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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7 | [문화저널]
6월 문화정보 문학·출판
문화저널(2004-02-12 15:22:30)
권오표 시인 첫 시집 『여수일지(麗水日誌)』출간 권오표 시인이 첫시집을 출간했다. ‘토속적인 풍류를 전통적인 가락에 담아 결 고운 언어로 능란하게 구사한 시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여수일지(麗水日誌)』는 권씨가 92년 『시와 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실로 오랫동안 다듬어 낸 작품들이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시인의 정감을 담아낸 시편들에게 단아한 전통미를 느낄 수 있다. 권씨는 50년 전북 순창 출생이며,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주 완산고등학교에 재직중이다. 한편 권씨는 6월 21일 전주 관광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종근씨『전북문학기행』출간 현 전북도민일보 문화부 기자인 이종근씨가 전북문학의 뿌리를 조명한 책을 펴냈다. 이씨는 “97문화유산의 해를 맞이하여 전북문학의 실상을 알아봄으로써 한국문학에서 전북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확인시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유일의 백제가요 정읍사, 최초의 향가 서동요, 한국 한문학의 시조 최치원, 가사 문학의 효시 상춘곡,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 판소리 사설을 집대성한 신재효 등 전북고전학의 원류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씨는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저서로 『온고을의 맛, 한국의 맛』이 있으며, 현재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 3인의2호 그림전 이 지역 중견작가 3인의 2호 그림전이 열렸다. 6월 1일부터 6월 10까지 얼화랑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의 참여작가는 천불천탑의 화가 김부견씨, 들꽃을 소재로 한 조영철씨, 풍경들을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담아낸 김세견씨 등이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담긴 이 작품들은 크기만큼 작품가격과 저렴하여 그림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겼다. 김경아 판화전 젊은 작가다운 자유로운 상상력과 내면에 대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는 김경아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김씨는 나무, 풀, 샘, 분수, 화초, 구름, 비, 바다, 벤치, 창문, 탑과 같은 일상의 단편들을 여백의 처리나 공간, 혹은 콤포지션, 스트로크 기법들을 통해 연결, 다양한 생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김씨는 전북대학교와 같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전북여류화가회전 도내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여류작가회’의 네 번째 전시회.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모성의 따스함과 섬세함이 화폭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참여작가는 김연주·정정애·김영아·정영숙·김금자·방순덕·권순덕·김정희·김영민·유정식·서혜연 등. 김경희 한국화전 성실한 붓터치에 의한 모던한 감성, 그 안에 투영된 전통미를 표현해 온 김경희씨가 변화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김씨는 지점토를 바탕으로 조각도와 철수세미를 사용, 작품의 질감을 살렸고 사랑, 그리움의 정서들을 작품 테마로 삼았다. 김씨는 군산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군산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산·들·바람전 무더위를 식히는 부채 전시회가 열렸다.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기린예원의 세 번째 기획전. 참여작가는 강화정·권휘원·김경운·김경희·김도영·김삼혁·김승호·김현수·배기병·서정순·오병기·유기종·이순구·이은경·이철규·이효남·이환배·장안순·정태몽·조현동·주정희·최동순·최지영 등. 이재승 초대전 수묵의 번짐과 여백의 미, 한국의 전통적인 오색이 주는 화려함과 천진함.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중진의 자리를 탄탄히 지키고 있는 이재승씨가 갤러리 고을에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초대전을 가졌다. 독특한 작품세계로 한국화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모색해온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자연과 인간을 화두로 제시한다. 이씨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가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다섯 번이 개인전과 수차례의 초대·단체·공모전을 가졌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학과에 출강 중이다. 전북흑백사진연구회 사진전 사진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전북흑백사진연구회가 세 번째 작품전을 열었다. 6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흑백사진 안에 담겨진 정중동(情中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기간 중에 노인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여작가는 김선희·김승중·김진학·문선희·배종인·손중석·송명선·송순희·신철균·전영철·정선자·정순희·이명숙·이무재·이인숙·최원철·황의호 등. 김세견 수채화전 정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으로 6월 7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렸다. 한국의 대표적 중견 수채화가로 알려진 이번 전시회에서도 물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자연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김씨는 원광대학교를 졸업했고, 전주교육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제17회 전국 고수대회 대명고부 대상 방기준씨 전국 최대의 명고수 등용문인 전국 고수대회의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방기준씨가 차지했다.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이한 이번대회는 전남·북을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1백22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명고부, 명고부, 일반장년부, 일반청년부, 신인장년부, 신인청년부, 학생부 등 7개 부문에 걸쳐 치루어졌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양적인 팽창과 함께 젊은층이 대거 참여, 국악의 미래를 밝게했다는 평과 함께 참가자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심사위원의 평을 받았다. 이번대회의 각부문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명고부 방기준(서울 관악구 봉천동) ▲명고부 최만(군산시 서흥남동) ▲일반장년부 권혁대(전주시 풍남동) ▲신인장년부 조규일(전남 진도군 진도읍) ▲일반청년부 박종호(순창군 순창읍) ▲신인청년부 김성열 ▲학생부 송수라(전주 서전주여중 2년). 군산, 유월의 연극제 개최 지역 연극 활력소 기대 군산이 지난달 한국인형극제를 개최하여 호평을 얻은 가운데 6월들어 또 다시 ‘유월의 연극제’를 개최, 새로운 문화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월의 연극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연극제는 전북 지역의 연극계는 물론 부산의 영화도시에 이어 군산을 연극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리였다. 6월달 내내 치우러진 이번 연극제는 4일부터 10일까지 도내 대학의 연극단체가 참여하는 대학연극제가 연일 치루어 졌으며, 14일부터는 일반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공연, 중고등학교 연극단에 펼치는 청소년 연극이 펼쳐졌다. 유월의 연극제에는 전주시립극단. 극단「백제」, 최경식의「다섯달란트」, 임태준의 콜렉션, 극단「한얼」, 극단「뜨락」등 일반과 대학 중고등학교 연극단체 등 21개의 극단이 참가 열띤 공연을 펼쳤다. 연극계에서는 최근 전북연극계에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근 군산이 연극제를 개최 전북의 연극계에 인재발굴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몰로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연극협회 백영기 지부장은 이번 연극제의 주안점을 “연극을 기다리는 후배들에게 좀더 나은 풍토에서 연극혼을 불태울 수 있도록 하는데 두고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립예술단 상임단원 창단식 전주시는 시립예술단 상임단원 창단식을 지난 5월 29일에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각계 관련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민속예술단(상임지휘자 심인택) 31명, 교향악단(사임지휘자 유영재) 62명, 합창단(상임지휘자 김선기) 42명, 시립극단(상임연출 안상철) 27명 등 모두 1백 62명의 상임단원에게 단원증과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단원들은 지역문화창달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각 예술단별로 행사를 마련 국악연주, 교향악, 판토마임, 합창 등 문화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예술단은 덕진종합회관을 개보수해 예술단 공연장으로 활동할 계획, 양상렬시장은 “덕진공원에 예술관을 건립 지역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도약의 게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대사습놀이 대통령상에 전인삼씨 국악인의 최고 등용문인 제 2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대통령상은 판소리 명창부문의 전인삼씨가 수상했다. 9일부터 양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이 대회는 판소리를 비롯 농악 무용 기악 민요 가야금병창시조 궁도 판소리 일반부 등 총 9개 분야에서 5백88팀 1천2백61명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4개팀이 늘어난 대회로 양적인 면에서 최대였지만 기량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 국악 인재 발굴적 차원에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를 모았다. 또한 행사진행상 해마다 되풀이되는 방송위주의 진행으로 참다운 국악을 지켜보기 위해 나온 관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이번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판소리 명창 부문 장원: 전인삼(전북남원) 차상: 김향순(광주) 차하: 천희심(전주) ■농악부문 장원: 한국전자풍물단 차하: 고창방장농악단 차하: 함안칠원농악단 ■무용부문 장원: 천명선(대구) 차상: 김은희(서울) 차하: 이미숙(경기) ■기악부문 장원: 이광훈(서울) 차상: 채옥선(서울) 차하: 전지연(서울) ■민요부문 자원: 정재경(경기) 차상: 노날임(경기) 차하: 류의호(서울)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강정희(대전) 차상: 백애숙(전주) 차하: 이영주(광주) ■시조부문 장원: 황옥순(충남) 차상: 조옥란(부천) 차하: 최정문(전남) ■판소리 일반부 장원: 김지숙(서울) 차상: 이호연(대구) 차하: 양은희(전주) 전국무용제, 손윤숙 무용단 ‘아름다운 자연의 빛’ 참가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전북대표로 손윤숙 무용단의 ‘아름다운 자연의 빛’이 참가한다. 지난 1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치루어진 전북무용제에는 도립국악원의 문정근 무용단의 ‘아버님 전상서’와 손윤숙 무용단의 ‘아름다운 자연의 빛’이 참여했다. 손윤숙 무용단의 ‘아름다운 자연의 빛’은 전북대 무용학과 손윤숙교수가 안무와 구성을 맡은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발레로 형상화한 창작발레로 삶의 세계를 아름다운 선과 율동으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6월 항쟁 기념식 ‘항쟁의 정신이어 미래를 이끌자’다짐 6월항쟁 10주년을 맞아 전북청년추진위원회 결성이후 전북의 시민 재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6월항쟁 10주년기념식’이 지난 6월8일 전주교구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그간 청년추진위원회 중심의 6월항쟁 기념사업에서 범전북추진위원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 전북지역의 6월항쟁 기념사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연합, 환경연합, 전주시민회, 전주시장 등 도내의 각 단체 및 인사가 총 망라해 참석했으며 문정현 신부의 정치연설이 있었다. 문신부는 “6월항쟁 당시의 주역이 이곳 전북지역은 물론 역사의 주체자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청년추진위원회에서 자체 제작한 슬라이드 ‘내가 살고 싶은 나라’를 상영, 6월항쟁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미래에 대한 조국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87년 6월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유인물을 제작한 인쇄업자에게 자체 제정한 시민상을 수여했으며, 가수 이연실과 사회노래패 ‘선언’의 작은음악회를 갖은 후 코아백화점까지 유인물을 선포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정여립 모반사건과 그 현대적 조명 추모사업회 주최 공개 강연회 정여립에 대한 재조명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정여립 선생과 기축옥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주 진안일대 기행에 이어 6월 14일에는 정여립선생 추모사업회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공개강연회가 열렸다. 이 강연회는 역사학자 이이화씨를 초청, 조선조 중엽의 대학자 정여립의 사상과 모반사건에 대해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4백년이 지난 지금 그의 정치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이이화씨는 “정여립이 생각했던 정치사상은 신분과 계급 지역과 관계없이 참된 민주주의적 사상 계층 차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동계를 조직 그 사상의 현실화를 꾀한 점과 정감록의 변혁사상 허균의 호민론 정약용의 탕무론에 적지않은 영향을 준 사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천하는 공공한 물건이지 어디 정한 중인이 있는가’ 고 주장했던 정여립 모반사건은 역사의 흐름속에서 반호남인물 기피리는 정치적 사회적 불신을 야기시키는 역사적 사건으로 악용되어 왔다. 한편, 정여립선생 추모사업회는 앞으로 대동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 저작물 출간 기축옥사의 역사 기행도, 추모탑 조성 등을 추친할 계획이다. 7월 문화정보 첫째주(7월1일~6일) ’97전라북도 문화예술 강좌 전라북도예술회관이 주최하는 문화예술 강좌가 열리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6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예술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학·음악·사진 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문학강좌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기반 교수가「문학이론과 실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음악부문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김선옥 교수가「음악교실, 피아노반주 실기」를 강의한다. 사진강좌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영채교수가「사진촬영과 연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북예술회관 84-4445) 한국 수채화 신작파전 (7월4일~7월10일, 전북예술회관) 83년 전북에서 창단, 수채화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 온 한국수채화신작파회가 열다섯번째 작품전을 연다. 93년 전국적 규모의 모임으로 확대한 신작파회는 이번에 서울과 전주에서 전시회를 연다. 수채화의 맑고 투명한 색감을 통해 자연의 다양한 질감과 인간군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주 기린 수석원 전시회 (7월4일~7월10일, 전북예술회관) 이강미 서양화전 (7월4일~7월10일, 전북예술회관) ‘꽃과 여인’이라는 테마로 여는 이강미씨의 두 번째 개인전. 들꽃과 누드를 주 작품 소재로 삼은 이씨는 누드야말로 인간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한국미협회원, 서울 수채화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열림전 (7월4일~7월10일, 전북예술회관) 원광대학교 서양학과 동문 열림회(회장 윤기섭)의 여섯 번째 작품전,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비구상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김수자·김상태·정혜경·장영주·유덕수·윤기섭·류흥렬씨. 이동화 공필화초대전 (7월5일~7월14일, 얼화랑) 제6회 조장남 독창회 (7월3일 8시, 전북예술회관) 군산대 음악과 조장남 교수의 여섯 번째 독창회.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연가곡 중 ‘얼어붙은 눈물’ ‘보리수’ ‘넘쳐흐르는 눈물’ ‘거리의 악사’ 등과 모차르트 베르디의 가곡과 함께 김원호의 ‘언덕에서’ 홍난파의 ‘장안사’ 윤용하의 ‘보리밭’ 등의 가곡을 선보이며 피아노에 이정재씨가 협연한다. 청소년 뮤지컬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7월5일~6일 4시 7시, 전북예술회관) 서울에 연고를 두고 있는 극단「신화」의 창작극. 김태수 작, 김영수 연출로 무대에 올려지는 이 공연은 달동네와 압구정동을 대비 삶에 지치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어두운 현실을 코믹터치로 그렸다. 중견배우는 최종원씨를 비롯 전현아 황재연씨 등이 출연한다. 도립국악원 토요상설 국악무대 마련 도립국악원이 오는 7월까지 매월 첫째와 셋째주에 ’97 토요상설국악공연을 마련 국악애호가는 물론 도민 및 관광객 등에게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소리의 고장, 국악의 고장인 전북에서 언제든지 국악공연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와 함께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국악을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열리는 자리다. 도립국악원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이혜정(연주부 부수석)씨의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둘째주(7월7일~13일) 7월 토요상설공연 프로그램 일자 공연명 출연인원 5일 19일 산조협주 살풀이 판소리 삼고무 어사상봉막 기악합주 남도민요 기악독주 판소리 부채춤 황은숙 외7명 김미숙 김양춘,고수/소주호 노진숙 외4명 홍지수 외7명 김미정 외8명 홍지수(해금),조용안(장단) 이태영,고수/고양곤 김미숙 외15명 하반영·홍기율 꽃전 (7월8일~7월17일, 우진문화공간) 현대구상작가 70인 200호전 (7월11일~7월17일, 전북예술회관)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상자 등 전국의 원로, 중견작가 70인을 선정, 구상계열 200호 작품전이 열려 주목을 끈다. 전북도민일보 주최로 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전북지역 참여작가는 김형동·박상규·양만호·이동근·이성재·이창규씨. 전국의 원로, 중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침체된 전북화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단체 연립전 (7월11일~7월17일, 전북예술회관) 김운성 트럼본 연주회 (7월11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트럼본 연주자로 5번째 독주회. 서울 트럼본 앙상블과 4중주단 리더로 활동하면서 매년 2차례씩 독주회를 갖고 있는 김운성씨는 이날 알렉산더 웨버의 ‘로망스’ 길망의 ‘콘서트 피스’, 스트루프스키의 ‘환타지’ 랏손의 ‘트럼본을 위한 꼰째르트’ 등을 연주한다. ‘리아 콘서트’ (7월12일 4시 7시, 전북예술회관) 서울 콘서트에서 총5회분의 완전 매진을 기록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있는 리아가 전주를 찾는다. 94년 데뷔이후 첫 앨범의 전수록곡을 직접 작사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리아는 가창력과 꾸밈없는 개성으로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협주곡’의 밤 (7월13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매월 정기적인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 뮤지카 카메라타(뮤카타)가 유스오케스트라단의 협연으로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를 갖는다. 유스오케스트라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의 단원으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뮤카타 오케스트라단의 ‘서곡’, 비발디의 ‘사계’ 전곡,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심수봉 콘서트 (7월13일, 삼성문화회관) 새로운 음반의 발매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번째 자리. 국민가수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그간의 히트곡과 함께 신곡발표를 겸한 무대를 마련한다. 셋째주(7월14일~20일) 판화사랑 순회전시 (7월15일~7월21일, 얼화랑) 판화부문의 역량있는 작가에게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실제적인 지원책을 강구함으로써 한국판화미술계의 발전을 꾀한다는 취지하에 마련된 순회전시회. 전국 여러 도시에서 뜻을 같이한는 화랑들과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회의 참여 작가는 강덕성·권순범·김정영·김종현·김태철·노현임·박선주·서영찬·성기진·송창만·여동헌·오경영·이경희·이시은·정환선·채경혜·최병구·최유식·함미연·황선영·홍진숙씨 한호회 음악회 (7월15일 7시, 전북예술회관) 한양대학교 성악과 재학생중 호남지역에 연고를 둔 학생들의 모임으로 3번째 공연. 발표회 형식으로 1년에 한 번씩 갖는 공연으로 김명미외 16명이 출연하여 이태리가곡, 독일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열창한다. 제7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무용경연대회 (7월15일~16일, 삼성문화회관) 무용예술교육을 통한 신인배양과 지역무용예술의 발전을 위한 무대.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클래식 발레, 창작발레, 현대무용 등 독무와 군무로 열띤 경연을 벌인다. (문의전화 : 70-3746) 청소년을 위한 팝 콘서트 (7월 17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윤도현 콘서트 (7월19일 4시 7시, 전북예술회관) 라이브 록 가수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윤도현 밴드 록 콘서트. 95년부터 김광석 안치환 등과 함께 데뷔 록 가수로서의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도현씨는 앨범 2집 발매를 맞아 전주에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방송3사에서 방송불합격 판정을 받은 ‘이땅에 살기 위하여’을 비롯 ‘가리지 좀 마’ ‘대꾸가 없네’ 등 그만의 독특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쿼터 그룹전 (7월25일~7월31일, 전북예술회관) 83년에 창단, 현대미술의 실험정신을 선보였던 퀴터 그룹이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섬유동문전 (7월25일~7월31일, 전북예술회관) 원광대학교 산업대학원 섬유공예 동문전. Tapestry, 염색, Felt, 섬유콜라쥬, Soft Sculpture, 종이작업과 Textile Design 분야까지 자유분방한 창작물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유봉희·최혜정·김순옥·여은희·김태완·조은아·이양숙·장유정·장영숙·공명님씨. 전국서화백일장전 (7월25일~7월31일, 전북예술회관) 전국서화백일대상전 운영위원회가 주관, 지난 15일 전주교육대학에서 열린 제 13회 전국서화백일장의 입상작 전시회. 대상은 한문부문 박태평(35·익산시 신동 765-23 제일아파트 1212호)씨의 행서 ‘이인로 시’에게 돌아갔다. 금상에 최은숙, 손을호. 은상에 정명철, 이미경, 주시돌. 동상에 강수호, 정의주, 라서경, 그 밖에 특선 31명, 입선 1백17명 등이다. 홍현철 개인전 (7월25일~7월31일, 전북예술회관) 사진예술회원전 (7월25일~7월31일, 전북예술회관) 「작업실 사람들」순회작품전 제도권 화단에 반기를 들고, 예술의 본래 순수성을 지향하는「작업실 사람들」(회장 김충순)이 순회작품전 및 토론회를 연다. ‘제도적으로 기획되거나 미술관에서 열리는 잘 다듬어지고 세련된 미술흐름에서 벗어나 각자의 작업실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가지고 토론의 장소를 활용, 작가 상호간의 정신적 환기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모임의 취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이 전시회는 6월28일 채우승, 7월26일 유대수, 8월30일 송칠성, 9월27일 김학곤, 10월25일 박경식, 11월29일 조병철, 12월27일 김선태, 1월24일 성철진씨 등의 순서로 각자의 작업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김충순/0652-74-3212) 6월28일에 열린 채우승씨의 작품전에서 채씨는 조각품「자웅동체」에서 목재를 사용하여 단순 생식적 인간의 삶에 대한 지리멸렬함을 표현했다. 채씨는 군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태리에서 밀라노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현재 전주에서 작품활동 중이다. 최관 독창회 (7월23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남원시립합창단과 전주 한울림 지휘자로 활동중인 최관씨가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는 3번째 무대로 헨델의 ‘어떤 속박과 시련이 닥쳐와도’ 슈베르트의 ‘음악에’ ‘양치기의 탄식의 노래’ 변훈의 ‘초혼’ 민요 ‘산고산 타령’등 예술가곡을 열창한다. 허정화 피아노 연주회 (7월24일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전주대 음악과에 출강중인 허정화씨의 독주회. 월드컵 전주유치를 위한 아롱다롱 동요제 (7월24일 7시, 삼성문화회관) 맑고 고운 도용를 통해 전주 월드컵 유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축제. 각종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참가 독창, 중창, 합창 등을 펼치며, 가수 이예린, 녹색지대, 성악가 임웅균씨 등이 KBS관현악단의 협연으로 열창한다. 전주시립교향악단 팝스 콘서트 (7월26일 7시30분, 삼성문화회관) 정기공연으로 은종표씨의 지휘로 ‘영광의 탈출’외 4곡을 연주한다. 항토현 열두번째 여름문학마당 (8월1일부터 고창 정읍 부안 고창일대서) 문학과 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여름문화마당이 열린다. 8월1일부터 3일간 홍토현문화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문화마당은 ‘풍류 가득한 남녘의 산하’라는 주제로 징게 맹경(김제 만경)을 시작으로 고창의 문수산과 정읍, 부안, 고창 일대에서 벌어진다. 이번 기행은 두차례로 나눠 열리는데 1일 1차기행은 정읍, 덕천 강증산 옛 집, 황토현, 전봉준 옛 집, 입암면 차경석 옛 집, 고창읍성, 문수산을 둘러보고 3일에는 무장 읍성, 해리 바닷가, 서정주의 생가 질마재 마을, 모항 해수욕장, 서해 염전과 변산의 새만금 현장, 구암리의 고인돌의 현장을 찾는다. 이 행사에는 민속학자 주강현씨와 함께하는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소월문학상을 수상한 김용택시인의 ‘시오 현실사이’, 꽃 산행의 저자인 현진오씨의 ‘문수산의 우리꽃 기행’, 서지영 약사의 ‘체질과 건강’, 김판용 시인의 ‘여름밤의 문학이야기’, 무당이며 작가인 정강우씨의 ‘문학이야기’, 문수사 주지스님의 ‘새벽예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었다. 또 판소리 명창인 전인삼씨와 소리꾼 김정태의 ‘판소리 한마당’과 ‘인절미 만들기’ ‘대나무를 이용한 밥과 음식만들기’ ‘화전놀이’, 신정일 주강현 주용기와 함께 하는 전라도 기행 등의 행사를 펼친다. 문의 (0652)212-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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