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 |
[문화현장] 전주국제영화제 간담회
관리자(2010-10-04 18:40:33)
전주국제영화제 간담회
(9월 14일) 갤러리 공유
2011 JIFF 새식구를 맞다
-한국영화담당 프로그래머 맹수진, 사무국장 홍영주-
세계인의 축제,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영화평론가 맹수진 씨(40)를 한국영화 담당 프로그래머로, 홍영주 씨(42)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다양한 영화로 보다 발전된 모습 선보인다
지난 9월 15일, 전주국제영화제는 갤러리공유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영화제에 새로합류한 한국영화담당 프로그래머 맹수진 씨와홍영주 사무국장을 소개했다.앞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담당하게 된 맹 신임 프로그래머는“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활동하며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며“그간의 활동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영화제인만큼 좋은 영화를 선보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대중성의적절한 조화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그는“최근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장르가 대중들에게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독립영화인과다큐멘터리 PD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영화제의 정체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맹 신임 프로그래머는 고려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계간『독립영화』의 책임편집위원 및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인정소위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한국 독립영화 현장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홍 사무국장은“전주국제영화제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상업영화의 홍수 속에서 영화의 다양성이 위축되고 있는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큼은 영화의 대안·독립·자유·소통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그는“디지털독립영화관의 경우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소중한 공간으로 앞으로 이곳을 조금 더 활성화시켜 지속사업으로 이끌 것”이라며“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 시민의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 사무국장은 건국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전공하고 파리 8대학에서 영화학과 박사과정을수료했다. 2006년 서울국제영화제 사무국장,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예심위원과 제6회 제전국제음악영화제서 프로그래 등으로 활동하며 영화와 영화제의 실질적인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전주국제영화제와는 2003년과 2004년에 프로그램팀 해외코디네이터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민병록 집행위원장은“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화제와인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누구보다 영화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이들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영화제에 대한 애정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