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0.10 |
[문화칼럼] 소통과 창조의 복합문화공간
관리자(2010-10-04 18:35:50)
소통과 창조의 복합문화공간 - 백령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지역인을 위한 기관이라는새로운 사명의식은지역민의 참여를기반으로 한 박물관의정착과 지역인의 여가는물론 정서와 감성의 성장과사회 활동을 통한동반적 발전을기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문화역량과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박물관 700개의 시대를이루었다. 박물관 1,000개 시대를 제창한지 20여 년 만의 성과라할 수 있다. 인류의 유·무형 문화재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박물관 발전 역시 수적 증가만큼이나 고무적이다 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주말에 방문하고 학교의 단체관람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대부분 박물관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제 박물관은 어둡고 침침한 창고가 아니라지역과 사회 안에서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있다. 박물관의 기원 박물관의 출현, 조직과 변화는 다른 어떤 시설, 기관의 이야기보다 흥미롭다. 박물관의 개념, 범주, 기능은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의 뮤지엄을 박물관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뮤지엄은 어떤 과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박물관이라는 용어로 서구의 뮤지엄을 칭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박물관이라는 용어의 기원인 고대그리스에서 무지온은 음악과 예언(문학, 예술, 과학 등의 9분야)을 관장하는 무세라 불리던 뮤즈(여신)들의 성소 혹은 성전이며 철학적 논의와 성찰의 공간이었다. 이곳 학교에서 열리는 뮤즈 여신들의 축제와 레슬링 학교를 주관하다는 고문서에 의해 여신의 성전은 교육적 기능을 맡은 것으로 사려되고 있다.기관이자 시설인 박물관 기원을 알렉산드리아의 뮤제이온(Mouseion of Alexandria)으로 인정하는 많은 연구물이 있다. 프톨레미 1세는 기원전 280년경 자신이 통치하던 알렉산드리아에‘무지온’이라는 뮤즈 여신들에 봉헌된 일종의 연구, 교육 센터를설립하였다. 이 기관은 헬레니즘시대의 석학들이 모여 연구하는 연구소 또는 학사원으로 기능하였다 전해지고 있다. 로마시대에 기능적 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한 기관은 신전이었다. 다신교의 로마인들은 전국 여러 신전이 세워졌으며 먼 곳의 여행과 전쟁의 전라품등획득한 진지한 물품들이 기증 전시되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로마의 무제움이오늘날의 박물관의 기능적 기원이라 볼 수 있다. 뮤지엄은 예술의 신, 철학적 사고등과 연상되는 고전적 의미에서 고급 예술, 기이하거나 진기한 유물을 수집,보존, 전시하는 물리적 공간인 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할 수 있다.동양의 박물관 개념은 중국 고전의 진귀한 모든 류의 물품(박물)과 이들 진귀한물품을 모아 보존하는 공간 또는 건물(관)을 의미하는 복합어로 1860년대 미국과 유럽으로 파견된 일본사절단의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우리나라 박물관의 효시는 1909년 11월 1일 개관한 이왕가박물관이다. 고종때 박영효가 근대적 교육기관으로 인식하여 고종에게 학술문화 정책으로 건립을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100년의 박물관 역사가출발하게 된 것이다.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산업혁명 이후 서양 근대적 도시가 건립되는 과정에서 박물관과 도서관 건립은공교육과 함께 지역 사회와 시민의 정서와 도덕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는 가로등, 상하수도시설이 물리적 건강과 편안함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도시 건립 기반은 이후 시민 의무와자치적 도시 계획의 지표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계획은 박물관의 시민 교육기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유물의 보고인 박물관이 근대적 환경과 사회 속에서 인류의 역사와 문화예술의지식을 재구성하고 이를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관으로 성장하였다. 무엇에 대한기관(being about something)에서 누구(지역인, 대중)를 위한 기관(being forsomeone)으로 전환이라 설명하는 이들도 있다. 지역인을 위한 기관이라는 새로운 사명의식은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박물관의 정착과 지역인의 여가는물론 정서와 감성의 성장과 사회 활동을 통한 동반적 발전을 기대하는 것을 의미한다.사회와 문화의 변화 속에 교육의 개념과 방법이 변하고 있으며 이를 박물관은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700여개 박물관은 유물과 유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관람객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반영하여 관람과 소극적학습이 아닌 참여와 주체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백령 미국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을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교육대학 미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받았다. 귀국 후 경희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명지대, 중앙대, 추계예대 대학원에서 박물관 교육 이론과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해 강의했다. 현재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