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10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10 10:47:34)
공연
김일구 ‘적벽가’
고창 동리 국악당(소장 이기창)이 마련한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적벽가 발표회가 김일구 명창의 소리로 지난 9월 23일 오후3시 동리국악당 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소리 고창의 소리’라는 주제로 기획된 동리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다섯 바탕 무대 가운데 다섯 번째로 펼쳐졌는데 이미 4월과 5월, 6월, 7월에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등이 선보인 바 있다. 김일구 명창은 현재 국립국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준보유자(적벽가)이다. 이날 고수는 전죽도립국악원의 조용안 씨가 맡았다.
‘도드리’의 제3회 발표무대「이리 향제 줄풍류 발표회」
국악 중에서도 정악을 중심으로 동호인 활동을 해 온 ‘도드리’의 세 번째 발표회가 지난 9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우진문화공간 소극장에서 열려 잔잔하고 절제된 정악의 미를 보여주었다.
판소리, 농악, 잡가 등의 속악과 비교되는 정악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주로 연주되었던 향제 풍류를 중심으로 우리 고전음악의 맥을 찾아 이어 온 ‘도드리’는 이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강낙승 선생의 지도로 이리 향제 줄풍류를 선보였다. 장고(강낙승,정국환 씨), 양금(남상숙 씨), 단소(이정수 씨), 거문고(이혜정 씨), 가야금(김계선, 윤혜양 씨), 해금(이경숙 씨), 피리(박양규 씨), 대금(이정래, 김성호 씨)등으로 구성 세령산에서 가락덜이 상현 도드리까지 이어지는 향제 풍류 합주에 이어 수연장지곡(도드리)합주, 취타 합주, 대금 독주(청성곡), 시조시를 음악 형식에 맞춰 노래한 남창 가곡(언락), 양금·가야금·해금이 어울린 뒷풍류(천년만세), 피리 독주(경풍년)등이 연주되었다.
전북국악관현악단「협주곡의 밤」
전북국악관현악단이 지난 5월 정기 연주회에 이어 마련한「협주곡의 밤」이 지난 9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우석대학교 국악과의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과 최은주 씨의 가야금 협주를 비롯해 피리, 해금, 대금 등의 협연이 펼쳐졌다. 신용문 교수의 지휘로 성금연류 가야금 협주곡,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해금 협주곡 2번, 대바람 소리 등이 연주되었다. 89년부터 활동해 온 전북국악관현악단은 해마다 참신한 기량을 닦아 온 젊은 협주자들에게 유능한 국악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10월 중에도 도내 순회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장준철 피리<태평소>연주회
전북도립국악원 연주단 단원인 장준철 씨의 태평소 연주회가 지난 9월 15일 오후 7시에 우진문화공간 소극장에서열렸다.
이리 향제 줄풍류 이수자인 장준철 씨는 이날 연주회에서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이어지는 ‘피라 산조(박범훈 류)’와 경기 지방 민요 음계와 비슷한 음계의 ‘능게 굿거리’, 굿거리 자진모리, 오방진, 휘모리로 이어지는 ‘태평소 시나위(한일섭 류) 등을 연주하여 우리 국악의 관악연주가 가지는 풍부한 음량과 선율을 선보였다.
젊은 태평소 주자로서의 기량을 발휘한 이날 연주회는 장준철씨의 첫 번째 개인 연주회며 우진문화공간이 소극장 무대를 통해 정통 국악 시리즈로 기획한 다섯번 째 무대이다.
해금·아쟁 연주회
우석대학교 국악과는 지난 8월 30일 전북예술회관 무대에서 해금·아쟁 연주회를 열었다.
그동안의 국악 연주회는 현악과 관악, 타악 등의 협연이 주를 이루어 왔는데 이날 연주회는 해금과 아쟁을 전공하는 재학생들로만 구성하여 제주(劑奏)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차세대 국악계의 기둥 역할을 할 국악 전공자로서의 소양과 참신한 기량을 쌓을 수 있는 무대 마련과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고 새로운 연주 형태의 국악공연을 선보이기 위해서 마련된 이날 공연엔 길군악, 한범수류 산조, 지영희휴 산조, 박종선류 산조, 경기대풍류 등이 선보였다.
박은 소·동창단 기념공연 <참으세요! 엄마!>
무더운 여름을 창단 준비로 바쁘게 보낸 극단 ‘작은 소·동’(대표 이도현)이 어려움을 딛고 9월 23일부터 창단 공연을 올리고 있다. 익산 마다 소극장에서 오지명 연출로 올려진 <참으세요! 엄마!>는 미간테리 원작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들의 심리와 갈등을 극대화 시키면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은소·동’은 ‘작은 소리와 동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원래의 공연일정이 단언의 교통사고로 연기되어 23일부터 통원치료를 하는 가운데 막을 올려 관객들의 힘찬 격려를 받았다.
10월 7일까지 익산 미다소극장에서 열린다.
거문고 연주회
우석대학교 국악과 거문고 전공생들의 연주회가 9월 28일 오후 5시 30분 우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있었다. 15명의 거문고 주자가 장고 반주와 함께 초수대엽, 신쾌동류 산조, 일출, 한갑득류 산조, 정읍사, 수연장지곡 등을 제주(齊奏) 형식으로 선보였다.
피리연주회
우석대학교 국악관현악단
피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국악연주회가 열렸다. 우석대학교 국악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의 피리연주회가 9월 6일 7시 30분 예술회관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기존의 협주곡을 여럿의 피리 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피리 제주(齊奏)또는 편종과 편경을 함께 편성하여 전폐희문, 취타, 도드리, 경풍년, 대취타 등을 연주, 새로운 구성과 조화를 보여주었다.
판소리(흥보가) 연창발표회
흥보가 연창발표회를 우석대학교 국악과 판소리 전공생들이 모여 9월 18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흥보가 가운데 놀부 심술대목(초도), 돈타령, 흥부 병영가는 대목, 흥부 매맞는 대목, 집터 잡는 대목, 제비 노정기, 박타는 대목, 음식 차리는 대목, 화초장 타령 등 아홉 대목이 선보였다.
모노드라마<에미>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아낙’의 모노드라마 <에미>가 9월 6일(수) 오후7시 30분 전북학생회관 무대에서 한수정 씨 출연 지종해 씨 연출로 올려졌다.
오태석 작의 <에미>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희생과 사랑의 무한한 힘을 꽃분네의 기구하고 한스런 삶을 통해 절절이 담아 내고 있다.
꽃분네는 열일곱에 혼례없이 서방님을 만나 살다 나흘만에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되어 아늘 하나를 낳는다. 바다에서 자맥질을 해 어렵게 아들을 가르치고 이제 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믿지만 군에 간 아들은 꽃분네 가슴에 또 한 번 바윗덩어리 같은 한을 심고 죽는다. 꽃분네는 천신만고 끝에 봉사 무당의 죽은 딸을 얻어 죽은 자식과 혼례를 치러주면서 살아생전 서방님과 혼례를 치르지 못한 한과 함께 한평생 풀지 못한 한을 원을 아들 며느리릐 절을 받으며 한올 한올 가슴깊이에서 솟고치는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한수정 씨는 전주의 창작극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원무용단 「이은아의 춤」
원무용단의 젊은 춤꾼 이은아 씨의 첫 개인 발표회가 9월 27일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소극장에서 열렸다.
전통과 창작을 바탕으로 한국무용의 새로운 이미지와 무대언어를 구사한 그는 이날 공연 제1부에서 산조와 태평무를, 제2부에서 ‘핵쓰레기 매립장 건 1995년 한국’을 보여주었다. 제2부의 작품구성은 제1장「자연의 춤-자연의 이치, 순리 그리고.....」 제2장 「오염의 춤-무질서의 고통, 번민, 타락」제3부「영혼의 노래-죽음 앞의 하나의 등불」로 짜여져 오염의 도시를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창작 하였다는 안무의 의도를 관객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날 무대는 소극장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개인의 창작 의욕을 복돋우고 성숙한 기량을 쌓기 위해 기획되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작은 춤의 잔치 가운데 하나이다.
원무용단 <황녀 아리랑> 제4회 전국무용제 참가작
전국 14개 시·도 대표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국에서 열린 제4회 전국무용제에서 원무용단은 16일 <황녀 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짜임새 있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 주최로 지난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 무용제에서 원무용단의 <황녀 아리랑>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은주·김명신 씨의 공동안무작 <황녀 아리랑>은 왕조의 몰락과 함께 운명의 불우한 삶은 살아야했던 덕혜 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현대적 춤사위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편 이번 무용제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광주발레단(대표 김유미)의 <아갸야 이세상엔>이 차지했고 대구 백현순무용단의 <공-우리는 무엇이고 싶다>와 경기도 김기백 무용단의 <죽(竹)의 비가(悲歌)가 우수상으로 각각 내무부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전시
제11회 전부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작품전
지난 4년간 창조에의 갈망으로 작품 제작에 전념했던 미술교육과 학생들의 미술적 역량을 성숙된 모습으로 보여주는 열한 번째 졸업 작품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22일부터 28일까기 열렸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응용미술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언어 찾기에 고심했던 이들의 작품 세계가 선보인다.
고담용, 권분희, 권오미, 김영란, 김정아, 김정자, 김진아, 라선주, 방미선, 서경남, 손형영, 이지현, 임진명, 정미진, 황정남, 박부연, 정복필, 홍성일 씨가 참여했다.
개성있는 조각 작품 한 자리에
조각의 언어 그 삶의 모습전
조각 전시를 자주 접할 수 없는 이 지역에 모처럼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조형 언어로 조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전시가 열렸다. 각 지역 작가들의 개성있는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조각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전시가 9월 12부터 18일까지 갤러리 고을에서 열렸다. 전북과 서울 그리고 부산에서 작업에 깊게 천착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다는 지역간 교류의 의미까지 포함하는 이번의 기획전은 실험성 강한 작가들의 치열한 작가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절조의 기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갤러리 고을 관장 박재승 씨는 “여러 분야의 전시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비교적 드문 조작전을 기획했다”며 조각 전시를 자주 접할수 없는 이 지역에 어떤 자극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욕심으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각 대학에 몸을 담고 있거나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는 작가들인 곽순곤, 김광재, 김동헌, 김무기, 김용진, 김종구, 박현대, 박희규, 윤재환, 장귀순, 전병관, 정현도, 정희욱, 황순례 씨 등의 참여, 실험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고향에 대한 가득한 사랑
박경식 개인전
박경식 씨의 그림은 맑은 토장국물처럼 훈훈하고 투명하다. 언 듯 판화 같기도 하고 동야화 같기도 한 작품에서 고향의 자연을 따스한 시선으로 전해주는 박경식 씨의 작품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93년 개인전 이후 2년만에 두 번째 개인전을 연 그는 입체와 평면이 함께 하는 다채로운 공간에 4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작업은 캔버스에 두텁게 화이트 물감을 바르고 건조 과정에서 나이프를 운용하여 긁고 파내어 다시 색칠을 하는 독특한 작업 과정을 거친다. 화려한 색채나 기교없이 단순한 청색으로, 황토색으로 자연의 모습을 전하는 그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손을 이용하여 색칠을 한다고 한다. 붓자국 없이 긁어 낸 자리에 물감이 고이기도 하고 바탕의 화이트가 드러나기도 하면서 작품마다 투명한 느낌을 주기도하고, 마치 판화 같은 느낌으로 전해지지도 한다.
<지는 해가 또다시 떠오르고.....><새벽안개>같은 대작들은 제작 기간이 1년 정도 걸렸다고 한다. 화이트 물감의 성질이 건조가 느리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거기에 다시 나이프로 세세히 긁어 표현하는 수고스러움은 그의 작품이 가지는 마티에르 효과를 더욱 두드러 지게 한다.
부안 주변의 실사 풍경을 표현한 그의 작품들을 더욱 살아 있게 하는 것은 아마도 작품마다에 극히 단순화 되어 나타난 사람과 동물들의 표현일 것이다. 자연 속의 사람 “자연을 크게 그리고 그 속에 사람을 작게 단순화 시키면 오히려 그 자연에 부합되어 더 부각되어 보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표현한다”는 그의 말처럼 언덕을 달리기도 하고 개울을 건너기도 하고 낚시대를 메기도 한 그 장난스런 몸짓들은 작품 전체를 포근하게 기배한다.
평면 작품 이외에도 입체 작품을 선보였다. 테리코라 작품에 말라버린 가지를 이용하여 마을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는 가끔 부안댐 수몰 지구로 확정된 곳에 스케치를 다녀온다고 한다. 물속에 잠겨버릴 자연들의 아까워서 스케치 때마다 주워온 말라버린 나뭇가지를 그대로 작품에 이용 “이런 풍경화적인 입체는 공예적인 느낌이 들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여지긴 했지만 평면에 이루어지는 작업을 입체로 끌어내어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동양화 작품입니까? 라는 질문이 새삼스럽지 않을 만큼 그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전북산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연구 작품전
제7회 전북산업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연구 작품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1일부터 7이까지 열렸다. 전임 교수 및 강사의 1995년도 연구 발표 계획에 의한 합동 발표전으로 미래 지향적인 실험 정신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자리했다.
이번 전시에는 박해규, 이대남, 한창규, 오형근, 곽보영, 곽정희, 김순애, 김인전, 김희수, 박노선, 박종일, 소병근, 송미화, 신소연, 안창호, 양우창, 오인숙, 오진, 이명희, 이진희, 이혜정, 이효선, 전성이, 최유경, 채현자, 홍명희 씨가 참여했다.
소묘에서부터 실크프린팅, 직물디자인, 가구디자인, 산업염색,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었다.
자연 대상물의 특징적 인상을 형상화
이명희 도예전
자연 법칙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이 시사하는 추상적인 의미를 접목시킨 도예 작품을 선보인 이명희 도예전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수많은 공모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 온 그는 작년부터 몰두해온 자연 대상물의 특징적 인상을 형상한 도예 작품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자연의 노래-삶의 변주곡」이란 주제로 선보인 이번 도예전에서 이명희 씨는 판상기법을 이용하여 나뭇잎의 모양을 전후로 엇갈리게 포개고 중앙부분은 불규칙하게 투공하여 독창성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명희 씨는 인간의 삶의 일상성을 구체적인 자연의 사물로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했고, 인간 삶의 전체성을 나무들의 총칭인 숲을 빌어 표현하고 있다.
“평소에도 자연물을 대하면 세세히 관찰한다. 잎맥이며 미묘한 색깔이며 그 관찰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나뭇잎의 색깔이나 형태를 통해서 인간의 생활을 그려 보았다. 나뭇잎의 겹쳐짐은 어떤 새로운 환경에 접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가운데 투공은 어떤 고통의 표현이다”
원광대학교 도예과와 동대학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이명희 씨는 현재 한국공예가 협회, 전북 도예가협회, 전북 공예가협회, 도예가회 터, 현대도자조형회, 전북 산업디자이너회, 한국 미술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이명희 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끝없는 자기 탐구의 결실
김은아·곽훈희 2인전
힘든 작업 과정에서 서로에서 힘이 되어 작품 활동을 해 온 선 후배가 만나 전시회를 열었다. 원관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은아·곽훈희 2인전이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노령회와 원색회 활동을 통해 만난 이들은 결혼을 하고는 붓을 놓아버리는 안타까운 경우를 극복해 보고자 끝없는 자기 탐구의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김은아 씨는 인물, 풍경, 정말 작업을 선보였는데 밝고 경쾌한 채색기법으로 안정된 화폭을 보여주었다. 과거의 다소 무겁고 어두운 색조에서 벗어나 한층 경쾌한 색조로 자신의 감정을 해방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었다.
곽훈희 씨는 내면 풍경과 정물, 인물들을 장식적인 표현을 배제한 채 수수하고 소박한 화폭으로 감상자에게 말을 건네온다. 그의 작품 세계는 추억의 공간을 통해 다가간 서정의 세계와 자아의 내면을 향해 던지는 존재론적 질문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풍경과 정물, 인물의 작업을 통해 따뜻한 서정으로 드러나고 있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대상의 사실적 묘사 작품을 선보였다. 김은아 씨는 “지금까지는 대상을 보고 그려왔었는데 대상에서 의미를 찾는 작업을 하고 싶다 작품에서 이상을 찾고 많은 작업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작업을 제시했다.
인간의 존재감과 생활의 친근한 정서
김형동 개인전
우리들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화폭에 담아온 김형동 씨의 4번째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농어촌 민가와 선착장, 야트막한 언덕빼기, 복사꽃이 만말반 과수원 등 일상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풍경화로 인간의 존재감과 생활의 정서를 드러내는 친근함과 시간성과 광선의 미묘한 변화에 대한 포착은 실제감과 더불어 동적 이미지를 더해주고 있다.
전주 근교 풍경 못지 않게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는 제주도로서의 그가 제주대에 출강하면서 틈나는 대로 보고 느꼈던 성산 일출봉을 소재로 삼아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에 따라 매무새가 달라지는 일출봉을 화폭에 옮겨 선보였다.
김형동 씨는 풍경에 대한 접근 방식이 지극히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경향을 띄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따스한 정서를 느끼게 한다.
또한 우리의 고대 고분 벽화를 테마로 한 작품 고담 시리즈를 선보여 서양화 이면서도 마치 고분 벽화를 대하는 것 같은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천마도, 사신도, 구름, 연화문, 당초문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시공을 초월해 고분 벽화 안에 들어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김형동의 그림은 구상의 범주안에 놓여 있으며서도 풍경화를 통해서 자연과의 무한한 친화력을 꿈꾸고 있으며 또한 치밀한 구상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맥락에서 우리의 숨결고 미의식을 현대에 접목시키려는 독창적인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김형동 씨는 현재 전라북도 도전 초대작가, 신리미술대상전 추천작가. 한국미술 협회, 토색회, 노령회, 전미회, 수채화 신작파회, 한국청년구상작가회, 목우회, 신작전, 원미술회, 전북청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토작가 초대전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원로부터 소장층까지 다섯 개 부문의 80명 작가들을 초청, 예술의 고장으로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자리인 향토작가 초대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려다. 전북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미협 전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역의 중견작가 예술품을 미술 애호가 및 일반 관람자에게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술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저변확대를 기하고자 하는 의의로 마련된 자리였다.
출품 작가를 보면 한국화 20명, 서양화 24명, 조각에 12명, 공예 12명, 서예 12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전라북도 중등미술 교사전
제6회 전라북도 중등미술교사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교육 현장에서 자꾸만 느껴지는 메마른 정서 속에서 미술은 최소한의 인간과 인간과의 거리를 좁히고 가슴으로 그리고 눈으로 말하는 무언의 언어로서 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틈틈이 창작활동을 해 온 결실을 보여주었다.
제10회 전주교육대학교
미술 교육과 졸업 작품전
4년간의 땀의 결실이기도 하고 또다른 시작의 밑거름 이기도 한 전주대 미술 교육과 졸업 작품전이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주 교육대학교 미술관에서 열렸다. 열려진 공간에서의 창조적 기량을 볼 수 잇는 이번 전시에는 강미옥, 고경징, 권구남, 김미애, 김미영, 김수희, 나진희, 나이현, 박소진, 박상의, 박선정, 박현희, 오수정, 이선재, 이현숙, 류현석 씨가 참여했다.
투사와 포착전
1984년 9월에 창립전을 가진 이래 열두 번째 작품전을 갖는 투사와 포착전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10여 년의 끈끈한 만나고 작업을 계속해 오면서 작품 발표전을 가져온 투사와 포착회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을 건실하게 유지해 온 원동력은 개개인의 작업력과 더불에 1년에 2회이상의 MT와 세미나 및 연구 발표가 가져다준 결속력이다. 이번 전시에는 하천일, 박현철, 김영태, 차유림, 이정천, 장도구, 유신호, 마귀해, 박민, 이화경, 김진희, 황영희 등 12명의 정회원과 29명의 준회원이 참여했다.
직선의 간결함과 곡선의 부드러움
윤영근 산업도예전
수작업으로 만드는 생활 자기를 선보였던 그간의 전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을 가실 수 있는 산업 도예를 선보인 윤영근 씨가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그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일정한 틀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산업도예전으로는 흔치 않은 전시회였다. 공장에서 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도 하지 못하는 독특한 형태의 조형성과 예술성 강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작품들은 주전자와 찻잔, 조명, 연필꽂이 등 다양한 생활 용품들이 직선의 고결함과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려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이용한 형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원광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한 그는 포름 도예를 운영함 실용성과 조형성이있는 산업 도자 작업을 하고 있다.
행사
제6기 여성상담원 공개교육
전북 여성의 전화
‘전북 여성의 전화’에서는 여성들의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을 돕는 자원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년 1회 여성 상담원 공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을 여성 문제와 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 부부 관계나 가족 관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 자기 실현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다. 전주동학혁명 기념관 1층에서 10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문의전화(0652-87-7324,83-9855)
우리 산하 살리기
위대한 어머니의 산 모악산
모악산 개발을 둘러싸고 환경 파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KS하 살리기 행사가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자연의 모든 동식물들과 사람들과 관계를 올바로 정립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모악산은 이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대표적인 산으로 요즈음 레저 산업의 발달과 등산인구의 증가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게다가 지방자치 단체의 지방 제정확보와 개발 업자의 단 기간의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어 심각한 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인간 사회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문제를 뒤집어보는 생태관광의 정착을 위해 관광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통해 관광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봐다 자연과 조화로운 개발을 요구하고자 전북환경 운동연합과 몇 개 단체의 공동 주최로 우리 산하 살리기 행사가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나무 이름 명찰달기, 전문가와 함께 나무·들꽃·새·곤충 등 자연 생물 관찰이 있었는데 구이에서 대원사, 수왕사 정상에서 금산사로 이동하면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더불어 모악산의 자연과 이용(김세천 교수, 전북대 조경학과) 모악산의 식생(길봉섭교수, 원광대 생물교육학과) 산경표의 올바른 인식(이인기 산악인) 모악산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조용현 교수, 원광대 종교학과)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좋은 방송을 위한 교육 모니터 교실
참교육을 위한 전북학부모회 저주지회에서는 좋은 방송을 위한 교육 모니터 교실을 개최한다.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방송 등 영상 매체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의 역할과 활동이 더욱 요구되는 때이다. 이에 적극적이고 비판적인 시청자가 되도록 미디어 교육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모니터 활동 등을 통해 ‘시청자 주권’확립과 좋은 방송문화 및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청자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TV모니터 교실을 개최한다.
9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총 7회에 걸쳐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한국 언론의 현황과 문제점(허미숙국장-CBS편성국) 방송보도론(최인기자/CBS보도국) 한국의 방송구조와 모니터 방법론(마동훈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 방송모니커 실습(전미옥 위원/방송위원회) 신문 모니터 실습(김영호교수-우석대 신문방송학) 언론이 교육의 미치는 영향(김의수교수/전북대 철학과) 현 단계 시청자 운동(정동익/월간‘말’발행인) 등 다양한 강의로 채워진다(문의전화 231-6242)
*극단 ‘작은소·동’
<참으세요 엄마!>
(9월 23일~10월 7일, 익산 미다소극장)
제3회 익산연극제의 개막 축하 공연이며 극단 ‘작은 소·동’(대표 이도현)의 창단 기념공연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익산의 미다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오지명 연출로 올려진<참으세요 엄마!>는 미간테리 원작으로 다양한 위치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들의 심리와 갈등을 극대화 시키면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문의전화:익산 857-1805)
*극단 갯터<신의 아그네스>
(9월 16일~10월 8일, 갯터소극장)
군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극단‘갯터’는 지난 9얼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갯터 소극장에서 백영기 씨 연출로 존·필미어 원작의 <신의 아그네스>를 공연한다. 한유경(아그네스), 김복님(원장), 송현주(닥터1), 박은주(닥터)씨 등의 출연한다.
*‘95소극장 연극제(전주)
두 번째 무대
극단 푸른숲(깨비깨비 내친구)
(9월 29일~10월 8일, 창작소극장)
어린이 뮤지컬 극단으로 활동해 온 극단 ‘푸른숲’의 인형극<깨비깨비, 내친구>가 김정표, 장우영, 임형택, 이명숙, 김정숙 씨 등의 출연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정경선 작·연출의 <깨비깨비, 내친구>는 우리의 전래 민담에서 자주등장하는 긍정적 이미지의 도깨비를 등장시켜 악은 선으로 위기와 두려움은 평화와 안정으로 되돌아 간다는 메시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김두경 개인전(9월 29일~10월 5일, 예술)
“서른 일곱에 첫 개인전을 가진다면 회화 영역에서는 다소 늦은 출발이겠지만 서예전으로서는 좀 이르다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공부한 것을 내보이고자 함은 나의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한 방편입니다”며 겸손한 웃음을 흘리는 김두경 씨는 이미 자신만이 쌓아온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지고 첫 개인전을 연가. 중국 풍의 글씨보다는 추사 선생님의 글씨와 창암 선생의 글씨에서 변형을 얻은 한국적인 글씨를 선보이고 싶다는 김두경 씨의 작품은 그만의 독특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그는 89년 하석 박원규 선생 문하의 입문, 90년 자오동인전, 전라북도 서예대전 대상 및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특선 및 초대작가 동아 미술제 3회 입선, 예술의 전당 청년작가전 등 탄탄한 이력을 쌓아왔다.
하석 박원규 선생 문하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김두경 씨는 집안의 서력 또는 든든한다. 큰형인 심세길 씨도 몇 달 전 예술회관에서 작품을 선보인 서예가이고 둘째형 김병기 씨도 서예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임택준 개인전
(9월 27일~10얼 5일, 얼)
주변에서 여러 가지 매체들을 주워모으고 그것에 색칠하고 칼집을 내고 뜯어내며 여자와 남자 그리고 동물들이나 식물등 또는 천의 문양들을 붙이고 그리고 지워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작품을 만드는 임택준 씨의 두 번째 개인전
*한·중 미술 교류전
(9월 30일~10월 5일, 군산시민문화관)
제27회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 회원전으로 특히 이번에는 중국 연대시와 연합하여 전시회를 열었다.
*박만용 유화 계곡전
(9월 29일~10월 5일, 예술)
홍익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박만용 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자연들을 집요하게 탐색하고 있는 그는 그와 같은 일상성의 구상들을 담아낸 작품을 전시한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산과 하늘이 있고 숲속의 계곡이 보이며 무척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부드러운 색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계절을 두루 철따라 색상을 사용하여 사물의 실재감과 이미지 형상이 화면을 채우고 있다.
몇 년 동안 급속한 상황 변화를 반영하듯 소재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 진다. 무주구천동 계곡, 송광사의 계곡, 실상사 가는 길, 비가 오려나 보다-등등 전북의 풍경들을 통해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국 조각가 협회전
(9월 30일~10월 5일, 예술회관분관)
전국 조각가협회의 제12회 전시회로 전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자리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8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오늘의 조각 예술 흐름을 감상 할 수 있느 자리이다.
*플러스전
(9월 29일~10월 5일, 예술)
전북대 예대 졸업생들 중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인 세 번째 정기전, 조형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삼렬·안윤 2인전
(9월 29일~10월 5일, 예술)
같은 고향 선후배이고 같은 학교 동문이기도 한 두 사람의 첫 번째 2인전 김삼렬 씨는 반구상 계열의 서양화 작품을 선보이고, 안윤씨는 특유의 씁쓸한 인물들을 위주로한 작품을 선보인다.
*임경신 서양화 개인전
(9얼 29일~10월 5일, 예술)
첫 번째 개인전 그동안은 사실 묘사를 주로 했는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단순화 시킨 작업을 시도했다.
*원심회전
(9월 29일~10월 5일, 예슬)
*노래를 찾는 사람들 공연
(10월 1일 오후 4시, 7시 30분, 예술)
*아지 박홍서 초대전
(9월 30일~10월 6일, 원갤러리)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내면에 흐르는 복잡한 사고, 감상들을 포착하여 확인하는 도구로 삼고 있는 박홍서 초대전이 원갤러리에서 열린다.
거부감 없는 색감으로 시각적 편안함을 주면서 산과 형태, 두터운 마티에르를 통해 중량감과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진숙 꽃 그림전
(10얼 3일~31일, 오궁리 미술관)
*국지효 초대전(10월 1일~14일, 모악재)
문화공간 모악재에서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국지효 초대전을 마련한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지효 씨는 줄곧 나무 조각을 통해서 자유로운 세계를 구축해 가는 또 하난의 지평을 개척하고 있는 작가이다.
국지효의 작품은 나무를 통해서 산이나 바다 그리고 넓고 높은 하늘 등의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운 형태를 형상화 한다.
이번 초대전은 일본 작가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문화공간 모악재는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에 위치해 있다.
*이승우 개인전
(10월 3일~10월 9일, 고을)
*소프라노 신정숙 독창회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서울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를 해온 신정숙 교수의 다섯 번째 독창회가 모처럼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퍼셀, 모차르트, 브라암스, 김순남 가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신정숙 교수는 현재 전주대학교 음악학과에 재직중이다. 영남대 유은숙 교수가 피아노 반주를 한다.
*국경오 조각 개인전
(10월 4일~10일, 정)
*테너 김선식 독창회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전북예술회관 ‘95문화예술강좌
문학(천이두 선생 월·수요일 오전) 국악(홍정택 선생 월·수요일 오후) 한국화(김학곤 선생 화·목요일 오전) 서예(소병순 선생 화·목요일 오후)
강좌일시:10얼9일~11월9일
(5주) 오전10시~12시
우후 2시~4시
수강료:무료
접수기간:~10월 7일
접수장소:전라북도예술회관
3층 사무실
대상:제한없음
문의전화:84-4445
*얼화랑 개관기념전
(10월 6일~10월 12일, 얼)
*‘87 동우회전
(10월 6일~12일, 기린예원)
*이명복 도자기 개인전
(10얼 6일~12일, 예술)
어릴 적 상상들을 작업을 통해 형상화, 바다의 느낌들을 표현하기 위해 손가락 맛을 살려 질감을 주고 있다. 물레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여러 모티브를 하나의 작품으로 붙여서 새로운 형상을 만든다.
*김춘선·최현규·신반 3인전
(10월 6일~12일, 예술)
*얼화랑 기획전
(10월 6일~12일, 예술)
개관 8주년 기념전 이건용, 이철량, 유휴열, 한복림, 장석원 씨의 작품을 선보인다.
*염색전
(10월 6일~12일,예술)
*제16회 전주일요사진회 회원전
(10월6일~12일, 예술)
16회째 회원전, 순수예술창작 단체로 일요일 위주로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로 촬영을 나간다.
2,3년 전엔 안동 하회전 등 주제전을 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개인에 따라 작엄 조창환(회장) 김윤영, 고인남, 양순모, 윤석주, 이대원, 채광석, 류창옥, 하현오, 부유택, 김병진, 허성철 씨가 참여한다.
*미형 7인전
(10월 6일~12일, 예술)
젊은 열정으로 모인 미·형 7인의 세 번째 작품전이다. 원광대학교 서양화과 졸업생들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에는 윤지업, 박효연, 김화경, 최은영, 안영옥, 정정복, 소지현 씨가 참여한다.
*골드핑거스 두 번째 연주회
(10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전주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여성 피아니스트 5명으로 구성된 골드핑거스 연주회가「쇼팽의 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골드핑거스는 김영희, 박형숙, 양윤정, 이지영, 이춘명 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근전(10월 10일~16일, 고을)
*전주대학교 음악하가과
추계정기연주회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예술)
*대지의 숨결전
(10월 11일~20일, 정)
*이승곤 작곡 발표회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전북대하가교 예술대학 대학원 과정에 있는 이승곤 씨의 기악 및 성악 작곡 발표회
*전주시립극단<다시래기>공연
(10월 12일 오전 11시 15분, 오후 2시30분 진안군민회관)
*쿼터 그룹전
(10월 13일~19일, 기린예원)
*전주시립교향악단
제71회 정기연주회
(10월 12일 오후 7시, 예술)
이번 정기연주는 피아니스트 강충모 씨 협연으로 롯시니의 ‘세미라미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하이든 교향곡 94번 ‘놀람’등을 연주한다.
*송재명전
(10월 13일~10월 19일, 얼)
*한민서화회
(10월 13일~19일, 예술)
*조윤출 서양화 개인전
(10월 13일~19일, 예술)
*컴퓨터 그래픽전
(10얼 13일~19일, 예술)
컴퓨터로 그림을 그려서 액자 작업을 하거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다. 모니터로 설치 작업을 하기도 한다. 전라북도 컴퓨터 협회 학생 10여 명이 참가 한다.
*한손 발표전
(10월 13일~19일, 예술)
*현회전기전
(10월 13일~19일, 예술)
*판소리 심청가 완찬 발표회
(10월 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전북도립국악원의 단원이며 전라북도 국악협회의 회원인 김미정 씨가 개인 발표회로는 처음 마련하는 무대이다.
*‘95소극장 연극제(전주)
세 번째 무대
극단 불꽃<너 그곳에 있는가!>
(10월 13일~22일, 창작소극장)
소극장 연극제에 제1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건강한 노동자 문화 단체인 극단 ‘불꽃’의 <너 그곳에 있는가!>가 정형수 작·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53년 전쟁 직후 까지 격변의 현대사를 시인으로 배우로 혁명가로 살아남고자 했던 임화의 일대기를 그의 사랑기와 함께 그리고 있다. 빼앗긴 땅에서 살아야 했던 한 예술가의 삶을 통해 현대사의 질곡과 따뜻한 심장을 안고 사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사랑과 기행이 무대를 통하여 압축된 언어로 보여지낟. 김원호, 김기옥, 김안나, 최연숙 씨 등이 출연한다.
*원광대학교 연합 극단
<신화 1900>
‘95소극장연극제(익산)
두 번째 무대
(10월 14일, 익산 미다소극장)
원광대학교 내의 극단들이 연합극단 형식으로 참가하는 무대로 익산 소극장연극제의 두 번째 부대가 된다. 윤대성 작<신화1900>이 공동 연출로 올려진다.
*전주시립교향악단 ‘협주곡의 밥’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예술)
*배승현전
(10월 20일~26일, 예술)
*현대 무용단 ‘사포’의 <9월의 신부>
(10월 14~15일, 광주 중외공연장 야외무대)
현대 무용단 ‘사포’는 광주 비엔날레의 중외공연장 야외 무대에서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9월의 신부>라는 주제로 춤의 노래를 선보인다.
‘사포’는 그동안 일반 관객과의 폭넓은 교감 형성을 위해 몇차례 야외공연을 열어왔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4월의 신부’, ‘6월의 신부’, ‘9월의 신부’, ‘신부여 돌아오라’등의 부제를 가지고 일반 관객과의 폭넓고 편안한 만남을 마련한다. 희망, 그리움, 기다림과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는 <9월의 신부>는 청바지와 운동화 같이 편한 무대 의상과 레게풍의 팝과 우리의 대중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폭넓게 선곡되어 펼쳐진다.
*전라예술제
(10월 20일~26일, 예술)
*이인규 개인전
(10월 21일~27일, 예술)
*익산농공전문대학 연극반
‘구름마을 사람들’
<저 별이 위험하다>
‘95소극장연극제(이리)
세 번째 무대
(10월 21일~22일, 익산 미다소극장)
익산농공전문대학의 연극반 ‘구름마을 사람들’이 김광림 작<저 별이 위험하다>을 윤재운 연출로 올린다.
*오인전
(10월 21일~27일, 기린예원)
*이종만전
(10월 24일~10월 30일, 고을)
*원무용단 안제현 공연
(10월 24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김선희전
(10월 27일~11월 2일, 얼)
*쟁이회
(10월 27일~11월 2일, 예술)
제5회 회원전, 원광대학교 서양화 전공자 모임 박천복, 조헌, 이석중, 이경배, 윤철규, 강창구, 김성미, 김병남, 홍기춘 등 구상 위주의 작가들 위주로 멤버를 구성 완전 구상과 반구상을 하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전시회를 연다, 100호 이상의 대작들을 선보임
*여류구상작가회
(10월 27일~11월 2일, 예술)
세 번째 정기전, 노정희, 백금자, 신은아, 안영옥, 윤완, 최미혜, 최분아 등 7명 회원들의 구상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20호 이상 50호 이내의 크키로 한 회원당 3~4점씩 선보일 예정이다. 여류구상작가전은 원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구상 계열의 작가들 모임이다.
*기능태전
(10월 27일~11월 2일, 예술)
*전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작품전
(10월 28일~11월 3일, 기린예원)
*김옥경 한구가화 개인전
(10월 27일~11월 2일, 예술)
*호롱OB사진회전
(10월 27일~11월 2일, 예술)
*‘95소극장연극제(이리)
네 번째 무대
극단 ‘솜리사람들’ <위기의 여자>
(10월 28일~11월 12일, 미다소극장)
아마추어 연극제로 지난 ‘93년 제1회를 올린 이후 제3회를 맞는 익산 소극장 연극제를 이끌어온 극단 ’솜리사람들‘(대표 최솔)의 공연무대이다. 시몸 보봐르 원작의 <위기의 여자>를 최솔 연출로 올려진다.
*동학농민혁명 기념 음악제
(10월 29일 오후 3시~5시 30분, 예술, 문의전화 252-8600)
작가 조정래 씨의 강연과 안숙선 명창, 도립국악실내악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최관 독창회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
*송광식 연주회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예술)
*남원 시립국악단 <창무극 흥부전>
(11월 1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정회천(전북대 국악과 교수) 각색·연출, 한상일(국립국악관현악단) 음악, 채향순(서울가무악단장) 안무, 남원시립국악단 단원 등 80여 명이 출연한다. 2막 10장으로 구성된 창무극 흥부전은 판소리 흥보가의 노래와 내용을 근간으로 현대적인 춤사위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