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11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10 11:17:12)
생활 속에 함께하는 도자 예술
전라남도북도 도예페스티벌
(11월 7일 ~ 14일, 민촌아트타운)
전북 광주 동예가회가 주최한 전라남북도 도예 페스티벌이 새롭게 단정한 민촌아트타운의 초대로 열린다. 전북 도예가회에서 광주 도예가회를 초청하여 50여명 회원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도예 행사는 전라남북도의 도예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흥미를 끈다. 전시기간중 생활 도예 바자회를 열어 전시장에서 직접 도자기를 저렵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이라도 도예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서 자기손으로 직접 도자기를 구워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자기 성형의 다양한 기법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는 전시기간에 걸쳐 계속된다. 구체w적인 행사로는 물레 성형 시범을 회원들이 먼저 선보이면 현장에 있는 관람자들이 배워서 그 자리에서 만들어 볼 수 이TEk. 전통 옹기 성형도 마! ! 찬가지로 진행된다. 또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주입성형 기법을 선보이는데 여러 가지 사용틀을 준비해 놓고 관람자들이 흙물을 부어 10~20분정도면 마들 수 잇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예품을 직접 현장에서 구울수 있는 raku 소송을 설치해서 굽는 과정까지 볼수 있다고 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인들에게 도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저변 인구를 확대시키기 위해 만련된 것이다. 그 취지에 맞게 전주 시내의 학교를 대상으로 미술 교육 시간에 도에를 접해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예 현장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학수 흑백사진전
(11월 17~23, 얼화랑)
학학수 씨의 여럷 번째 사진전, 생활주변의 농촌을 소재로한 서정적인 사진들을 주로 작업해 온 그는 삼십오년 동안 해온 흑백 작업의 매력을 사진전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얼화랑에서 선보이는 사진전은 누드사진전이다. 사진 작업을 한 지 몇십 년째이지만 누드는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김학수 씨는 대한민국 사진전 초대작가, 전북 미술 대전 초대 작가, 전북 미술 전람회 전체 심사위원장을 역입했고, 󰡐86년에 피카소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시카고시장의 초대로 전시회를 가진 적 이 있다.
양회정전
(10월 31일 ~ 11월 6일, 갤러리고을)
페인팅 나이프에 의한 과감한 생략과 절제된 묘사가 돋보이는 양화정 작품전이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상의 외관이 가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보다는 직관적으로 파악한 미적 요소들을 심상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양화정 시는 전주전에 앞서 서울 현대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를 가졌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양적으로는 구상과 추상의 절충적 성격을 띠었으며 풍경이나 정물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들은 화면을 크게 몇 개의 칸으로 구획지은뒤 거기에 대상을 배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페인팅이나 나이프에 의한 물감의 두터운 마티에르가 뛰어난 그이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가 유난히 강조되고 있다. 수직의 선들로 화면을 크게 나누어 추상적인 이미지를 불러일키고 있다.
양화정 씨는 숙명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수많은 공모전을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왔다.
현재 미협 ,이형희, 창파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귀순전
(11월 3일~9일, 얼화랑)
2차원과 3차원의 공간을 넘나드는 실헙적인 작업을 시도하는 장귀순 씨의 작품전이다. 그는 캔버스나 사각의 종이에서 나타난 현상을 2차원 공간에 옮겨보는 작업을 했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입체 드로잉으로서 벽에 의존하고 있지만, 벽과 벽 사이, 내륙과 해양사이 등 그가 관심있는 공간에 설게해봄으로써 단순한 조형 요소로서의 언어로 한정짓지 않고, 실제공간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
한국의 자연이 갖고 있는 선의 아름다움이 그의 창작의 원천이라고 한다.
그는 전주대 미술교육과와 베틀린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철선과 함석판을 이용, 독특한 공간을 창조하는 그의 작품들은 서울 갤러리 2000에서 9월에 초대전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현 3인전
(11월 12일 ~ 24일 . 김성연아트홀)
각기 독특한 정감으로 이 지역회단에서 중견을 자리한 훙순무 이성재, 김세견 씨가 모인 현3인전이 김성연아트홀에서 열린다.
홍순무 시는 다양한 실헙 작업과 함께 폭넓은 창작 영역을 섭렵해 왔는데 구상과 추상, 인물과 풍경, 정물과 누드. 민화풍의 사물놀이 등 자유로운 소재로 우리의 토속적인 고향 정서와 역사 의식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이성재 씨는 산의 톡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한 「산」 시리즈를 선보인다 거의 전체 화면을 채우고 있는 산을 배경으로 나머지 작은 공간만을 하늘과 촌락으로 채운 풍치가 수려한 심산을 보여준다. 김세견씨는 잊혀져 가는 고향, 향수를 자극하는 그리운 풍경을 수채화 특유의 담백함으로 선보인다. 올해로 네 번째인 현3인전은 세 작가의 확고한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미술의 깊이를 느낄수 있다
전북판화가전
(11월 13일 ~ 21일, 갤러리 예루)
전북판화가회 세 번째 회원전, 이상조, 정미경, 서유미, 김수자, 김윤진, 김수진, 박은희, 최화영, 김경아, 강수미, 양순실, 고보연, 문영실, 장미경, 유대수, 지용출, 이일순 회원이 참가했다
에지회전
(11월 24일 ~ 30일, 얼화랑)
원광대학교 한국화과󰡐90학번 여학생들이 모인 예지회의 두 번째 작품전이 열린다. 일반 한국화와 달리 채색화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94년 정갤러리에서 창립전을 자져으며 이번 전시에서 개인의 느낌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비구상이 아닌구상과 반구상 위주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들은 예술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예지희라 이름지었다 한다. 김은애, 박희영, 김은영, 박은주, 주정화 씨 등 5명의 정회원이 작품을 출품한다.
활동이 잘 이루어지면 신입회원을 받을 작정이라고.
바다와 제시전
(10월 27일 ~ 11월 28일 전주국립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는 국립 전주 박물관이 마련하는 특별전 󰡐92년에 발굴 조사한 부안 죽막동 제사유적 출토 유물을 한데 모아 보여준다. 삼국시대 이후의 제사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고고학적 유적이나 문헌을 통해 제사의 존재만을 인정하여 왔을 뿐 죽막동 유적과 같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바다와 관련된 고고학적 유물과 죽막동 유적에서 출토된 각종 제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여주어 그 동안 추상적으로만 인식되어 왔던 삼국시대 이후의 제사 양상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전달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청자사이호, 동경, 이형토제품, 토제마 유공원판, 파수부잔 등 유물 600여 점과 판넬을 전시하고 있다.
들꽃전
(11월 2일 ~5일, 전주객사)
대중들 속으로 한 발 다가선 생활적인 그림들을 선보이기 위해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가 기획한 들꽃전이 객사 안의 잔디밭에서 열린다. 우리네 들녘 어디서고 흔히 볼수 있는 억센 생명력을 가진 들꽃들을 판화, 유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선보인다. 고 현 , 김맹호, 김영옥, 김은주, 나종희, 남택운, 송만규, 양선형, 유대수, 윤양금, 이근수, 지용출, 진창윤 씨가 참여했다.
전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객사가 개방된 후에도 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이 아쉬웠던 차에 전미협의 들꽃전은 적절한 효과각 기대되며 주위와 어우러진 들곷 작품들과 감상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느 전시이다.
일주회전
(11월 24일 ~ 30일 , 예술)
우석대 동양화과 동문들로 구성된 일주회는 선후배 구분없이 일곱 명이 모였다. 두 번째 회원전인 이번 전시에는 이현주, 이종현, 소미영, 이연숙, 정혜나, 류주희, 김형숙 회원이 참여했다.
인간의 정서에 대한 탐색
김군선조형가구전
(10월 28일 ~ 11월 7일 , 갤러리 예루)
인간의 정서와 연극적 구성에 대한 탐색을 가구의 형식을 빌어 표현한 김군선 시의 작품전, 김군선 씨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들은 실제적인 기능을 염두에 둔 것이기는 하지만 조형적 입장에서는 보다 심화된 의미를 개입하려는 변화적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목공예의 연장선상에서 순수 조형적 성격보다는 기구의 형식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작가로 1990년부터 홍림회나 현대 공예 창작회를 통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해 왔다.
흑단, 괴목, 홍송, 자단, 참나무, 호두나무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원료가 가진 미를 살린 이번 조형가구들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연극적이면서 오페라의 구성적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푸치니의 유명 오페라<나비부인>을 재해석해서 나비부인의 조형적 느낌과 이야기의 전개 방식을 가구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 나비부인>의 연극적 상황 혹은 일년의 전개 순서에 의해 표현되고 있는데 나비 부인의 출현을 의미하는 화려한 서랍장, 외출의 상황을 암시하는 장, 아이의 탄생을 표현한 오브제 등이다.
이번 전시는 아마도 가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특이한 경험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김군선 씨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홍익대, 전북대, 청주대, 상명여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세계공예가협회, 한국공예가협회, 현대공예창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 부산 현대서각교류전
(11월 4일 ~10일, 기린예원)
노령서각회는 창립 일주년을 맞아 부산 현대서각회와 함께 교류전을 갖는다. 조형예술로서의 현대 서각은 이른바 서의 또다른표현으로 독특한 미술의 한 장으로 볼 수 있다. 평면적인 구성을 탈피하여 조각적 입체 구성으로 생동감 있는 표현 예술로 자리잡고 있다.
앞서 5월에 부산일보사 전시에 이은 전주전 문자를 기초로 하지만 칼라링이나 기법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스물 여덟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종수전
(11월 3일~9일 예술)
전라도의 풍광을 짙푸른녹색으로 힘있게 작업한 김종수 씨의 세 번째 개인전 전통적인 자연관을 바탕으로 주변의 환경과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임하면서 마침내 내면적으로 재해석된 그의 언어를작품으로 표현한다고 원광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종수씨는 토색회 한국 미술협회 전미회 수채신작과 노령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룹전과 기획적을 통해 잦ᄀ품을 선보였다.
햇살회
(11월 17일~23일 예술)
30대 전 후반의 작가 7명이 정으로 모여서 햇살회를 만들었다 햇살회 회원은 장 호, 윤철규, 장지혁, 김관영, 유진, 권재현, 유호성 등 일곱명이다. 이번 창립전에서 김관영 씨는 한국화 작품을 나머지 6인은 서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임대준전
(11월3일~9일 예술)
사생을 바탕으로 실경 산수화작업을 하는 젊은 작가 임대준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의 작품들은 찬찬히 살펴보면 낯익어 보인다. 버스를타고 전주 근교에 나가면 어디든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시골풍경들이 작품들마다 들어있다. 이들 풍경은 동적이기 보다는 정적인 느낌이 강해서 명상적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아직은화면을 꽉 채운 섬세함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전통에 바탕하면서도 완만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밀도감 있게화면을 채운 것이 돋보인다는평이 있다. 그의 작업은 주로 채색보다는 수묵을 표현수단으로 삼고 있다. 수묵이 강도있게표현되어 관람자를 적극적으로 작품에 자바 당긴다.나아가서 수묵이 단독으로 화면의 질서를 결정짓는 데서벗어나 지점토를 사용하여 바위의 질감을 표현하면서 기법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제 막 자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임대준씨는 87동우회 우묵회 의식의 새물결 회색도시모임의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승. 이철규. 안동선 3인전
(11월3일~9일 예술)
학연 지연 혈연을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인상적인 만남을 통해서 엮어진 세 사람이 전시회를 연다 각각 이 지역 화단에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세사람 모두 동양화를 하고 있지만 서로 작업 세계는 다르다.
이번 전시에서는 500호 이상의 대작을 선보인다.
김부자 초대전
(11월28일~12월 4일 고을)
판화와 유화작업을 병행하는 김부자씨의 초대전이 전주 갤러리 고을과 정 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갤러리 고을에서는 유화 작품전을 정 갤러리에서는 판화작품전을 준비했다.
김부자씨는 표현 매체를 구애받지 않고 유화든 판화든 혹은 디자인이든 가능한표현에 의한 끝없는 탐구를 시도하는 작가로 다양한 표현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전달하여 왔다 여인의 원초적 모습에서부터 성숙과 향기를 지닌 조형의 모습까지한번에 화면위로 담아내는 김부자씨의 작품들은 색체를 깨는 추상성을 거부하며 미적 승화를 거친 정연한 색과 구도를 봉쳐준다. 수도여자사범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 여류 화가회 이형회 군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전문대 광고디자인과 제 1회 졸업작품전
(11월 10일 ~15일 군산 KBS방송국 전시실)
김동헌전
(11월 14일 ~23일 우진문화공간)
우진문화공간 기획 젊은 작가초대전에 조각가 김동헌씨가 초대되었다. 김제 작업장에서 작업을 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북여산에서 나는 대리석을 재료로 어릴적 기억들과 기다림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86년 전북대 조각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교사활동을 하던 시절 한국 구상조각회 산이야기 조각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현재 전북조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끊어질 듯 하면서도 이어지는 곡선에 있다한다. 변형된 인체와 곡선이 어우러져 우리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 11점 정도를 선보인다.
전북대 미술학과 졸업작품전
(11월 8일 ~ 14일 전북대 예술대학 전시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
야외 조각제
(10월 24~11월 23일 전주 국립박물관)
박물관의 넓은 뜰에 자연물의 일부인양 자리잡은 조각품들이 모처럼 가을 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공조명 아래에서 얻어지는 감상과는 사뭇 차워이 다른 감흥으로 전해지는 이번 야외조각제는 전북 조각회가 광주의 남도조각회를 초대해 갖는 교류전으로 특히 제 34회 전라 예술제의 후원을 얻어 대규모로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전북조각회와 남도조각회의 80명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젊은 작가부터 원로층까지 폭넓게 참여해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식과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게가 박물관의 넓은 야외 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작품들이어서 조각 자체가 가지는 독창적인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트인 공간에서 자연과의 교감이 작품들마다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에 광주에서 교류전을 가졌던 데 이어 두 번째 전북 남도 조각회 교류전이다. 전남북의 폭넓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조각전은 한국조각계의 흐름을 부분적으로나마 재조명할수 있는 기회의 자리이기 도하다.
심미화이원숙 2인전
(11월 10~16일 예술)
이리 생활이 10년째 접어든 이 제는 객지가 아닌 생활의 터전이 된 곳에서 심미화 이원숙 씨가 전시뢰를 연다 이화여대 서양학과와 조소과를 졸업한 두 사람은 이리에 내려와 서로 알게되고 작품 활동을 같이하고 있다고 이번 전시에서 두 사람 다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추상계열의 작업을 해왔던심미화씨는 구상 위주를이루는 이지역 화단의 영향으로 추사 작업에 구상적인 소재를 접목한 작업을 시도했다.
오인 1995전
(11월 7일~13일)
다섯 사람의 서양화 전공자들이 모여 세 번째 전시를 가진다.
소광석 강옥철 이영태 강남인 김재수씨 이 다섯 사람은 각기 개성이 다르다고소광석씨는 수채화 작업을 하고 모두들 구상 계열의작품을 선보인다.
김옥춤 발표회
(11우러 25일 우진문화공간)
현대무용단 사포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씨의 개인 발표회
그동안세 번 의 개인 발료회를 가져온 김옥씨는 94상해 예술제에 참가한 바 있으며 발표 작품으로 헛소리와 지구칠하기가 있다 이번 에 공연될 작품은 95년작으로 지구의 환경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찾기위한 과정을 춤사위로 그려내고 있는 지구칠하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은주 춤 발표회
(11월 29일 우진 문화공간)
원무용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주씨의 개인 발표회.
전북 어린이 큰 잔치
(11월1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예술)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유치부와 국민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MBC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과 색동어머니회 주최 어린이 동화 대회 대상자 시범 동화구연 그리구 이원수 작 아동극 토끼 대통령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석대 국악과 정기 연주회
(11월 1일 오후 7시 예술)
전주 우석대학교 국악과는 제 12회 정기연주회를 신용문 교수의 지휘로 마련한다.
1부와 2부로 짜여진 이날 연주회는 1부 관현합주-유초신지곡 중 상련산 (집박 김철진) 대금 제주, 2부 창과 관현악- 성주풀이 흥타령 개구리타령 합주곡4번 출범의 노래 등으로 구성되어 연주한다. 백성기 교수 작곡의 출범의 노래는 이번에 초연되는 작품이다.
원광대학교 국악과 제 1회 정기연주회
(11월15일 오후 5시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
국악과 4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날 연주회에는 가야금 제주-침향무 고취악-대취타 합주-평조 영산회상 삼중주-갈대꽃 관혁악-하나소리 대금독주-산조 판소리-홍보가 초두 등이 연주 된다.
제 4회 호남지역 무용학과 학술 세미나 및 대학무용제
(11월21일 22일 우석대학교 음악당 학생)
호남지역 4개대학이 참가하는 학술세미나 및 무용제가 11월 21일 22일 이틀 동안 우석대학교 음악당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린다. 호남지역 무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행사의 학술세미나는 21일 오후 1시~5시 사이에 우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열리는데 문예진흥원의 무용부문 지원 현황 및 전망 (장의근 교수) 호남지역 무용학과 졸업생 진로 방안(이혜희교수) 종합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고찰(박태희 교수)등 의 발제와 박준희 임지형 조선대학교교수 김화숙 오문자 원광대학교교수 장인숙 김워 전북대학교교수 등의 질의로 열릴예정이다.
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11월 17일 오후 7시 예술)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협주곡과 모차르트 교향곡 2번이 연주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60여명의 단원과함께 피아노에 권경순씨 바이올린에 김형순씨 첼로에 오혜숙씨가 협연한다. 이들 협연자들은 모두 KBS교향악단에서 연주활동을 한 바 있으며 국외에서 기량을 닦고 연주활동을 해왔었다.
YWCA합창단 발표회
(11월9일 오후 7시 예술)
이번 정기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성가 민요 가요 등으로 구성되어 갈보리의 감사 기도 향수 예시인의 노래 친구여 그리운 금강산 그대있는곳까지 등 친숙한 곡들로 꾸며져 있다.
서울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와 예술고등학교등에 출강하는 바리톤 우인택씨가 찬조출연한다.
전주 YWCA의 합창단은 1973년 제 1회정기 공연을 한뒤로 그동안 정기발표회 기념음악회 교도소 방문 군부대 특별찬양등 사회봉사활동과 함께 크고 작은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10월의 문화가
청년문학
청년문확회의 듬직한 어른으로 자리고 있다는 편집장 장필선씨의 신작시 백일홍 나무 앞에서 외 에 9편이 발표되었고 이경진씨가 신작시 비평을 하고 있다.
마지막장의 회원근황이 다채롭다 회원들의 생활들이 소소하게 나타난 알림판을 읽다보면 잘 아는 이들처럼 친근하다. 청년문학은 격월간으로 짝수 달에 발행되며 금강문고나 새날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슬픈 눈짓
원광대학교 국어 교육과와 동대학원 국문학과를 나온 김광원씨의 첫 번째 시집 슬픈 눈짓이 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나는 왜 시를 쓰고자 하는가 하는 자문에 언뜻 매미소리가 뜨겁다 이는 매미는 왜 우는가와 똑같은 물음이라 여겨진다.
매미는 매미소리를 내는데 나는 과연 나의 진정한 소리를 찾아 낼 수 있을까 하고 적고 있다. 자신의 윳겅으로서의 시를 희망하고 그 육성을 발견하고자 한 시적 몸부림들을 73편의 시를 통해서 고백하고 있다.
이동근전
자연을 해석함에 있어 작가 자신의 의식 세게에 비추어 단순한 경치의 차원이 아니라 정감있는 인간 환경으로의 전화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들과 볼때마다 달라보인다는 한라산의 모습을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하였다. 원광대학교 미술 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이동근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추천작가로 등단했으며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지의 숨결전
정갤러리 초대 서양화 7인전이 10월11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각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일곱 작가를 선정하여 그들의 최근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마련한 전시로 그들이 구축한 독특한 구상세계를 만날 수 있었다. 이미 중앙화단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강재화 김문희 신제남 정진영 강종열 국승선 김광현씨가 참여했따.
원색전
원광대학교 서양화과 여류 동문 모임인 원색회의 네 번째 전시가 전북 예술회관에서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가정이 요구하는 여성이 다양한 역할속에서도 작가 정신을 놓치않고 자기 시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각자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다.
가능태전
제 1회 가능태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10월27일 열렸다 가능태는 미술창작에서 답습과 수동적 자아 표현을 떨치고 조금이나마 스스로 설 수 있는 힘과 작업 방향의 비전을 모색하고자 고민하는 젊은이들로 구성되어있다.
전북 컴퓨터 그래픽스 협회 전시회
전북 컴퓨터 그래픽 협회의 세 번째회원전이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이는 작품전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을 일반화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승철 국현미 김미영 김태현 박태상 이성재 이안근 조무원 홍상영 홍상표 송복순 회원이 참여했다.
공연
소프라노 신정숙 독창회
교직 활동과 발표 활동을 함께 해 온 신정숙 씨는 이날 공연에서 퍼셀 브람스 모차르트 김순남 튜팍 등의 곡을 연주하여 서정적 선율을 선보였다. 특히 월북 음악인으로 우리에게 오랫동안 잊혀져 왔던 김순남의 작품중 산유화 양 자장가 초혼등을 선보여 우리 언어에 담긴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김미정 심청가 완창발표회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게을러지기 쉬운 소리의 수련과정에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시험할수 있는 자리라고 말하는 김미정씨는 우석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하면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이일주 선생의 문하에 입문하여 동초 김연수 오정숙 이일주로 이어지는 동초제 심청가의 전수자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동초제 심청가 완창 발표회는 김미정씨의 첫 번째 개인 발표회로 전북 국악계의 가을 주목받는 무대가 되어 격려와 애정의 박수를 받았다.
박지용 아쟁 연주회
우진문화공간이 95년도 기획으로 마련한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여섯 번째 무대로 선보인 이날 연주회는 아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아쟁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아쟁산조 아쟁거문고 병주 아쟁살풀이 등이연주되어 해금과함께 대표적인 찰현악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골드핑거스 쇼팽의 밤
김영희 박형숙 양윤정 이지영 이춘명씨 다섯명이참여한 이날 연주회에는 모두 쇼팽의 작품들이 연주되어 주제를 돋보이게 했다. 골드핑거스는 지난 94년에 여덟 명의 여성 피아노 연주자들로 구성 창단되어 관심을 모았었는데 이번 연주회에는 대부분 새로운 연주자들이 참
여를 했다.
전주 시향 연주회
전주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와 실내악 연주회가 각각10월 12일과 19일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려 서양 고전음악 애호가들에게 풍성한 가을 밤을 마련해 주었다. 10월 12일 오후 7시에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71회 정기 연주회는 상임 지휘자 유영재씨의 지휘로 롯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하이든의 교향곡 제 94번 G장조등을 선보였는데 한국 종합예술학교음악원 교수로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씨가 협연하였다. 강충모씨는 서울음대를 졸업하고 센프란시스코 음악원과 피바디 음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피바디 음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귀국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10월19일 에 열린 제 4회 실내악 연주회는 베토벤의 목관 6중주 홀스트의 금관 5중주 브리튼의 현악의 독특하고도 기교넘치는 조화를 느끼게 했다. 지휘자 유영재씨는 현재 한양대학과 순신대학에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95작곡발표회
일선 대학 등 강단에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양기승 김광순 한광희 이상완 김태선 이유씨의 작곡발표회가 10월16일 오후 7시 30분에 전북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예술 기획 예루가 주최하고 한국문예진흥원이 후원한 이날 발표회는 김태선씨의 가을거리에서 가을의 기도 가을 소프라노 김은경씨 피아노 유희선씨 연주 이상완씨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타지 첼로 김성택씨 피아노 홍수진씨 연주 김광순 교수의 산수도 황 바리톤 최관씨 피아노 최경아씨 연주 이유씨의 목관 4중주 곡 3악장 아울로스 목관앙상블 연주, 한광희 교수의 해금과 첼로 및 장구를 위한 가을빛의 모악 해금 김은영씨 첼로 소중연씨 장구 전경춘씨 연주 양기승씨의 소프라노와 플루트 및 낭송자를 위한 땅이여 그리고 바다에는 소프라노 김은경씨 플루트 김재원씨 낭송 최관씨 연주등으로 펼쳐졌다.
극단 차이무의 <플레이랜드>
서울 지역의 극단 차이무가 서울무대에 올린 바 있는 연극 <플레이랜드>공연이 지난 120월25일 오후 7시30분에 전북학생회관에서 여렸다. 이날 공연에는 6백여지방연극 팬들이 줄을 이었는데 아돌후가드의 짜임새있는 작품과 문성근 류태호 두 배우의 다듬어진 연기를 관극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플레이랜드>는 20년간에 걸친 나미비아 게릴라전이 끝나고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이 해체되기 시작할 무렵 14989년 12월31일 1990년1월1일 사이에 이동식 놀이공원인 플레이랜드를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문성근(백인 기드 역) 류태호(흑인 마티 역) 송강호(왈왈이 바니 역) 등 3명이 출연한 플레이랜드 (아돌후가드작 이상우 역 연출)는 아돌 후가드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렇듯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빈부격차와 인종차별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플레이랜드>는 그 원인을 파헤치기보다는 그로 인해 매몰되고 찢겨진채 어둠속을 헤매는 인간의 상처를 이유하는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밝음(오후)-황혼(저녁)-어둠(밤)-밝음(아침)으로 이어지는 극의 전개가운데 대단원에서 보여지는 눈부신 아침 햇살은 날아오르는 비둘기와 같은 따뜻하고 온화한 평화 희망이라는 단어를 연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