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정 (민주당, 56세, 육군사관학교 졸, 정당인) 1. 구상하고 있는 익산시 문화정책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이를 문화산업으로 육성발전 시켜야 한다. 이 지역에는 많은 문화유산과 문화예술관련 단체나 동호인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이 있다. 그리고 문화라는 것이 한순간에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한 지역문화인, 전문가, 시민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동안의 소중한 지역문화가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전망과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문화예술 발전계획을 수립,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문화정책의 수립을 통한 문화 및 관광산업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2.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유력한 문화상품과 이에 따른 전략은? 익산은 백제문화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미륵사지, 미륵사지석탑, 왕궁평 유적지, 왕궁리 5층석탑, 쌍능, 입점리고분, 미륵산성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하여 이 고장만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관 건립과 문화유적지의 연계된 도로망구축을 통해 편리하게 우리문화유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마한백제문화유적과 보석문화축제, 마한민속예술제, 돌문화축제 등의 관광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의 관광객에 대한 친절 및 환대정신을 통해 체류형관광지로의 전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3. 1995년 도농 통합정책에 따라 옛 익산과 이리지역의 주민 정서가 이질화 되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둘 사이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도시지역인 동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예전에는 면지역에 사셨던 분들도 많고, 현재 농촌지역인 면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도시인 동지역에 자녀나, 형제 친척이 한, 두 가구 살고 있는 것이 현실로 문화적 정서적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갈수록 농촌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이를 개선할만한 정책개발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앞으로 각종행사시 시 지역에 중심된 행사를 읍·면지역 시민들이 쉽게 참여가 가능한 미륵사지나 함열읍 지역에서도 행사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분산 개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동 지역과 면 지역간 연결도로망을 구축하여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