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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7 | [문화계 핫이슈]
7월의 전시 / 공연
문화저널(2004-02-12 11:40:46)
한국화, 그 전통과 창출의 언어 전라한국화제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3일 ~ 9일, 전주시내 여덟 개 민간화랑) 전북의 한국화의 과거와 현재가 보여지는 대규모 전시인 「전라한국화제전」이 전주시내 8개 민간화랑에서 열렸다. 뿌리깊은 예향의 자긍심을 찾고 냉리에 있어서도 찬란한 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의 소산으로 마련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채용신을 비롯 당대에 이름을 떨쳤던 근대 작고작가부터 오늘의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중견·청년세대까지 이 땅의 물과 바람을 안고 성장한 60여명의 한국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화의 내일을 향한 전통과 창출의 언어를 조감해보는 자리로 앞으로 연례적인 행사로 뿌리 내려 미술축제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각 화랑별로 우진문화공간에 강영봉·김문철·김종길·김학곤·나상목·서제섭·이승훈·정승섭·황호철, 기린예원에 곽선손·송계일·유창희·이병진·이상찬·이재승·이철규·최전숙, 갤러리 고을에 고재명·남성희·방정엽·이철량·정미현·지민수·하천일 얼화랑에 김영운·문경순·전양기·조돈구·최광석·하수경, 민촌에 성민홍·송재명·이동관·전호균·조현동·황미경, 예루에 강신자·권영주·김경희·김중현·엄기석·윤정숙, 정갤러리에 강장하·서일석·송익규·오병기·이용휘씨가 출품하고 작고작가 작품은 솔화랑에서 전시된다. 남극선 테마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9일 ~ 25일, 기린예원) 전북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는 이들이 학기말 기행의 주제였던 남근석을 테마로 전시를 연다. 회화뿐이 아닌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기법으로 남근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준다. 13명이 참여하며 기행현장에서 촬영한 비디오도 전시장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꼬올모임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9일 ~ 8월?일, 얼화랑) 김제고등학교 미술분 동문모임인 꼬올의 네 번째 정기전,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젊은 작가 정문재·방정엽·지민수·조양현·문재성·안윤 씨가 참여한다. 87, 동우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7일 ~ 8월4일, 기린예원) 수채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방향모색 한국수채화 100주년 기념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6일 ~ 8월 1일, 전북예술회관) 한국수채화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한국수채화 100주년기념전이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전주·강릉 등 7개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화단의 원로 작가와 중견작가들이 작가들을 추천, 수채화 작업의 비중이 높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 100여명을 선정하여 작품을 선보인다. 185년 우리나라에 처음 수채화가 도입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수채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는 다양한 수채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북문인화 협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6일 ~ 8월 1일, 전북예술회관) 전북문인화협회의 첫 번째 전시, 15년 넘게 묵향과 더불어 모임을 가져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60여명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의식의 새물결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 18일, 기린예원) 94년에 창립한 의식의 새물결회의 세 번째 정기전. 오병기, 이철규, 이수수, 이환배, 장안순, 김현수, 문흥석, 이순구, 김도영, 양현식씨가 참여한다. 이미시대의 갈등과 고통의 이미지 오성균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5일 ~ 11일, 전북예술회관) 맨하탄에 거주함녀서 이민자들의 생활상과 맨하탄 거리를 주제로 기계화의 산업사회에서 소외되고 방황하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독특한 이미지를 통해서 보여주는 재미 화가 오성균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15년의 미국생활에서 체득한 작품들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오성균 씨는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의 갤러리 메이에서 전시를 &#63364;&#63495;&#63595;ㅈ고 고향인 전주에서도 작품을 선보인다. 그가 선보인 작품들은 “아메리칸 드림” 시리즈로 이민 세대들이 겪는 방황과 갈등, 고통들을 이미지를 통해 기호를 삽입하여 표현한다. 재료나 매체의 반복을 피하면서 직물, 프라스틱, 하드보드, 금속재료들, 모래 그리고 고무풀 같은 것들을 서로 의존관계로서 보완적으로 끌어들이며 폭 넓게 활용하여 화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성균 씨는 미국 에쉬랜드 칼리지와 뉴욕대에서 공부했으며 맨하탄 소호에 있는 갤러리 스탠덜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수용인 작품전시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5일 ~ 11일, 전북예술회관)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도내 50여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시설 수용자들의 작업치료, 여가선용, 직업재활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을 한데모아 전시를 마련한다. 각종 귀금속류, 도자기류·지점토·광섬유·수예·매듭·그림·서예·등공예 등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번 전시는 시설수용자들의 재활 및 자립의 가능성을 인식 시키고 이들에게 새로운 사회생활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취지로 열린다. 깔막을 오르는 사람들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 18일, 전북예술회관) 남원지역 출신 청년들의 모임인 ‘깔막을 오르는 사람들’의 다석 번째 정기전, 최상준·장은영·장도규·유용상·오치근·유종국·지근형씨가 80-100호 사이의 작품을 각 4점씩 출품한다. 산묵화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 18일, 전북예술회관) 전주대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이들의 다섯 번째 동문전 강창화·김옥경·김중현·남성희·동향옥·박진희·심규상·안윤·여태명·이승훈·임태완·하천일·황영희 회원이 작품을 선보이며 강영봉 하수경씨가 찬조출품한다. 전주서화백일대상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우러 26일 ~ 8월1일, 전북예술회관) 전미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5일 ~ 11일, 전북예술회관) 자연의 생명력을 찾아 매월 1회의 정기사생회를 갖고 창작의 열기를 쏟아왔던 전미회의 열다섯번째 정기전. 도내의 순수 구상작가들의 모임인 저미회 50여명 회원의 작품을 선보인다. 원창희·전병하·박남재·조윤출·임동주·이승백·박종남·한상영·오주현·김영성·김연주·장령·정정애·윤풍희·이영태·조래장·최현·김춘식·정일웅·김용섭·김금자·이대식·이성재·이동근·양만호·박동열·최영종·이종만·고상준·곽덕규·한태순·정해춘·김종수·박상규·김형동·서중규·방순덕·황현호·김성균·조영대·홍석원·서신영 씨 등이 참여해 30호 이내의 작품을 선보인다. 버터플라이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5일 ~ 11일, 전북예술회관) 토색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 18일, 전북예술회관) 내일을 바로보는 젊은 시각 제5회 전북청년미술상 수상기념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0일 ~ 25일, 얼화랑) 95년에 제5회 전북청년미술상을 수상한 홍선기, 이철규 씨의 수상기념전이 얼화랑에서 열린다. 먼저 7월 10일붙ㅓ 17일까지 홍선기 씨의 작품들이 선보이는데, 생화주변으로부터 그의 주변을 맴돌던 특별나지 않은 소재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그려나가는 그는 이번 수상기념전에서 일관되게 의자그림을 선보인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열정적인 작업을 해온 송선기끼는 횡단그룹과 서울방법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선기 씨에 이어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철규 씨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철규씨는 흙가루나 아크릴릭물감, 구리판 등을 사용하고 때로는 그의 회화세계를 입체물로 실현하고 몽타쥬 기법의 사용등 종래의 동양화의 한계를 넘어서는 개방적인 작업을 보여준다. 전주우석대학교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철규씨는 대학민국 청년미술제 본상수상 초대 개인전, 젊은 시각-내일에의 제안전 등에 참여했으며 전북회환, 시공, 우묵, 의식의 새물결,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로서예작가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0일 ~ 16일, 갤러리고을) 햇살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 18일, 전북예술회관) 지난해 모임을 만들고 전시를 가졌던 햇살회의 두 번째 회원전. 이번 전시에는 장호, 유철규, 장지혁, 류진, 김관영, 권재현, 김계안, 류호성, 배용근씨등 아홉명이 참여하여 50-100호사이의 작품 2점씩을 전시한다. 문학의 해 기념 시화전시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6일 ~ 8월 1일, 전북예술회관) 호미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9일 ~ 25일, 전북예술회관) 쿼터그룹 정기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9일 ~ 25일, 전북예술회관) 전북여류화가회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9일 ~ 25일, 전북예술회관) 정읍교향악단 창단 연주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 정읍교향악단(단장 김종철)의 창단을 기념하는 창단기념연주회가 지난 7월 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문에 은희천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에 이경호씨, 악장에 김유숙씨 등과 51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이들은 정읍출신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연주활동과 음악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읍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오케스타라 창단에 노력해왔다. 이날 창단연주에서는 양기승 작곡의 「관현악을 위한 서시 <새야 새야>」, 레오카발로 작곡의 오페라 <팔리아치>중에서 플로로그, 김동진 가곡<명태>, 드로르작의 심포니 9번 「신세계」등이 연주된다. 이영학 피아노 독주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서영숙의 현대한국 출발표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현재 전주예술고등학교 무용과 교사이면서 창무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영숙씨의 개인발표회, 전주에서의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과 5월 동안 서울 포스트극장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96 창무큰춤판 10주년-춤과 연극과의 만남」에서 발표된 작품이 선보인다. 이재환 씨의 희곡 <눈물에 관한 소고(小考)>를 작품화한 것이다. 서영숙씨 외에 부숙현·김진구·지제욱씨 등이 출현한다. 강형숙의 춤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18일·19일, 우진문화공간) 우진문화공간이 「젊은 춤꾼 그 생동하는 언어」라는 주제로 기획한 두 번째 무대. 그동안 네 번의 개인 발표회를 열어온 강형숙씨는 원광대, 계명대에서 현대무용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대무용단 ‘사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94년 안무작품으로 초연된 <거울없는 방>을 올린다. 개개인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각자의 진실을 비춰주는 누구 혹은 그 무엇을 거울에 비유하여 그것을 찾는 과정이 곧 삶이라는 모티프를 안무의 출발점에 두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 「가곡과 아리아의 밤」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5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전주시향이 마련하는 7월 가곡과 아리아의 무대. 테너 김용진(전주대)씨, 바리톤 강성수(원광대)·박정하(서울싱어스소사어티 감독)씨, 소프라노 이은희(전북대)·윤경희(백제예술전문대)·이병렬(연세대 출강)씨 등이 출연한다.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15곡, 중창곡 3곡이 연주된다. 오석신 거문고 연주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5일, 우진문화공간) 우진문화공간 기획「우리소리 우리가락」시리즈 열다섯번째 아르스노바 쳄버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단원 가운데 23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아르스노바(Ars Nova)쳄버 오케스트라(리더·이활)의 연주회. 전주시향의 플루트 연주자 김재원·첼로 연주자 김성택씨가 협연한다. 그리그, 아렌스키의 곡과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족,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등이 선보인다. 삼익피아노 서정우 특약점이 개점 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연주회다. 현대무용단 사포 부산공연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7일 오후 5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현대무용단 사포는 ’96부산 여른 축제 초청으로 아홉 번째 야외공연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펼친다. 공연될 작품은 김화숙 교수 안무의<여름달>. 현대무용단 사포와 원광대학교 현대무용단이 출연하며 김화수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김정두 교수 정년퇴임 연주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6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 전북대학교 김정두 교수 정년퇴임 기념연주회로 작곡가 5 ~ 6명의 창작곡들이 선보인다. 성악과 기악곡들이 10여명의 연주자에 의해 연주된다. 제5회 연꼬차회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7월 28일 오후 2시, 덕진공원) 전주 설아차회(291-4753)는 7월 28일 오후 2시 전주 덕진공원에서 다섯 번째 연꽃차회를 연다. 이행사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내용으로 국악관현악연주·차나누기·차시음회·차 떡잔치·기념품증정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마음캠프 &#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985114; (8월 3일 ~ 4일, 임실 수성산 자연휴양림) 흥사단 전주지부에서 마련한 한마음 캠프가 8월 3일부터 4일까지 임실 성수산 자연휴야림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맑은 환경·곧은정신·건실한생활’이라는 주제로 캠프롤 통해 자연과 친해지고 나를 사랑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슬기로운 마음을 함양시키는 자리가 될 한마음 캠프는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강연과 캠프파이어, 극기훈련,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의전화 84-4497) 국악과 함께 여름나기 여름방학철 우리음악 배우기 풍성 초중등학교 및 대학 여름방학과 직장 휴가철을 맞아 도내 국악관련 단체에서는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 정서와 멋을 가르치는 여름 음악학교가 개설된다. 도내 국악단체 가운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호남좌도 풍물굿 연구회 마당풍물패 탈머리·놀이패 우리마당 등 3곳이 여름철 강좌를 따로 마련하고 있고, 전북도립국악원과 고창동리국악당 등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회원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은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연습실에서 「’96여름국악문화학교」를 연다. 직장인·일반이·주부·대학생 등 성인을 대상으로 10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가야금, 한국무용, 민요, 소리북 등.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주 3일 동안 5개 반으로 나누어 각 반 20명씩이며 수강료는 3만 6천원이다. 7월 29일부터 8월 10일간은 휴강이다. ●문의전화(0671)625-3125 마당풍물패 탈머리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4기에 걸쳐 「’96여름 풍물·민요 강습회」를 직장인, 주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다. 각 기별로 열흘씩의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과정은 민요반·풍물반·직장인 풍물반으로 1기는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기는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3기는 8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4기는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며 직장인 풍물반은 7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이다. 강습비는 학생이 4만원, 대학생과 일반이 5만원, 직장인반은 월 5만원이다. ●문의전화(0652)74-9810 놀이패 우리마당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2차에 걸쳐 「’96여름 풍물교실」을 연다. 초등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 대상으로 호남좌도 임실 팔봉굿을 지도한다. 1차교실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2차 교실은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문의전화(0652)72-6325~6 이밖에 전라북도립국악원(전주. 252-1395)과 동리국악당(고창. 64-6949)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는 국악교실을 계속하고 있다. 도립국악원은 매년 12월과 6월 중 접수기간을 거쳐 6개월 과정(기초반·연구반·전문반)의 국악 교실을 열고 있다. 고수, 판소리, 거문고, 가야금, 대금, 단소, 해금, 아쟁, 무용, 농악, 시조, 민요 등의 과목이 있다. 수강료는 매월 만5천원(학생 만원)이다. 동리국악당 판소리와 가야금 두 과목을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4분기별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만5천원(학생 만원)이다. 문학과 함께 여름나기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86-6811, 231-3219)는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변산반도 고사포에 있는 원대수련원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에는 점점 한국 문단에서 그 빛을 잃어가는 ‘민족문학’에 대한 논의를 통해 민족문학의 자세를 가다듬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가 방현석·문학평론가 염무응(미정)·시인 강태형(『문학동네』대표)·문학평론가 김사인 씨등이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민족문학인협의회 회원들의 수련회를 겸하는 이번 캠프에는 참가자를 8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또 회원들의 작품을 노래롤 만들어 부르는「작은 콘서트」도 마련한다. 문인협회(82-2249)는 8월 11일과 12일 무주구천동에서 「문학의 밤」을 연다. 수필가 박동수 교수(전주대)와 시인 이시연 교수(전주교대)가 참여한다. 문인협회 회원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문인협회가 동계U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마련한다. 황토현문화연구회(77-3057)는 8월 2일부터 4일 까지 지리산 일대에서「제 11회 여름문화마당」을 펼친다. ‘생명의 고향 지리산’이라는 주제로 지리산 일대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찾는 이 프로그램에는 소설가 김원일 씨가 지리산의 문학과 역사를, 최석기교수(경상대)가 남명 조식의 삶과 사상에대해, 조석필 씨가 우리나라의 산에 대한 얘기를, 최동현 교수(군산대)가 판소리 강연을, 불교학자 조용헌 씨가 음양오행의 현대적 조명에 관해 2박 3일의 일정동안 빼곡하게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통 혼례가 준비되어 있으며 소리꾼 김연(도립국악원)이 지도하는 판소리 교실과 특별초대된 임실팔봉풍물굿은 ‘생명의 고향 지리산’에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참가비는 일반 7만원, 대학생 5만원, 어린이 3만원이다. 장마와 무더위로 이어지면서 휴가철이 시작된다. 무더위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생산적인 충전의 기회로 여름의 길목을 여는 프로그램이 있다. 전북 천년문학회(86-6811)는 7월 18일 저녁 7시 기린로변에 있는 커피숍 아사달에서 「열린문학까페」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글쓰는데 필요한 길잡이 구실을 하는 잔잔하고 깊이있는 대화의 장이다. 첫 번째 「열린문학까페」에 참여하는 초대작가는 『섬진강』김용택 시인이다. 7월을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열릴 예정인 「열린문학까페」는 매회 셋째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청소년 강좌 국립전주박물관(223-5652)은 일선학교의 여름방학 동안 박물과 문화학교 청소년 강좌를 연다. 전라북도 중고생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박물관 강당과 진안의 문화유적지 현장에서 펼쳐진다. 우리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유적지 답사를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7명의 박물관 연구원들이 강사를 맡고 있다.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전북지방의 고인돌, 바다와 제사, 우리나라의 옛그림, 전북지방의 불교조각, 전북지방의 역사민속, 전북지방의 도자기, 조선시대의 장신구 등의 내용과 현방답사가 마련된다. 신청은 소속 학교장의 참가 신청서를 받아 신청 순서대로 수강 대상을 제한한다. 참가비나 교육비 전액은 무료다. 6월의 문화가 문학 『청년문학』창립 4주년 기념호 격월간으로 나오는 『청년문학』 제 22호가 창립 4주년을 기념하여 나왔다. 전북청년문학회는 지난 5월 한달을 꼬박 「문학, 버릴 수 없는 내꿈」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좌를 열면서 한달 내내 뜨거운 열기를 모았고, 그 바쁜 가운데서도 한 시대를 뜨거운 가슴으로 살았던 청년시인고 송봉웅 씨의 시작을 모은 유고시집 『하늘에 돌을 던지며』를 발간해 내기도 했다. 6월 20일의 창립 4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이번호는 이런 청년문학회의 문학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특집 1에서는 고은, 도종환, 은희경, 송기원 씨의 문학강연을 녹취한 내용 그대로를 담았고, 특집2에서는 『청년문학』을 애독해온 독자들의 시와 소설 작품들을 모아 따로 싣고 있다. 이밖에도 회원의 신작과 비평, 안도현 시인을 만난 이경진 회원의 글, 박지명 씨의 인도기행에 관한 연재 등 꼼꼼히 읽어볼 글들이 실려있다. 전시 이정웅 전 과거의 화려하고 견고했던 현장이 세월의 흐름에 제모습을 잃은 상처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현대 물질문명의 불합리함과 모순을 담아온 이정웅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얼화라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무너진 벽, 녹슬은 철재와, 부식된 콘크리트 나사등 오브제 작업을 통해 시간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그는 전주대학교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올해 전북미술대전에 대상을 수상, 역량을 인정받기도 한 그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과 미술세계대상전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남부현대미술제, 의식의 확산전, 투사와 포작전, 한솔갤러리 개과기념전 등에 참여했다. 연지회원전 (6월 28일 ~ 7월 4일, 전북예술회관) 한국화가들의 모임인 연지회의 열 번째 회원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낟. 1986년 창립하여 10년째 모임을 이끌어 오고 있는 연지회 회원들은 전통회화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인 조형의식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곽윤자·김영희 ·민숙임·박미서·소현숙·양윤영·윤옥수·이연옥·장정하·전기풍·정미라·정정순·최양자·홍성녀씨 등 14명과 임섭수 씨가 찬조출품하였다. 고희승 조각전 여성의 현실비판을 조각을 통해 보여주는 고희승 씨의 첫 번째 조각전이 전북예술회관에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그 여자의 이야기」라는 작품전 주제에서 보여지듯 오늘을 살고 있는 여성의 사회와 현실에 대한 시각이 담겨 있다. 설치작업과 합성수지를 소재로 한 그의 조각 작품들은 여성이라는 이름위에 씌워진 사회적 편견과 굴레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그는 전북민미협, 홍익조각회, 전북조각회 미술모임 ‘우리’등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금난새와 수원시립교향악단 전주연주회 제 5회 LG정유 푸른 문화예술축제-클래식 콘서트 전주공연 6월 10일 전북학생회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금난새)과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송광건, 테너 박세원씨가 협연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연주회는 LG정유가 1992년부터 매년 시민들을 위해 전국 8대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푸른문화예술축제」의 세 기획무대 가운데 ‘클래식 콘서트’로 6월 9일 광주 연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무대는 대표적인 오페라 부파 서곡으로 독립되어 자주 연주되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8번으로 시작했다. 이어 벤토벤 피아노 협주곡 중 최고의 협주곡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5번「황제」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백건우 씨의 피아노 연주로 협연. 베터벤의 곡이 가지고 있는 당당함 그대로를 느끼게 했다. 이어 소프라노 송광선씨와 테너 박세원씨가 솔로와 중창으로 민요 「밀양아리랑」, 가곡 「희망의 나라로」, 베르디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등을 수원시향과 연주해 생동감 넘치는 6월의 무대를 꾸몄다. 한울림 합창단 창단연주회 6월 11일 저녁 예술회관 무대에서는 한울림합창단(단장 이만규)의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50여명 단원의 두터운 연령층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한울림 합창단은 울타리 합창단을 모체로 하여 주로 성가활동을 해온 단원들이 많다. 이날 연주회에서도 가곡과 민요, 성가,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 등을 선보였다. 최관(군산대 출강)씨 지휘로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남원시립합창단이 특별출연하였다. 조나단크레머의 해금과 첼로 독주회 6월 19일 오후 우진문화공간 소극장에서는 이색적인 연주회가 열렸다. 미국의 첼로연주가 조나단크레머의 한국음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이날 연주회는 첼로 독주곡, 첼로-해금의 협연, 해금 산조 등으로 이루어졌다. 조나단크레머는 이날 바하의 「첼로를 위한 조곡 #5 C단조」를 연주한데 이어 장윤미(우석대 국악과·해금)양과 함께 영상회상중 세령산을 협연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음에 대한 자유를 보여주었다. 첼로 대신 해금을 든 그는 ‘영산 회상 중 타령’과 ‘해금산조 한범수류’를 연주하면서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우리전통음악의 가락과 장단을 풀어보였다. 조나단크레머는 미국 노스케로라이나 주립대학의 첼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 음악과 초빙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우석대학교 심인택 교수로부터 한범수류 해금산조 전바탕을 이수했다. 특히 인도와 한국 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날 연주회를 통해서 해금을 음악적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우수한 악기라고 평가하고 이런 악기의 우수성에 비해 연주할 수 있는 곡들이 많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날 연주회는 우진문화공간이 기획하고 있는 「우리소리 우리가락」시리즈의 열네번째 무대였다. 금호현악 4중주단 지난 6월 17일 저녁 전주 중앙성당에서는 천주교 전주교구 사회복지회 초청으로 금호현악 4중주단의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연주회는 성당 내의 열악한 연주 여건에도 각 주자의 안정되고 진지한 호흡의 조화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바이로린 김의명(한양대 교수)·이순익(한양대교수)·첼로 양성원(종합예술학교 출강), 갱원 비올라 최승용(팬아시오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지휘자)등이 출연.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 쾌헬 번호 136, 하이든의 세레나데 안단테 칸타빌레, 슈만의「꿈」, 보케르니의 미뉴에트, 글뤽크의「멜로디」, 드보르작의「아메리칸」4중주곡, 조플린의 「디 엔터테이너」, 베르디의 오페라「라트라비아타」가운데 현악곡 등의 레퍼토리를 연주하면서 잘 조율된 악기처럼 호흡의 조화가 돋보이는 실내악단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창극<춘풍의 처> 6월 26일과 27일 전북예술회관 무대에서는 전북도립구악단의 제 14회 정기공연 <춘풍의 처>가 박병도 연출로 공연되었다. <춘풍의 처>는 고전 「이춘풍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해 놓은 마당극 형식의 열린 무대로 창극의 발전적 변용을 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춘풍의 처>는 오태석 씨 원작으로 연출과 각색을 박병도 씨가 맡고 작·편곡에 최상화 상임지휘자, 안무 문정근 상임안무자가 참여했다. 장일남 오페라 춘향전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북학생회관에서는 사단법인 호남오페라단(이사장 장세균)의 장일남 창작 오페라 춘향전이 그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다. ’97동계U대회기념 및 풍남제경축행사로 제38회 풍남제 기간 중에 열린 이번 오페라 공연은 호남오페라단이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진영을 구축하고 열린 첫 번째 공연 무대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호남오페라단의 고정 레퍼토리 첫무대가 된다. 전 4막으로 구성된 장일남 오페라 춘향전은 광한루와 부용당(춘향의 집), 동헌, 전라도 어느 마을의 근처, 감옥, 동헌 등을 무대로 진행되는 데 20여명의 성악배우와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무용단 분장 및 &#49489;트 진행 등 백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하는 대규모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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