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 |
한국음식관광축제(10월 21~27일)
관리자(2010-10-04 18:39:55)
한국음식관광축제(10월 21~27일)
맛의 고장 전북, ‘한식’세계화의 디딤돌이 되다
전라북도는 풍요의 땅이다. 만경평야와 같은 너른 들판과 서해바다를 두루 품고 있어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기후가 적합하여 김치와 젓갈, 고추장과 장아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효식품이 잘 발달한 덕분이다.예부터 음식 전통으로 손꼽혔던 전북이 이제 가장 한국적인 맛을 지닌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음식관광축제 홍보대사에 배우 윤손하씨
한편 한국음식관광축제 홍보대사로 전주 출신의 대표적인 한류스타 윤손하 씨가 위촉돼 눈길을 끈다.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위는“윤손하 씨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식요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일본에서 한국의 음식과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씨는“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일본에서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도 취득했고, 한식을 일본에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맛과 멋의 고장인전북에서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 우리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 씨는 앞으로 한국음식관광축제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일본의 방송을 통해 축제를 알리는 활동을펼치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인 10월22일(금)에는‘윤손하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통해 요리 솜씨를 선보이고, 팬사인회 및 관광객들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 맛 기행을 진행한다.윤 씨는 1994년 미스 춘향 선으로 그해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2000년 일본 진출 이후에는 다양한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10년간의 일본 생활기를 담은 에세이지『소소한 도쿄』를 출간했으며, 자신이 직접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한국문화의 전도사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한국 음식관광의 세계화를 이끌다
한식의 세계화에 디딤돌이 될‘2010 한국음식관광축제’가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한국음식관광축제는 드라마와 음악을 통해 시작된 한류 붐을 타고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식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리는 행사. 정부가 한국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범국가적 마케팅을 위해 지정한‘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기간 동안추진하는 사업이다.2010 한국음식관광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인구)는 음식관광(味), 축제관광(樂), 문화관광(視)의 조화를 통한‘한국 음식의 브랜딩 및 세계화’를 위해 이 행사를 지역 관광자원과연계해 즐겁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익산 등과 연계해‘한국음식관광축제’를 아시아 3대 메이저급 음식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2010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지역음식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홍보할수있는계기를마련함은물론,‘ 한식세계화’의본향을 선점한다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 또한 축제를 통해 현재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등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것으로 보이며, 한국의 음식과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도시 실현, 한국 음식관광의 미래상 제시 및 녹색성장을 견인할 세계 일류 식품산업 수도로써 거듭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올해 축제는 음식으로서 뿐 아니라 한옥과 한지, 한복 등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새로운통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와 식품을 주제로‘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전주비빔밥축제’,‘ 옥토버막페스트’,‘ 한국음식 페스트’,‘ 푸드 에듀 페스트’,‘ 프린지 푸드페스트’등 크게 여섯 개의 테마로 구성되며 공식행사, 전시행사, 학술대회 및 설명회, 경연 및 시연프로그램, 투어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짜인다. 이번 축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전주비빔밥 축제, 전주 중소·벤처산업대전, 완주 로컬푸드 축제, 부안 젓갈 축제, 고창 수산물 축제,순창 장류 축제 등 지역의 음식 관련 축제와 연계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푸드 에듀 페스트’에는 발효과학체험, 음식문화체험, 음식문화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발효인형극’공연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식 백일장, 생명을 살리는 엽서 등과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식에 대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전주의 대표적인 음식인‘막걸리’와‘비빔밥’을 테마로 한‘옥토버 막 페스트’와‘전주비빔밥 축제’도 주목할 만하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맥주축제‘옥토버페스트’를 적용한‘옥토버 막 페스트’는 막걸리의 색다른 변신이다. 막걸리패션쇼, 스타일 카페, 스타일 바 등을 통해 미용과 건강에 좋은 다양한 막걸리를 즐긴다.비빔밥의 고장 전주에서 열리는‘전주비빔밥축제’는‘비빔’이라는 단어 속에서 어우러져 펼쳐지는 음식문화축제다. 대형음식나눔잔치인‘맛비빔’, 비빔문화공연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흥비빔’, 전주의 맛과 함께 정취를 느낄수 있는‘멋비빔’,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와 전주전통주대향연, 한옥마을문화시설 특별프로그램이 함께하는‘더비빔’으로 구성된다.특히 올해로 제8회를 맞은‘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해외기업 참여업체가 4배 가깝게 증가했고, 국내 업체도 크게 늘어나 올해는 200여개(2008년 177개 업체 참가)의 국내외 식품업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주 한옥마을, 순창 고추장마을, 남원 춘향골등을 둘러보며 전북의 멋을 느낄 수 있는‘프린지 푸드 페스트’도 마련된다.
세계발효식품의 명소로 거듭나다
2010 한국음식관광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은‘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다. 지난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학술·무역상담·국제교류 등으로 행사를 축소 진행했던‘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올해 그 외연을 더욱 확대했다.‘제8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기업은13개국 40개 업체. 지난 2008년 6개국 11개 업체에 비해 4배 가깝게 증가했다. 일본에서만 현지의 23개 기업이 참가하며 호주, 대만, 중국, 미국, 불가리아, 홍콩, 튀니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엑스포에 참가해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국내 업체도 크게 늘어나 올해는 200여개(2008년 177개 업체 참가)의 국내외 식품업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센터,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 서울대만무역센터, 주한 튀니지대사관 등 각국 무역 관련 기관·협회도 참가해 국내 발효식품과의 교류도 추진한다.
비빔밥, 그 안에 철학이 있다
전주에서 열리는 음식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비빔밥. 해마다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맛의 즐거움을 선사했던‘전주 비빔밥 축제’는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맛비빔’에서는 비빔 빅푸드, 전국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 주전부리 장터 등이 마련되며, ‘흥비빔’에서는 비빔문화공연 및 기념퍼포먼스, 음식코스프레가 열린다. 또한‘멋비빔’에서는 한옥마을 맛기행과 음식문화사진전 등이 진행되며‘더비빔’에서는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 전주전통주대향연, 한옥마을문화시설특별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그 외에도 웰빙 건강식인 비빔밥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와 학술행사, 음식명인들이 기량을 겨루는경연,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준비되어 있다.
한국음식, 그 뿌리와 역사가 궁금하다
올해 축제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한국음식 페스트’는 한국의 전통문화 속에 담겨진 한국음식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한국의 저장문화, 건강식, 한정식 등 한식의 역사와 상차림이 전시로 마련됐으며, 이와 함께 한국의 명절, 시절 음식 상차림도만날수있다. 또한‘한국인의일생과음식’,‘ 역사와한식’, ‘영화와 한식’을 주제로 한‘한식테마기획전’에서는세 가지 주제를 통해 한식 안에 담긴 의미를 배울 수 있다.이와 함께 배우 윤손하 및 음식명인들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는‘한식 쿠킹클래스’도 마련된다.
막걸리, 이제 세계로 간다
‘옥토버 막 페스트’는 한국음식관광축제가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준비한 축제 속의 축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맥주축제인‘옥토버페스트’를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게 적용한 막걸리 축제다.과거 막걸리는 어른들의 술, 옛날 술로 인식되며 인기 주류대열에서는 소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는 웰빙술로 인식되면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이색 막걸리전’,‘ 전주 막걸리 한상차림’,‘막걸리 패션쇼’,‘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막걸리에 담긴 다양한 맛과 멋 그리고 흥을 느낄 수 있다.
음식, 알면 건강이 보인다
‘푸드 에듀 페스트’는 한식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발효과학체험, 음식문화체험, 발효건강체험 등 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또한 꿈초롱 인형극단의‘발효인형극’공연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발효식품에 대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이밖에도 한식 백일장, 생명을 살리는엽서 등과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음식에 대한상식과 비밀을 어렵지 않게, 스스로의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가족들이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은 체험 교육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