길영 황현정씨가 참여했다. 40년 서력의 심혼이 담긴 전시 김세길작품전 중견서예가 우창 김세길 교수가 서력 40여년을 결집해낸 작품들을 모아 첫 개인전을 가졌다. 50여 점의 한문과 한글, 사군자의 문인화까지 서예의 각부분을 두루 섭렵한 예술성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23일에서 29일까지 열렸다. 국민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부친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강암 송성용선생 문하에 들어 서예세계에 눈을 떳다. "나의 인생과 사상, 어머니의 사랑, 아내와 관계 나의 예술관 철학 그모든 것을 담아 내려 한 작품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92년 교육부 연구지원기금을 받아 1년동안 중국에서 공부했다. 그때의 고생으로 돌아오자 마자 큰병을 얻어 그동안 세 번의 큰 수슬을 했지만 여전히 건강이 좋지 못하다. 절실한 심경으로 먹을 갈고 붓을 잡았으며 3월에서 5월까지 2개월 동안에 1백 50여점의 작품을 냈다고 한다. "옛것을 섭렵하고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거기에만 얽매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지요" 라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생며력을 강조하는 그의 말처럼 이번 작품들은 '창신'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한글 작품들은 일상적인 삶속에서 필요로 하는 교훈이나 가치등을 직접 문장으로 지어 선보였고, 난과 대나무를 주소재로한 사군자 작품에서도 우리의 정서에 맞는 문장들을 직접 지어 넣었다. 이러한 면에서 그의 진솔한 표현들은 관람자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오는 11월 서울 일민문화관에서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는 그는 안으로 쌓아온 심흔(心魂)을 밖으로 내보이는 활동기를 맞고 있다. 한국적 정신, 회화로 승화시켜 조현동개인전 전통적인 뿌리에 바탕한 우리의 옛것, 한국적인 정신과 재취를 화폭으로 담아내는 조현동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때는 불가의 윤회설을 중심으로한 생로병사를 회화양식으로 집중탐구하면서 작업을 했던 그는 근작에서 민화적 요소의 장생도, 이미지화로서의 불상과 여인과 소년 등 인물묘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민화나 절간의 단청, 우리의 색동과 한국의 사계에서 볼 수 있는 오원색의 맑고 청아한 색조를 화폭에 담아내었다. 그의 작품에는 주술적인 부적을 연상케하는 명태의 소재가 거의 빠짐없이 나타나 시선을 끌고 있다. 줄줄이 꿰어진이 명태들은 우리의 설화와 전설에 얽힌 명태가 제물로서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느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일 것이며, 마치 길흉화복을 점자하는 비법이 명태속에 있는 듯 어린시절의 작가의 마음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염(念)이라는 제목의 작품 연작을 통해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고답적인 정신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조현동씨는 자유분방한 강렬한 필선과 실사의 단순한 재현보다는 작가의 내면세계가 함께 어우러지고 여과되어 만들어지는 이미지에 강점을 둠으로서 감상자에게 더많은 함축의 의미를부여하고 있다. 현재 무등미술대전 추천작가, 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회원, 원묵회원 원미회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원광대학교 한국화가 강사로 출강한다. 공연 콜레리아드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전주공연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악단 코랠리야드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6월 1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1992년 12월에 줄리어드 음악학교 동문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들은 캐나다의 토론토 초청공연 카네기홀 공연, 매조소프라노 루드밀르남과의 링컨센타에서의 협연을 마친 바 있다. 제4회 전국무용제 전북예선대회 제4회 전국무용제전북예선대회가 17일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국무용제 참가를 희망하는 원무용단이<황년 아리랑>으로 새로운 의욕을 펼쳐 보이였고. 93년 서울 무용제에 참가해 연기상을 수상한 장인숙 무용단이 수상작품 <사군자>로 찬조출연, 무대를 빛냈다. 지역예선의 의미로 보다는 전국무용제 참가작을 점검하는 성격을가지는 자리였다. 최선 무용공연 해방되던 해인 1945년, 열 살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춤 무대에서만 세월을 지켜온 최선 씨가 회갑을 맞아 자신의 춤인생 50년을 결산하는 의미의 무대를 올렸다. 9일 저녁 7시 전북 학생회관에서 막을 올렸던 무대에는 최선씨와 그의 제자인 채상묵, 고산아, 이길수, 장인숙 씨가 무대를 빛내고 도내 각 대학교 무용과에서 찬조 출연, 전북무용계에 뿌려 놓은 최씨의 춤과 함께 해온 삶에 경의를 보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갑이란 의미보다는 춤을 시작한지 꼭 50년이 되었다는 의미가 저에게는 더욱 뜻깊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온갖 반대를 무릎쓰고 춤을 시작한 이후 제 인생 모두를 춤에 걸어왔습니다. 이 무대는 그동안의 세월에 대한 감회와 허무감이 교차하는 성격의 춤으로 채워 질 것 같습니다" 최선 씨는 45년 당시 전주에서 유일하게 무용학원을 열고 있던 김미화씨로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당시 명무로 이름을 날리던 정인방 씨로부터 대감놀이, 학춤, 신노심불노, 행상 등 전통춤과 개인적인 창작춤을 전수 받았고 이매방 씨로부터는 승무와 살풀이를 전수받았다. 남성이면서도 오히려 여성춤의 섬세함과 고운선을 춤의 특징으로 갖고 있는 그는 살풀이로 자신의 독창적인 춤세계를 실어내 호평을 받았으며 전통춤 사위에 전라도의 독창적인 흥취를 실어내 창출해 낸 <호남살풀이>는 그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자신의 대표작인 <호남살풀이>와 자신의 춤인생을 형상화한 <머나먼 새벽>,<고궁의월야>를 올렸다. 김화숙의 그해 오월 춤이 하나의 줄거리를 갖고, 그리고 그 줄거리가 역사를 말해줄수 있다면 그것은 이제 단순한 춤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전북지역 현대무용의 맥을 이어온 원광대 김화숙교수의 이색적인 춤공연이 지난 5월 3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바로 '그해 오월'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그것인데, 그는 이 공연에서 80년 광주의 한과 역사의 무게를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4개의 장면과 7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 붙여진 각각의 주제들만 보아도 이번 공연이 갖는 의미가 충분히 느껴진다. "어머니, 이제 그만 우세요"로 시작하여 '낮은 신음소리'. '볼 수 없는 얼굴들'. 두 번째 장면의 "젊은 무등"과 '참지 못할 분노', '고독한 거리', 세 번째 장면 "숨길수 없는 노래"의 두 이미지인 '질퍽이는 눈동자' ,'지워야 할 기억' 그리고 마지막 장면 "참 좋은 세상"과 마지막 이미지인 '우리가 그리던 세상'은 각각 뚜렸한 주제의식으로 그려졌다. 김화숙 교수는 이번 공연을 "역사 속의 사실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창작과 공연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북대 예술대 <합무용단> 미국 공연 7월1일부터 3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8회 전미주한인체전 개막식 문화행사에 합무용단이 초청을 받아 미국공연에 나섰다. 91년과 92년 두 차례 미국공연을 통해 우리춤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새롭게 이해시키고 재미교포들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덜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던 전북대 합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화관무, 북춤, 기방무, 승무 등 우리 전통춤과 창작품인 <녹두꽃>,<농촌풍경>등을 올린다. 이 공연은 버팔로 지역의 재미교포들이 추진중인 버팔로대학 한국학과 개설 추진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마련 된 것으로 합무용단은 버팔로 대학 아트센터에서 한국춤의 선명과 멋을 풀어낸다. 전북교육개혁을 위한 도민대회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주관한 교육개혁을 위한 도민대회가 6월 15일(목) 원불교 전주교당 대법당에서 도민과 각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31교육개혁안이 발표된 것과 관련하여 농어촌 교육 특별법 제정,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민족 교육 실시, 교육재정 GNP 5% 확보 등 교육정책과 시행에 대한 꼼꼼한 사회적 요구를 보여주었다. 황병근 도립국악원장 퇴임식 지난 10일만 9년의 세월을 전북의 국악 발전에 위해 일해온 전북 도립국악원장 황병근 씨의 정년퇴임식이 있었다. 전북도립국악원 3층 공연장은 그가 개원부터 한결같이 바친 열정을 말하는 듯 많은 국악계인사들이 모여 명예로운 퇴임에 함께하였다. 도립국악원 교수부의 나이 지긋한 국안인들과 단원들, 하객들은 송별사를 시작으로 살짝 살짝 눈물을 훔치더니 끝내 황 원장의 인사말에 목이 메이고 말았다. 86년 개원한 이후 꼭 만 9년,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의 국악을 보다 새롭게 세워보자는 의욕과 열정으로 모든 것을 걸었던 황 원장은 지난한 세월의 무수한 상념들로 참았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국악원 식구들은 황 원장을 위해 송별의 무대를 선물했다. 명창 이일주 씨가 춘향가 한 대목을 힘있게 불렀고 국안단의 연주부,창극부,무용부는 새로 구성한 작품으로 흥과 신명을 불러냈다. 그러나 아무래도 안타까움은 묻어지지 않았다. 문화가 전북도지사 후보 초청 CBS 시민 대토론회 전북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가 CBS, 전주시민운동연합 주최로 6월 22일 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강현욱(민자당), 유종근(민주당) 두 후보와 배심토론자로는 강준만(전북태 신방과 교수), 김의수(전북대 철학과 교수), 전봉호(전북시민운동연합대표), 양지엽(언론인) 등이 참여했다. 시민과 후보자들이 함께하는 환경기행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제23회 세계 환경의 날 (6월5일)을 맞아 6월 6일 제4회 환경기행을 실시했다. 각급 지방 선거의 후보자들이과 일반시민, 회원과 환경문제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누앞에 두고 도심을 둘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급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지역의 환경기초시설의 미비로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현시점의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계획과 환경친화적인 올바른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해방 50주년 7천만 겨레 통일선언운동 해방50주년을 맞이하여 7천만의 염원인 통일을 서명이라는 방식으로 대중적 선언을 함으로써 전민족의 통일의지를 가시화하고, 8.15 민족공동행사의 성사의지를 선언운동을 통해 표현하자는 취지하에 통일선언운동을 실시했다. 선언운동을 통해 통일운동에 대중들이 참여를 이루어내고자 마련했는데 기간은 6월 19일- 8월 15일까지이다. 7년 도전 끝에 명창 반열에 오른 조영자씨 전국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제2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지난 6일1일과 2일 전주실내체육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판소리 명창과 농악 등 9개분야에 554개 팀 총 1205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판소리 명창부 장원으로 조영자 씨(38)가 뽑혔다. 조영자씨는 이미 국악계에 널리 알려진 욕심많은 국악인으로 다섯 살때부터 무용을 시작했고, 초계예대에서 무용을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소리를 시작한 국악계의 팔방미인으로 꼽힌다. 그의 첫 번째 소리 스승은 박초월 선생이고 대학시절 박동진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받기 했으며 본격적으로 소리를배운 스승은 그의 친언니인 조소녀 씨이다. 그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곽 씨부인 유언하는 대목>을, 본선에서는 심청가중 <범피중류>로 넉넉한 여유와 기량을 발휘, 심사위원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소리를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국립창극단과 전북도립국악단 단원을 거쳐 지금은 고창 동리국악당 강사로 이 지역의 소리 맥을 잇는 작업에 열심인 그는 국민학교 6학년인 딸 경아가 소리에 재질을 보여 국악계 재목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니 조소녀 씨를 비롯, 조카들까지 국악계에서 촉망받는 재목들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그는 국악 발전에 한몫을 하고 싶다며 상금 1천만원도 당연히 국안 연구를위한 자금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주(7월1일~9일) 생성과 소멸전 (7월 1-10. 정) 갤러리 고을 기획 초대전. 이일순,이문수,이동주,전량기,최원,하상용,황의성씨가 참여한다. 임 택 개인전 (7월3일-10 정) 전기풍전 (6월30일-7월6일, 예술) 주부화가 전기풍 씨의 첫 개인전으로 화조와 산수화를 통해 10여 년동안 열정적으로 작업해 온 흔적을 모아낸다. 담채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정감이 친밀감을 자아내는 작품들이다. 현대도자조형회전 (6월30일-7월6일,예술) 김영수 개인전 (6월30-7월6일,예술) 원광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수학중인 김영수 씨의 새를 주제로 한 작품전. 전북공예기획 (6월30일-7월6일, 예술) 금속공예전 (6월30일-7월6일,예술) 황현호 조영대 2인전 (7월1일-7일, 민촌) 난해한 이즘이나 형식을 떠나 좀더 자연을 가까이 느끼려는 마음을 화폭에 담음 전시이다. 인간과 자연전 (7월1일-7일,얼) 미술의해를 기념한 27인의 기획전이다. 신충우, 서형석, 백승관, 박천복, 박상배, 류호성, 권재현, 권의수, 김성민, 김병남, 김명식, 김광찬, 김관영, 강창구, 황의성, 한병기, 정병수, 정근호, 조현, 조윤영, 전량기, 장세문, 임대준, 이철규, 이종현, 이문수, 윤철규씨가 참여한다. 제11회 전북연극제 세미나 (7월4일, 4시, 목원부페) 한국연극협회 전북지부는 제11회 전북연극제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연극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북연극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역 연극의 특수성과 전북연극의 현안에 대해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김승규, 김길수, 이재인 씨가 발제자로 정초왕, 김정수, 정선옥 씨가 토론자로 참가한다. 전북 전통공예대전 (6월30일-7월6일,예술) 우리고장 전통공예의 맥을 지켜온 자랑스런 장인들의 솜씨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공예가 재조명 되고 전승되는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현대생활 속에 전통의 미를 재현시키는 데에 그 참뜻을 두고 있는 전시이다. 칠공예, 목공예, 악기 제작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예 작품들이 전시된다. 회원들 외에도 전국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장들이 찬조 출품한다. 전주국악실내악단 정기연주회 (7월6일,7시30분,예술) 전주KBS국악실내악단으로 활동해 오다 이름을 새롭게 바꿔 시작하는 전주국악실내악단의 연주회이다. 심인택 교수(우석대)의 지휘로 실내악곡과 우리 가곡 국악 동요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발표한다. 성악가 김선식, 박상만, 송금영, 김정열 씨와 KBS전주어린이 합창단이 협연한다. 주미회 치유림 2인전 (7월7일-13일, 예술) 서울대 미대 재전북동문작품전 (7월7일-13일, 예술) 복일근 서예전 (7월7일-13일,예술) 황의성전 (7월7일-13일,예술) 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연주회 (7월7일, 7시30분 , 예술) 제15회 전국고수대회 (7월8일-10일, 10시 ,예술) 신명과 흥의 잔치로 마련되는 전국고수대회는 전국 각 지역의 국악동호인들이 참가하여 판소리에 대한 관심과 고수에 대한 참뜻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다. 고수들의 창작의욕을 끊임없이 &#48379;돋아 왔던 전국고수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다. 우진문화공간기획- 우리소리 우리가락 4<정정희 대금 연주회> (7월7일, 7시30분, 우진문화공간) 정정희 씨는 전북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 민속국악원 연주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태준, 최상화, 원장현,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그는 94년에 전주대사습 기악부분에서 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수연장지곡>,<파문>,<정읍사>,<대금산조>를 연주한다. 둘째주(7월10일-16일) 의식과 형상전 (7월8일-17일,얼) 세마치 장고 강습 (7월10일부터 한달간) 전통예술연구회 "세마치"에서는 전통문화의 확산 보급을 위하여 풍물강습회를 연다. 주부,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초 풍물 및 설장고 장단, 이리우도굿, 쇠장고, 북, 징, 등 강습내용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오전반은 10시, 오후반은 3시, 저녁반은 7시부터 시작하며 한시간동안 강습을 진행한다.(문의처:0653-51-2832) 김두해 개인전 7월 11일-20일,정) 전북대한국회동문전 (7월11-17일,고을) 들국화콘서트 (7월12일, 7시30분, 학생회관) 강화정 독착회 (7월13일,6시, 학생회관) 셋째주(7월17일-23일) 소광석 정병윤 2인전 (7월14일-27일,김성연아트홀) 현대미술제 (7월14일-20일, 예술) C.G.M그룹전 (7월14일-20일,예술) 제3회 자연조류 사진전 (7월14일-20일 ,예술) 전국 농촌사진 작품전 (7월14일-20일, 예술) 우회희전 (7월14일-20일,예술) 제4회 청년미술상수상 기념전 (7월18-24일,얼) 이우평 개인전 (7월21일-27일,정) 전북 수석회 회원전 (7월21-27일,예술) 차길용 개인전 (7월21-27일,예술) 미국, 알래스카에서 그린 풍경을 위조로한 작품을 선보인다. 묵화회전 (7월21-27일,예술) 글씨와 사군자를 겸한 죽품들을 선보인다 묵향이 좋아 취미로 모인 회원들로 총 열한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현진 공작그림전 (7월18일-24일,고을) '공작'이미지의 형상화을 통해 다양한 색면을 사용한 조화적 화면의 구성으로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년 5월부터 작업한 25점의 작품을 전시, 수묵이 번지는 조형 속에 화선지의 맛과 채색의 멋을 한결 조화시켜 나가면서 빨강과 노랑 윤기있는 자수정 빛깔로 영로한 쪽빛깔등 한국 고유의 색체가 화면 위에 수놓아 지면서 공작의 이미지에 한층 리듬감을 부여하고 있다고, 원광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현진 씨의 첫 개인전, 원묵회,원미술해,YMCA열린마당,의식의 새물결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넷째주(7월24일-31일) 이중기 개인전 (7월21-27일,예술) 익타원 김숙현 추모 유작전 (7월25일-31일,얼) 원 21C전시회 (7월28- 8월 3일,예술) 원광대 한국학과를 졸업한 젊은 세대로 모인 원21세기의 2회째 전시회, 올해는 14명의 화원이 참여한다. 전북 한국화회 (7월28-8월3일,예술) 취묵회전 (7월28-8월3일,예술) 현대 조각회전 (7월28-8월3일,예술) 백제 미술회 (7월28일-8월3일,예술) 95<원>무용단 기획시리즈 '박미숙의 춤' 공연 (7월26일, 7시30분, 우진문화공간) 오중석 고태승 2인전 (7월 28-8월3일 ,예술) 원광대 서양학과 87학번 동기생으로 서로 다른 방식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오중석 씨는 골판지와 폐품을 이용한 반구상 작품을 선보인다. 재료상의 제약을 받지 않는 그는 그림이 진화를 해야할 필요를 느끼고 연작을 시도했다고 한다. 고태승 씨는 거친 터치를 사용한 구성작품을 선보인다. '사포 현대무용단 기획공연 '박진경의 춤' (7월29일,5시,우진문화공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