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6 | [특집]
자치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
군산시장 후보
.(2003-03-26 14:53:49)
조영래 (무소속, 60세, 동국대 졸, 사업)
1. 구상하고 있는 군산시 문화정책은?
벚꽃예술제, 종합예술제 등 산재된 소규모 축제를 통합한 전국규모의 군산대표 축제를 발굴하고, 예술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우리의 얼이 담긴 역사문화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유형·무형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육성시키겠다. 또한 세계인이 함께 하는 '국제 청소년 어울마당'을 개최하여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복합적인 종합문화예술센터를 설치하여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설 계획이다.
2. 가장 유력한 문화상품은 무엇이고 이에 따른 전략은?
생태를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해양문화관광 도시의 조성이 가장 유력한 상품이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주5일 근무제의 본격실시로 문화관광산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따라서 새만금과 고군산열도를 잇는 서해안 테마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철새도래지 및 갯벌을 이용한 현장체험 생태관광지를 개발하며 해양박물관과 해양수족관의 건립을 추진하겠다.
3. 군산의 문화행정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친수관광 상품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주민소득으로 연결되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다. 또한 오래 전부터 서해안시대에 맞는 문화행정을 펼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자세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특히 시정을 이끄는 총책임자의 경영철학 부재가 21세기 전략사업인 문화관광산업을 근시안적으로 몰고 가는 편향된 시각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문화행정을 펼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