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 |
[문화현장] <예술아 놀자>
관리자(2010-08-03 09:19:53)
익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교류사업<예술아 놀자>
(7월 6일) 예지원
교류와 소통으로 만드는 새로운 희망
지난 7월 6일,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의 지역문화예술교류사업‘제2회 예술아 놀자’가 익산시 춘포면 예지원에서열렸다. ‘익산에서 문화예술인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익산 문화예술인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자리.문학, 사진, 연예, 음악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교류와 소통을 통한 지역문화의 새로운 부흥 방안을 모색했다.
익산 문화예술의 부흥을 기대하며
이날 익산예총의 정동규 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그 회원들이토론자로 참석했다. 익산 문화예술인들은 그동안의 교류나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 앞으로의 교류를 확대하자고 입을 모았다.익산 연예협회의 김종갑 회장은“진정한 교류를 진행할 수있도록 각 문화예술 영역별로 협력하자”고 제안했으며, 문인협회 이택회 회장 역시“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익산의 문화예술 단체가 서로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동의했다.한편 몇몇 참가자들은 지역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음악협회의 주성남 회장은“익산의 음악을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밭을 잘 갈아야 하는데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조차 부족하다”며“앞으로 이러한 장이 잘 만들어져 익산의 음악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연예엽회 오진성 씨는“익산에 4대 축제(서동, 국화, 보석,돌)가 매년 치러지고 있지만, 축제 때마다 각 분야별 예술인들의 개성이 너무 강해 화합이 안됐다”며“이 기회를 통해 예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대부분의 축제가 연예인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재단이 각 분야의문화예술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작가협회 송호상 씨는“현재 익산지역에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지역인재육성차원에서학교나 시민에게 문화예술분야에 관한 교육기회가 충분히제공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정동규 회장은“타 지역의 예산에 비해 익산은 상대적으로적은 편”이라며“정책적으로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익산 문화예술 활성화 문제에 관해서는“익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예술인들이 대중화를 위한 예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익산문화재단은“그동안 2회의 지역문화예술교류사업을 통해 익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데 이어지역 외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