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조각 3인전(사진있음) (4월 25일∼5월 8일 전주 서신갤러리) '자본주의 문화 인간'이라는 테마의 현대조각 3인전이 열린다. 참여작가는 중견조각가로 활동중인 이종빈 윤석구 채우승씨. 윤석구씨는 사과를 만들어 '스카이 애플'이라는 회사의 라벨이 붙은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 안의 원초적 생명과 인간을 표현해내고 있으며, 불상의 '옷자락'에서 주제를 발견해내는 채우승씨는 알몸이 아닌 이인간의 몸에 둘러진 옷자락에서 문화적 현상을 낚아낸다. '인간형상'에 관심을 가져온 이종빈씨의 이번 작품은 인체를 양각과 음각으로 단순화해 이원론적 세계를 표현, 인생의 의미를 담아냈다. 한일장신대 교수조형전(사진있음) (4월 27일∼5월 3일 전북예술회관) 한일장신대에서 영상디자인학, 시작정보디자인학, 아동미술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의 조형전이 열린다. 권순환, 김석란, 김석준, 김은주, 박상진, 박종성, 신혜순, 오현숙, 유봉선, 차경화씨가 참여 한지에 인화된 사진, 매난국죽의 상형화, 캐릭터 디자인, 크로키 등 디자인 전반에 걸친 작품을 전시, 공간과 시각 디자인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비롯해 아동미술의 입체적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들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