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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6 | [특집]
자치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 익산시장 후보
.(2003-03-26 14:56:42)
김상민 (무소속, 51세, 중앙대 졸,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1. 구상하고 있는 익산시 문화정책은? 문화교육정책, 축제운영방안, 문화시설운영 및 활용방안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문화교육정책 분야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성회관 교육프로그램과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과목을 충실히 지원할 생각이다. 단, 대중문화예술과목과 고급예술과목을 적절히 배치해서 양 날개가 나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둘째 축제운영방안을 들 수 있는데, 우리 익산시는 백제 마한의 후예로서 전통적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심성을 지녀왔다.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백제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축제에 전 시민이 즐길 수 있고, 창조적인 축제에 전 세계인이 찾아오도록 할 것이다. 셋째 문화시설운영 및 활용방안으로,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은 대여 기간이 짧아 문을 닫아 두는 날이 많아 모처럼 예술회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익산시에 거주하는 가난한 작가나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지원한다든지 작가들의 위탁전시를 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 제공을, 관람객에게는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토록 할 것이다. 자생적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음악 연극 미술단체가 평소에는 휴면 문화시설을 연습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2. 익산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유력한 문화상품은 무엇이고, 이에 따른 전략은? 지금 익산시는 보석박물관을 세우고 있다. 보석박물관, 보석판매센터와 연계해서 보석디자인학교 및 공방을 세우고 발전시키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패션도시, 한국의 익산은 보석도시로 알려질 것이다. 더불어 미륵사지 등 문화재와 조각공원을 관광벨트로 묶어 잘 보고, 맛있게 먹고, 좋은 보석을 살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시키겠다. 3.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따라 옛 익산과 이리 지역의 주민 정서가 이질화 되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들 사이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통합된 지가 벌써 7년이 되어가는 데도 문화적 정서적 차이가 있다면 참으로 안 될 일이다. 서로 감싸 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소외받지 않고 익산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와 풍요를 동등하게 획득하게 하는 일이다. 행정상의 불이익은 당연히 없도록 하겠다. 나는 우리 익산시가 문화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문화정책을 충실히 시행할 것이며 문화상품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는 경영마인드를 주창하는 젊고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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