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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 |
첫 사랑-신석정
관리자(2005-08-09 10:22:17)
첫 사랑 신석정 함평 색씨는 칠같이 검은 머리가 삼단같이 사뭇 치렁치렁 길더란다 모잡어 맵시가 고흔게 아니라 손으로 짜낸 무명처럼 순박하고 집어낼뜻 모나게 어여쁜게 아니라 참한 자기(磁器)처럼 때깔이 곱더란다 어머니와 할머니 선본 이야기 주고 받을 때 나는 그 삼단같은 머리가 자꾸만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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