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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
독자들께
관리자(2010-10-04 18:35:37)
독자들께 다채로운 지역축제, 땀과 노력의 결실 맺기를… 때 아닌 수마로 상처뿐인 한가위가 지났습니다. 지난 추석, 수도권 곳곳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 유례없는 폭우에 1만 4000여 세대의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잃었고, 4천 630여 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와 당국의 늑장대처, 허술한하수처리시설은 피해를 더욱 키웠습니다. 기습 폭우에 피해를 입은 서민들은 그저 황망한 마음입니다. 한해 농사를 망친 농심은 하늘만 원망하며 망연자실입니다. 천재지변은 인간도 막을 수 없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우는 예방을 통해 막을 수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전북 공공미술의 가능성을 보다 지난 호 저널초점에서는 생활 속에서 꽃 피는 예술, 공공미술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공공미술은 초기진행형으로, 그동안 많은 공공사업을 통해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지요. 다양한 경험은 거름이 돼 앞으로 공공미술 사업을 더욱 꽃피울 것입니다.전북 역시 진안 백운면의‘간판 개선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주‘동문거리 가로디자인 사업 프로젝트’등과 같은 크고 작은 공공미술 작업을진행했습니다. 이번 저널초점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전북의 공공미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그간의 작업을 되짚어보며 전북 공공미술의 현황과과제를 점검해봅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 치열한 삶을 살다 전주시립극단이 고은 시인의『만인보』를 연극무대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고은 시인의『만인보』는‘시로 쓴 민족 호적부’라 불리는 인물 서사 연작시입니다. 이 시집은 지난 1986년 1~3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에 발간된 산물이지요. 이번 무대는 1990년 공연에 이은 만인보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만인보 1탄>이 일제강점기 한 마을사람들의 삶을 다뤘다면 <만인보 두 번째 이야기-전쟁과 사람>에서는 1950년 전쟁이터지고 나서부터 휴전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6.25 전쟁 당시 가공할 폭력과 폐허의 시대를 살아낸 유무명의 인물 700여 명을 치열했던삶의 현장에 함께 하시죠. 시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감동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축제는 9개국 140여 개 팀이 참여, 관객들에게는 음악의 다양성과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뮤지션들에게는 교류와 우정의 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올해는 축제기간을 5일로 압축해 밀도 있게 진행하고, 소리판은 더욱 확대해 흥겨움은 더할 예정입니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전통판소리부터 창작 판소리, 창극, 오페라, 월드뮤직, 해외가무악 등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하고 있습니다. 소리축제의 올해 소리축제는 무엇이 바뀌는지, 어떤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만나는지, 문화저널 독자들을 위해 미리 정리했습니다. 축제로 물드는 가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권합니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 속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디딤돌이 될‘2010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북 전주에서 열립니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드라마와 음악을 통해 시작된 한류 붐을 타고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올해 축제에는‘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전주비빔밥 축제’,‘ 옥토버 막 페스트’,‘ 한국음식 페스트’,‘ 푸드 에듀 페스트’,‘ 프린지 푸드페스트’등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와 식품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전주비빔밥축제, 전주 중소·벤처산업대전, 완주 로컬푸드 축제, 부안 젓갈 축제, 고창 수산물 축제, 순창 장류 축제 등 지역의 음식 관련 축제와 연계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맛의 향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관광축제와 함께 전북의 멋과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지난 9월호‘저널초점’기사 중‘김준기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는‘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으로 바로 잡습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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