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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
전주세계소리축제(10월 1일~5일)
관리자(2010-10-04 18:39:42)
전주세계소리축제(10월 1일~5일) 한바탕 흥겨움과 신명난 어울림의 이 한 마당 시간을 넘어 세대를 잇는 감동.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0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등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지난해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판소리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올해 축제는 9개국 140여 개 팀이 참여해 관객들에게는 다양한음악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를 선사하며 연주자들에게는 교류와 화합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통으로부터의 창조 올해로 10회째를 맞은‘전주세계소리축제’는 축제기간을5일로 단축해 밀도있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을 줄여 에너지를 집중시키면서 축제기간동안 열정적이고흥겨운 소리잔치판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다.올해는‘전주세계소리축제’10년의 성과를 토대로 소리축제만의 고유한 창작기획 전통을 확립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개막 특별공연인‘천년의 사랑여행’은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산유화가, 정읍사가, 서해안용왕굿 등 옛백제가요와 신비로운 해외 전통가무악이 조화를 이룬 종합음악극으로 소리축제 전 조직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이 출연하는 특별한 무대다. 소리축제조직위는 앞으로 해마다 새로운 창작 작품을 기획해 소리축제만의 창작기반을 세워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판소리의 대중화 및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통적인 판소리 다섯 바탕을 새롭게 해석한‘소리오작교’는 다섯 명의 소리꾼과 다섯 명의또 다른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실험적이고 과감한 창작프로젝트다.‘창작판소리 초대전’은 임진택, 이가람 창작판소리 두 세대를 동시 배치해 창작판소리의 흐름을 조망한다.이외에도 전라북도 도립예술단이 선보이는 창극‘수궁가’와 오페라‘흥부와 놀부’도 주목할 만하다. 창극‘수궁가’는판소리‘수궁가’를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창극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호남오페라단은 판소리‘흥부가’를다채로운 아리아로 들려준다. 경계를 넘어선 열정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공연 공간의 확보와 함께 역대 최다 규모인 90개 팀이 참가하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고전과 현대적 공간을 조화시킨 프린지 무대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오거리광장 등으로 확대해 축제의 현장성과 축제성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소리 프론티어’는 1박 2일 공연을통해 날 새며 즐기는 공연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이 프로그램에는 젊고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창작 국악 및퓨전국악 등 월드뮤직 아티스트 10개 팀이 초대됐다. 특히경선방식을 통해 해외 진출이 높은 아티스트를 선발해 해외축제와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다채로운 해외기획 및 초청공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는 2003년 초청 공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소트라오‘이테사 갈란테’의 앵콜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프랑스의 집시 기타리스트‘티티로빈’, 세계적 아티스트‘바빌론 써커스’, 싱어송라이트 겸 연주자인 샴 토브 레비가 이끄는 이스라엘 5인조 앙상블인‘샴 토브 레비’등이 초대된다.중국 강소성의 곤곡, 루카이족 전통 가무악, 인도의 전통무용, 캄보디아 왕실음악 등 신비로운 해외 가무악도 만나볼수 있다.이밖에도 프린지공연(소리+끼 페스티벌)을 마련, 다양한장르의 공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역대 최다 공연 팀인 90개 팀의 뜨거운열정을 만날 수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놓치면 아쉽다 | 볼만한 프로그램 개막특별기획공연‘천년의 사랑여행’ (1일(금) 19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일(토) 1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개막 공연은‘천년의 사랑여행’으로, 산유화가, 정읍사가,서해안용왕굿 등 옛 백제가요와 신비로운 해외 전통가무악의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국악관현악과 심포니오케스트라로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웅장한 합창이 어우러지는 종합음악극으로 전 인류의 공통 주제인‘사랑’을 부각시켜 재창조했다.소리축제 전 조직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이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소리꾼과 중국, 대만, 인도, 캄보디아의 예술단이 참여한다. 폐막공연‘함께 부르는 노래’ (5일(화) 19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폐막공연은 축제 기간 동안 출연진들이 보여준 다양한 공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을 엮은 갈라 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담꾼 김제동 씨와 쌍둥이 홍보대사 가야랑이 사회를 맡으며, 소리 프론티어 수상팀과 인기 락 밴드 YB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천하명창전 (3일(일) 1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판소리 중심의 공연예술제인 소리축제에서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공연은‘천하명창전’이다. 올해는 성창순, 조상현, 최승희 명창이 한 무대에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1976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대회 첫 대통령상을수상한 후 34년 만에 전주공연에 나선 조상현 명창과 기품 있고 우아한 성음의 성창순 명창,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석 같은 소리의 최승희 명창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조상현 명창의‘판소리란 무엇인가’ (2일(토) 20시 한옥생활체험관) 폭포수 같은 성음과 사통팔달의 연기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조상현 명창의 34년 만에 전주 나들이를 갖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판소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한옥마을 대청마루에서 판을 벌이는 소리판에서는 조 명창과 함께 시원한 소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창작판소리 초대전‘임진택’ (2일(토) 1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창작판소리 초대전’에서는 마당극 연출가이자 창작판소리 명창인임진택 씨를 만날 수 있다. 그동안그는 <똥바다>, <오적>, <백범 신구> 등을 통해 풍자와 조롱, 사자후 같은 일침으로 물질만능과 이기적인 현대사회를 신랄하고 통쾌하게 비틀었다. 이번 무대에서는그의 전작과 최신작들을 갈라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창작판소리 초대전‘이자람 사천가’ (3일(일) 1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소리 광대 임진택을 잇는 창작판소리 2세대인 이자람 씨가 전주를찾는다. 그가 선보일‘사천가’는브레히트의‘사천의 선인’을 우리식으로 재창작한‘판소리 극’으로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작품을 통해 이자람은‘스타성있는 젊은 소리꾼 중 한 사람’에서이 시대의 소리꾼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판소리에 대한 일반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 판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창극‘수궁가’ (4일(월) 19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5일(화) 19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전라북도 도립예술단이 판소리 다섯바탕 중‘수궁가’를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현대적인 창극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수궁가’는 우화를 통해인간의 속물근성을 풍자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하나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바디는 유성준바디, 김연수바디, 박초월바디가 대표적이다. 이번 창극에서는 유성준바디를 대표바디로 정해 극을 전개해 나간다.이번 작품에서는 현대적인 감각과 감성을 토대로 화려하고다양한 무대 매커니즘을 선보이며, 40인조 국악관현악단이웅장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흥부와 놀부’ (1일(금) 19시 삼성문화회관), (2일(토) 17시 삼성문화회관) (3일(토) 17시 삼성문화회관) 전북 오페라의 맥을 잇고 대중화에 노력해 온 호남오페라단이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하나인‘흥보가’를 오페라 무대에올린다. 오페라‘흥부와 놀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 발랄한 이야기다. 서양음악극인 오페라 무대에 판소리‘흥부가’의 사설이 다채로운 아리아로 되살아난다. 소리 프론티어 (2일(토) 19시~3일(일) 3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이번‘소리축제’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90개 팀이 참가하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전주의 우드스탁’은 1박 2일 공연을 통해 날 새며 즐기는공연문화의 새로운전형을 제시한다. 올해 소리축제의 야심작 이 라 할수 있 는‘소리 프론티어’는 젊고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창작 국악및 퓨전국악 등 월드뮤직 아티스트 10개 팀을 초청해 펼쳐진다 .특히 경선방식을 통해 해외 진출이 높은 아티스트를 선발해 해외 축제와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천상의 목소리‘아네사 갈란테’ (4일(월) 19시 30분 삼성문화회관) 그는 극적인 대목에서도가창이 2003년‘전주세계소리축제’초청 공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가 다시 전주를 찾는다. 이네사갈란테는 1995 년 앨범‘Debut’에 수록된 카치니‘아베마리아’가 선풍적인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떨쳤다. 그의 천부적인 음악성과 아름다운 음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프랑코포니 음악의 밤 1·2부 (3일(일) 19시 30분~21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2010년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들 간의 우호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라 프랑코포니’가 설립된 지 40년이 되는 해다. ‘소리’를 통해국제교류를 추진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0년 10주년을 맞아세계 문화의 한 흐름이 라 할수 있는 프랑스 언어권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프랑스, 퀘백 등 프랑스어 권을 대표하는정상급 월드뮤직 아티스트인 프랑스집시 기타리스트 티티로빈을 비롯해아프리카 사운드와 서양 대중음악의 정제된 사운드‘아싸오’가 함께 한다. 대학창극 한마당 단국대‘재미네골’ (2일(토) 1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 마당 창극‘재미네골’은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인 연길용정시에서 전해오는 설화를 창극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기존의 전통 창극인‘심청가’와‘수궁가’를 절묘하게 뒤섞어 놓은 듯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다섯마당 창극의 재미를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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