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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 |
독자들께
관리자(2010-06-03 11:11:26)
독자들께 지난 5월, 전국 곳곳에서는 축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봄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해 도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죠. ‘새만금 깃발축제’를 비롯해‘전주국제영화제’, ‘전주한지문화축제’, ‘고창청보리밭축제’등그야말로 각양각색 신바람 나는 봄 잔치였습니다. 그러나 축제에 대한 여러 가지 호평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운영미숙, 주차장·숙박과 같은 편의시설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다가오는 6월에도 전라북도에는 무주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전주단오제, 전주대사습놀이 같은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열릴 축제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개선, 더욱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천혜의 선물, ‘갯벌’ 6월호 테마기획의 주제는‘갯벌’입니다. 갯벌은 단순히 황량한 땅이 아닙니다. 이곳은 수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어머니의 품이자기약 없는 철새들의 쉼터입니다. 그런데 지난 5년 새 무려 여의도 21배나 되는 갯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갯벌은 빠른 속도로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갯벌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와, 이곳은 쉼터 삼는철새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생명의 땅 갯벌, 테마기획에서 사라져가는 갯벌의 한 자락을 붙잡아 봤습니다. 새만금, 명품으로 가는 길 2007년 4월 27일, 세계 최장의 바닷길인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됐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시작한지 꼭 19년 만의 일입니다. 관련기관에서는 이 새만금 방조제를 보러 올 관광객이 해마다 적게는 500만 명, 많게는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기대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전북도에서는 새만금 방조제에 몰릴 관광객을 겨냥해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대규모의 깃발축제를 열었습니다.그런데 새만금의 명품 관광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5월 19일, 마당의 88회 수요포럼에서는‘새만금 문화관광의 미래찾기’를 주제로 새만금 문화관광산업에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해봤습니다. 새만금 깃발축제에 대한평가와 함께 새만금 문화관광 개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그날의 현장에 함께 하시죠. 한바탕 전주 소리로 만나다 예로부터 전주는 기후가 온난해 먹을 것이 넉넉한 풍요로운 고장이었습니다. 때문에 일찍부터 문화와 예술, 학문과 종교가 발달했으며, 판소리 부채 한지 콩나물국밥 막걸리 경기전과 같은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최근‘얘기보따리’란 명칭으로 뭉친 시인 문신, 영화평론가 신귀백, 소설가 이병천, 극작가 최기우 씨가 전주의 역사 문화 인물유적 등을 소재로 한 전주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의 풍성한 문화자원을 단가 혹은 판소리로 제작해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죠. 앞으로 연재되는 <얘기보따리의 소리로 엮는 전주이야기>는 전주의 자랑인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소리로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얘기보따리의 소리로 엮는 전주이야기>에서 또 다른 전주의 모습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했던 9일간의 영화여행 8박 9일 동안 영화의 열기로 전주를 뜨겁게 달궜던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7일 폐막했습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천안함 사고로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총 273회 상영중 157회 매진,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83.4%)을 기록하면서 영화제가 지닌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습니다. 또한 예년에 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전 분야에 고루 선보여지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복했던 8박 9일간의 짧은 여정. 이번호에 특별히 마련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말하다>를 통해 그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명인명장은 7월호에 이어집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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