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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8 | [문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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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2004-02-10 09:38:37)
쫓기고 내몰리어 이제 소리치는데 악쓰는데 너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길 끝에서도 이는 마음은 바람으로 구름으로 회오리쳐 나간다. 언젠가는 불길같은 마음이 다 남김없이 씻겨나가고 휘도는 회오리 너머 부적처럼 너는 서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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