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3 | [문화저널]
독자와 함께
문화저널(2004-02-10 15:53:06)
여성의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문화저널」을 정기구독하는 주부독자입니다.「문화저널」을 받아보면 언제나 제일 먼저 ‘여성과 문화’를 펼쳐 봅니다. 그런데 지난 달(2월호) ‘여성과 문화’의 내용이 예전의 성격과는 달리 ‘내가 여성이라면’이란 가정의 다소 엉뚱한 생각으로 발전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남편의 기 살리기가 부부 간의 인격적인 성숙이나 이해의 방법이 아니라 마치 남편을 아들처럼 생각함으로써 부부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느는 내용은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또 여성의 순결문제에 이르러서는 여성을 단지 자녀를 재생산하는 도구로 표현하고 잇는 듯하여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분의 생각과 관점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그동안 ‘여성과 문화’꼭지가 지향해 왔던 본래의 성격과 취지에 벗어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여성에 대한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불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고의 긍정적인 전환에 도움이 되는 글을 실렸으면 합니다(전주시 서신동 롯데 아파트 정미경)
영상란에 대한 좀더 적극적인 배려를
「문화저널」이라는 종합정보지가 전북도내에 있다는 것을 업무상으로 알게되었고,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된 때부터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저의 취미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시각적인 흥미를 유발합니다. 또한 사진은 예술의 한 분야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그래서「문화저널」에서도 독자들의 시각적 흥미유발을 위해 한 페이지에 머무르고 있는 사진작품을 사이사이에 삽입했으면 합니다. (전북 익산시 송학동 이종화)
비행청소년에게도 문학적 체험을
비행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산답사를 기획하고 있는 공무원입니다. 매월「문화저널」을 받아보면서 문화적 혜택과 체험이 비행 청소년들에게도 골고루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도 바로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기획하고 있는 비행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산답사는 정읍시와 완주군 지역 대상자들이고 매월 1회 토요일 오후에 실시할 계획입니다.「문화저널」의 관심과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체험이 거의 없는 비행청소년을 위해 도움주실 분들도 찾습니다. 연락처는 전주시 우아동 747-68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시, 완주군 지역 보호관찰담당자. 전화는 0652.224-0516입니다.(전주시 우아동 김범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