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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8 | [새책 및 새비디오]
문학 김대곤 씨 등단 <시대문학>여름호
문화저널(2004-02-10 09:26:04)
신인 작가의 새로운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계간 <시대문학>의 여름호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여름호를 통해 전북지역의 신인 작가 김대곤 시인이 등단하여 주목을 받고 잇는데「폐교(廢校)」,「물버들 나무」,「갇힌 자」, 「암실」, 「심야 통화」외 6편이 실려있다. 그는 당선 소감문에게 “누구나 겪던 사춘기 시절부터 문학소년의 호두까기 같은 은밀한 추억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조금씩 글쓰기를 계속해 왔다. 때론 의사라는 냉혹한 직분 속에서도 생활을 되돌아보며 반성해 볼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지순한 사랑을 깨달아보기도 하였다”고 말한다. 현재 전북대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틈틈이 언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바깥 세계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전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재전북 동문작품전 제6회 서울대 미술대학 재전북동문작품전이 7월 7일부터 13일 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대부분 도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중견작가들이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젊은 동문들이 함께 했다. 민경갑, 김현용, 홍순무, 강영봉, 임상징, 오병욱, 홍성일, 이은경, 어윤용, 모인순, 권여현, 김재현, 차중진, 홍봉석, 김향남, 이상은, 안동선 등 23명이 참여했다. 전북대 한국화과 4회 졸업생 모임전 소금전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4회 졸업생들로 꾸려진 소금전이 갤러리 고을에서 7월11일부터 17일까지 창립전을 열었다. 젊은 창작의욕이 보여주는 열정을 볼 수 있는 전시였다. 강나영, 김계안, 김관영, 김도영, 김소라, 나혜란, 배기병, 서정순, 유윤정 회원이 참여했다. 사라져 가는 종(種)에 대한 애착 김영환 사진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괭이갈매기를 카메라에 담은 제3회 김영환 자연조류 사진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경남 통영군에 있는 홍도와 경기도 옹기군의 신도등 무인도에 한 달여 기간을 체류하면서 어렵게 새들이 모습을 담아왔다. 비상하는 새들의 눈동자를 선명히 볼 수 있을 만큼 밀착촬영한 생생한 모습들이 가득했다. 1회 때는 고니를 주제로 2,3회또한 천연기념물을 소재로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사라져 가는 종에 대한 보호를 위한 심정으로 전시를 열었다고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이제는 생활자체가 되어 버렸다는 그는 “아무리 사진을 해도 싫증이 안 납니다. 또다시 태어난다해도 카메라를 잡을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가 돌아갈 곳이기에 늘 소재가 산재해 있습니다”며 사진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앞으로는 소조인 야생조류를 촬영해 보고 싶다고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 현대미술의 재도약 전북현대미술제 ‘95미술의 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들이 치러졌었다.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70년대 개회된 이후 맥을 이어오지 못했던 전북현대미술제를 재정립하고 전북현대미술의 발달에 재도약이 기틀을 다지는 제2회 전북현대미술제가 미술의 해 전북조직위원회의 기획으로 열렸다. 작가 정신이 투철하고 실험성이 강한 젊은 30대 작가 57명을 선정하여 작품을 전시했으며, 여러 그룹으로 확산되어 있는 작가들을 결집시키고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전북현대미술제 운영위원장 김한창 씨를 비롯 박인현, 오형근, 육심철, 이상근, 임택준, 전병관 최광석 씨 등 6명의 운영위원들이 작가 선정을 맡았다. 전북예술회관에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되었다. 새를 주제로 한 김영수 개인전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에서 판화공부를 하고 있는 김영수 씨의 개인전이 전북 예술회관에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렸다. ‘두루미의 겨울’, ‘부리들의 움츠림’, ‘둥지’ 등 새를 주제로 한유화 작품과 먹판을 이용한 판화 작품 등 37점을 선보였다. “환경적인 문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새, 두루미, 제비같은 것들이 보기 힘들어 질 것 같아서 자연을 남용하는 것에 관한 주의 ·경고를 하는 의미를 두었습니다. 자연 환경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양상은 유화 작업과 판화 작업의 병행이 만들어 내는 이원성이다. 유화 작품에서 보여지는 사실적이고 서정적인 화면은 먹판을 이용한 판화 작품에서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환되어진다. 판목에 눌러 찍는 형상들이 만들어 내는 원초적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장르마다 구분되는 테두리 없이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좋다는 그는 앞으로도 판화와 유화 작업의 병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한다. 이번 전주전은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전으로 이어졌다. 돌, 흙의 맛이 물씬 임택 그림보여주기 돌, 흙이 맛을 화면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표현한 임택 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정 갤러리에서 7월3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홍익대 동양화과에 재학중인 그는 돌이나 흙에 대한 애정과 산이 무너진 절벽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돌색과 흙의 어우러짐이 갖는 그대로의 느낌을 위해 흙과 돌가루, 먹선 만을 사용하여 화면을 채우고 있다. 붓으로 바르거나 흘리는 과정을 통해 수직과 수평의 선의 교차를 이룬 작업으로 전통적인 문살무늬나 삼베올의 재질을 표현하거나, 무질서한 흘림을 통해 선을 따라 흐르는 흙 줄기의 독특한 형상을 자아내었다. 제3회 전라북도 공예가협회 회원전 전북 공예가 협회가 발족된지 3회째를 맞아 회원전이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공예 문화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는 회원들의 작품이 도자공예, 금속공예, 목칠공예, 염직공예 등 네부분으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고승근, 강정이, 김현윤 등 42명이 작가들이 출품하였다. 자연을 읽는 섬세한 조형언어 황현호·조영대 2인전 혼재된 회화언어 속에서 자신들만의 섬세한 조형언어를 가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황현호·조영대 2인전이 민촌아트센터에서 7월1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 순화된 색조를 통해 보여누는 풍경은 고향희귀의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마음속에 피어나는 꿈과 이미지 박현진 공작그림전 공작이미지의 형성화를 통해 잼재된 꿈과 이상이 이미지를 표현한 박현진 개인전이 서울전에 이어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고을에서 열렸다. 화면이 온통 공작의 화려한 날개로 채워져 있다. 공작이 그의 화폭에 중심주제가 된 연유는 벚꽃이 흐드러진 동물원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구애를 하는 공작의 눈부신 날개짓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한다. 먹의 농담효과에 분채를 했으며 기법면에서는 화사하게 피어오른 날개의 몽실몽실한 효과를 얻기위해 탁본에서 쓰이는 탁타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원묵회, 원미술회, 의식의 새물결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면, 입체설치, 행위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 신반『아트-게임』전 제4회 전북청년작가 미술상을 수상한 신반 씨의 개인전이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아트-게임(패러디게임)」이라는 제하에 신반 씨는 고정된 기존관념이나 전형등을 모방하는 방법을 취하는 예술행위를 보여주었다. 전시장 안은 하나의 고물창고 같은 분위기로 변기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 병깍지들, 피아노건반, 조개껍질 등 주변의 하잘것없는 사물에서도 의미를 찾아내고 그 작업 속에 신반 자신의 철학을 부여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7월 18일과 20일. 22일 세 차례에 걸친 퍼포먼스가 행해졌다. 오프닝날 발표한「원격페인팅」은 이건용 씨와 함께한 퍼포먼스로 두 대의 무선 전화기를 이용하여 후기 산업사회의 테크놀로지에 의해 원격 조정 당하는 현상으로 참조적 모방을 하는 형태의 행위를 보여주었다. 명상을 통해 자신 내부의 폐쇄적 미립자들을 밖으로 토해내고, 몸의 오리지널티를 작업자체에 온전하게 대입시키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그는 폭넓은 실험성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발견, 자기화 시켜 내고 있다. 전시공간으로 위상다지기 기린예원 개관 초대전 지난 1월 개관한 이래 6월부터 본격적인 전시장의 면모를 선보인 기린예원이 7월 7일부터 20일까지 개관 초대전을 열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의 3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시도하는 30대의 젊은 작가들 60명의 작품을 모아 선보였다. 5월부터 기린예원의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오병기 씨는 “상업화랑의 성격을 벗어난 공간이므로 일년에 1번정도의 무료 초대전과 2-3번의 기획전으로 화랑운영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전시대관을 위주로 하면서 대관 홍보에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새롭게 다가설 전시공간으로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맞고 있다. 농촌형장에서 느낀 생생한 체럼 농촌진흥 사진 작품전 전북 농촌 진흥원 주최로 농촌 진흥 사진 작품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각 시도 농촌 지도사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농촌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외국 농산물에 맞서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새로운 농업을 도시인들에게 선보이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홍보차원에서 전시를 가졌다. 이중기개인전 「산하」를 주제로 한 제2회 이중기 개인전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80년 제1회 개인전에서 한국화를 선보였던 그는 15년 만에 한국화와 서양화의 접목을 시도한 유화 27점과 소나무에 혼합재료를 이용한 6작품을 선보였다. 실험적인 작업이 일환으로 시도한 소나무 작업은 미술전공은 아니지만 그림에 대한 애착이 남다름을 보여주었다. “나무라서 재료를 구하기 힘들었다. 송진으로 인해 일어나는 화학변화 때문에 응달에서 7개월 간 건조했다. 유화물감으로 한국화 풍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사실묘사 보다는 좋은 풍경의 느낌을 사의로 해석해서 단순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인 그는 현재 은화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생명신화와 공동체의식의 대담한 상징적 표현 김두해 개인전 생명의 근원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기원」연작을 선보이는 제3회 김두해 개인전이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제2회 개인전에서 연작「묵(&#40665;)」을 통해 철저히 소외된 현대인의 정신 상황을 상징적 수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는 이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답이 수년 간에 걸친 주제 탐구의 결실인「기원」연작을 시도하였고, 이를 위한 새로운 주제로 생명신화와 공동체의식이 대담한 상징적 표현을 보여주었다. 현재 비자화, 한국미협회원으로 활동중이고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우석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형식을 벗어버린 자유로움 생성과 소멸전 갤러니 고을 기획 초대전인 제2회 생성과 소멸전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각자의 작업이 개성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는 작가들이 세대별로 다양하게 모였다. 작년에 이어 참여한 하상용, 최원, 전량기, 이문수 씨 외에 황의성, 이동주, 이일순 씨가 새롭게 결합해 작품을 선보였다. 젊은층들을 영입하여 생성의 의미를 찾아나간다는 회원들은 각자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우희희전 우석대 동양화과 여자 졸업생들의 동문전인 우희희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89년도에 창립한 이래 6회째를 맞이하는 우회회는 졸업생들이 계속 참여하면서 회원의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소희, 서은미, 강윤희, 김지현, 우혜숙, 류주의, 이혜정, 전윤희, 정혜나, 강석연, 이가수, 오유진, 김경애, 홍선기, 하연경, 이윤정 씨가 참여했다. 이국의 풍광 운정 차길용 사진전 운정 차길용 사진전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국내 풍광을 담아 선보였던 1회 개인전(92년)과 인도의 생활상을 선보였던 2회 개인전(93년)에 이은 세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미국 알라스카에 있는 멕킨니산과 빙하, 록키산맥, 그랜드캐년 등을 여행하면서 눈으로 보고 느낀 것들을 담아 선보였다. 거대한 기암괴서이 융기하여 사막을 지키고 있는 이국의 풍광들이 펼쳐졌다. 차길용 씨는 현재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원색으로 표현된 일상의 무게 이우평전 일상생활에서 만났던 어느 기억이나 느낌들을 표현한 제2회 이우평 개인전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정갤러리에서 열렸다. 원색의 강렬한 색감들이 먼저 시선을 잡아채는 작품들 구석 구석마다에는 삶의 모습들이 나타나 있다. 초록의 나무숲 사이 파란 하늘로 방금 지나간 제트기가 그어놓은 흰 선을 한참 바라보곤 했던 기억들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의 그림들은 감상자에게 작가의 경험세계를 공감케하며 그 상황으로 몰입하게 한다. “나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겠지만 무엇을 그릴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할 때 저는 자신의 일상생활을 돌아보곤 합니다.”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이우평씨는 현재 정읍 정산중하가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재직하고 있으며 백제 미술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화단 20년 흔적을 되새긴다 하반영, 박민평, 유휴열 3인전 1975년 20대의 젊은 작가 유혹열 씨와 30대의 박민평, 50대의 중진작가 하반영 씨가 모여 제1회 삼인전을 연 이래 햇수로 20년이 흘렀다. 한 세대, 두 세대를 뛰어 넘어 ‘뜻이 같아 셋이 모였던’이들은 ‘멀고도 험한 표현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이지역 화단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중진으로 원로로 자리하기까지 각기 자기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한 실험정신으로 전시회마다 늘상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작품으로 창작열정을 보여주었다.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갤러리 고을에서 열리고 있는 삼인전은 햇수로 20년, 횟수로 18회, 그 세월의 깊이 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신뢰가 바탕이 된 이 자리는 이지역 호단에 단체전과 동인전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해온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에서도 이들 세 명의 작가들은 부단한 창작열정으로 깊이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월을 잊은 정열로 인상주의적 사실에서 초현실, 형태의 변형에서 추상, 재료의 한계까지를 넘나드는 원로화가 하반영 씨는 이번 전시에서 또 다른 창작의 분방함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 인체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성과 사회를 바라보는 거침없는 의식을 담아 내었고 한자를 상형한 그림으로 철학적 깊이를 보여주었다. 「산」을 그려온 박민평 씨는 한층 깊어진 색조로 산에 투영된 심상을 형상화했다. 보여지는 산이 아니라 산 속에 이야기를 담고 작가 자신의 내면을 조화시켜낸 독창적인 서정세계를 화폭에 담았다. 유후열 씨는 표현주의적인 작품「생-놀이」연작을 통해 멀어져가는 우리정서는 전통성을 현대화 시키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시선 전기풍전 농익은 먹내를 만날 수 있는 전기풍 수묵화 전시회가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전기풍씨의 50여 년의 삶에서 처음 가진 개인전으로 오랜 세월 마음을 쏟아온 작품들을 선보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나무, 야채, 물고기, 고양이 등 사람이 손에 정든 것들을 소재로 한 간결하고 소담한 작품들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선대하가교 가정과를 졸업하고 뒤늦게 시작한 그림이어서 그만큼 열심히 한다는 그의 겸손한 자태가 화면에 성실하게 드러나 있었다. 문화가 진솔한 삶의 노래 ‘선언’ 소식지 7월호 노래패 ‘선언’이 소식지 7월호가 나왔다. 통권 제10호째인 이번 호에는 ‘선언’ 가족들의 소기과 공연정보, 행사 보고와 함께 지난 6월 24일 김제 금성여중에서 있었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순회공연 소식을 담고 있다. ‘선언’은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희망을 바탕으로 하는 노래를 창작, 보급하고자 지난 ‘90년 2월에 결성된 전북 지역의 건강한 노래 모임으로 꾸준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8·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 전북준비위원회 결성식 8·15 50 주년 민족공동행사 전북준비위원회 결성식이 지난 7월 20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전주시 교동 은행나무골에 있는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치러졌다.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의 각 사회·문화 단체 대표와 학생 등 200여 명과 보도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의례, 대회사, 내빈소개, 축사, 취지 및 경고보고, 규정확정, 조직인선, 사업계획 심의, 결성선언문 낭독들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광복과 분단 50년이 되는 해(희년(禧年))이라 하여 구약시대의 유태 풍습에서는 ‘해방의 해’라는 의미가 있다. 인 올해를 맞아 자주·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전북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통일행사의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된 ‘8·15 50주년 민족 공동행사 전북준비위원회’는 이날 결성 선언문에서 ‘통일의 큰 과정에서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민족의 지혜를 모아 단결의 기초를 마련하고 자 하는 것’ 이라고 그 결성 취지를 밝히고 있다. ‘8·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 전북준비위원회’(이하 전북준비 위원회)는 지난 6월말 민주노총전북추진위,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천도교전주교구청년회, 전북연합등 4개 단체가 그 구성을 제안, 이어 7월 10일 4개의 제안 단체를 포함한 21개 단체 36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전북지역 사업방향과 내용, 전북준비위 결성문제와 재정문제를 논의했으며 7월 12일과 18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이날 결성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전북준비위원회는 결성선언문을 통해서 민족의 통일을 향하여 전북지역의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을 촉구했다. 전북준비위원회는 ‘녹두통일축전’이라는 이름 아래 각 행사를 8월 8일부터 15일 사이에, 전주시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지역 곳곳에서 벌일 계획이다. 8일(화) 대규모 문화공연으로 여는 전야제. 12일(토) 또는 13(일) 덕진광장에서 남부시장 사이에서는 이번행사의 중심이 될 통일 마음 모으기 ‘인간띠 잇기 대회’와 ‘통일염원의 밤’을 , 그리고 전북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준비하여 실시하는 통일관련 그림전시회, 사진전시회, 영화상영, 거리음악제 등의 통일문화재 행사,통일 학술제, 7천만 겨레 통일선언운동과 일반사업으로 통일교육 및 강연, 통일관련 물품판매, 8·15 50주년 민족공동행사(중앙)참가단 모집 등을 펼치고 8월 28일 이서 기독교농촌개발원에서 평가대회를 갖는다. *삼인전 (7월25일-8월7일, 고을) 하반영, 박민평, 유휴열 씨의 삼인전. 75년 첫 자리를 연 이래 꼭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시. 식지 않는 창작에의 열정과 왕성한 실험정신이 결합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21C전 (7월28일-8월3일, 예술) *전북한국협회 (7월28일-8월3일, 예술) *현대조각회 (7월28일-8월3일, 예술) *백제 미술회전 (7월28일-8월3일, 예술) *서양화전시 (7월28일-8월3일, 예술) *김성민·모용수·문재성 3人의 테라코타전 (7월28일-8월10일, 김성연아트홀) *대구 구상작가회 초대전 및 전북구상작가회전 (7월29일-8월4일, 민촌) *한병기 그림전 (8월1일-9일, 얼) *감상과 소유의 제안전 (8월1일-14일, 정) 정갤러리 기획전. 작품이 판매되고 소유하게 되는 것까지의 현실적인 거리가 너무나 먼 상황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으로 마련한 전시이다. 이번 정갤러리의 기획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실험성 강한작품을 선보여온 김용진, 이문수, 최영문, 황의성 씨이다. *전주시민을 위한 제5차 기타· 노래교실 (8월1일 ~ 9월28일, 노래패‘선언’)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노래패‘선언’이 8월1일부터 두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기타 · 노래교실을 마련한다.(문의 전화:253-2644) *가족뮤지컬 [보물섬] (8월5일-6일, 예술) 창작극회 부설 아동극단 “푸른 숲”이 펼치는 꿈과 희망의 뮤지컬. 현매6000원, 예매5000원 (문의처:82-1810) *전북 여류화가회 그룹전 (8월4일-10일, 예술) 93년 발족한 이후 두 번째 전시. 일상의 잡다한 생활속에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그림을 그려온 여류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연주, 김금자, 정정애, 김영민, 방순덕, 정영숙, 권순덕, 김정희, 김영아 씨가 참여한다. *원광공예가회 (8월4일-10일, 예술) *토색회전(8월4일-10일, 예술) *학교현장그림전(8월4일-10일, 예술) 뜻을 같이 하는 미술교사들이 모여 그 모임을 “녹색종이”라고 칭하고 매년 기획전을 열어왔다. 이번은 다섯 번째 현장그림전으로 전북대 미술교육과 서양화전공 1회 졸업생들 중 현직교사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긍정적, 부정적인 상황을 망라한 것들을 작품을 통해 표현, 작품표현 방식도 오브제, 설치 등 자유롭다. 진부한 미술교사들이 전람회가 되지 않도록 다각적이고 참신한 표현방식으로 교육현장이라는 자칫 경직되기 쉬운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불어 진정으로 학생과 인간을 사랑하는 교육현실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전시를 연다고 *대한민국청년미술제 청년미술상수상정 (8월4일-10일, 기린예원) *조영대 개인전(8월10-18일 얼) *8·15광복 50주년 기념미술제 (8월 11-17일 예술) *임소형개인전 (8월11일-17일 학생회관) *김자영 홍보가 완창발표회 (8월15일-오후2시 예술) 정읍 정일여중 3학년생인 김자영은 중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완창 발표를 갖는다. 오정숙 선생에게 사사 받고 있다. *겨울산하전(8월15일-21일 고을) *김세견 개인전 (8월16일-24일 정) *백석회 (8월18일-24일 기린예원) *전미회전(8월18일-24일 예술) *전북대 고전기타반 19기 연주회 (8월 18일 예술) *전북 수석인 연합회 (8월18일-24일 예술)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공연 (8월19일 7시 30분 학생)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멋과 다양성을 친근하게 전해주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공연이다. (문의처 231-8180) *전북현대작가회전 (8월19일-28일 얼) *전북 어린이 잔치 (8월 20일 예술) *95세계 한민족축전 (8월 21일 7시 예술) *전국 남녀 중·고등학생 무용경연대회 (8월22일-23일 예술) *불우이웃돕기전 (8월24일-25일 예술) *전라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8월24일-25일 예술) *광복 50주년 경축 서예대전 (8월25일-31일 예술) *작은 그림 큰 기쁨전 (8월25일-9월10일, 정) *아동극 (8월26일-29일, 예술) *제11회 전국 초·중·고 남녀학생 무용경연대회 (8월28일-29일, 예술) *꼬올 모임전 (8월29일-9월7일, 얼) *이강미전 (8월29일-9월4일, 고을) *해금·아쟁연주회 (8월30일,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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