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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 |
[문화현장] <전통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세계화> 포럼
관리자(2010-10-04 18:40:20)
<전통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세계화> 포럼 (9월 16일) 최명희문학관 새 한류문화 콘텐츠, 전통문화에서 찾아야 전통문화 분야는 그동안 많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 소비자 외면, 상품개발 및 마케팅 부족 등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 새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한국의 전통인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국학 등‘한(韓) 브랜드’로 확대되며, 전통문화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통문화 콘텐츠의 산업화, 세계화> 포럼이 지난 9월 16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렸다. 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명곤)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포럼은 전통문화 콘텐츠의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통과 고급예술의 한류 콘텐츠화 이날‘고급한류를 위한 한스타일 문화전략’을 주제발표한신승일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은“최근 한류는 장르별로 다양화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등으로 대변되는 한스타일 문화산업이 그 중심을 차지하고있다”며“정부는 이를 산업화 세계화하는데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전통문화산업을 세계화하는구체적인 전략으로 브랜드화, 퓨전화, 스토리텔링의 세 가지방안을 제안하며, “세계적인 명품 브랜처럼 한국에서도 상품, 음식, 관광의 세 가지 분야에서 한국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는“한스타일의 고장 전주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한글”이라며“전주가 한스타일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글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은‘전통의 재해석과 우리 예술의 한류 콘텐츠화’를 주제발표하며“한류의 최대 걸림돌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탁 회장은“그동안 우리는 남의 것, 남의 나라의 것을 받아들여야 살 수 있었던 근대화라는 속도와 효율성에 길들어졌다”며“우리의 얼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전통문화, 전통예술의 재해석을 통한 고급한류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곽병창 우석대 교수는“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는 소리로, 판소리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판소리뿐만 아닌 다른 콘텐츠와의 응용을 통한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은정 전북일보 편집국장은“전주가 한스타일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창조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며“이를위해서는 다양한 전략들을 구체화하려는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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