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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 | 문화현장
[프리뷰] 전주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사천의 착한 여자
관리자(2012-03-07 16:11:12)

착한 여자 선덕이 말하다


내가 달라져야 할까요, 세상이 달라져야 될까요?


착하게 살면 오히려 바보가 되고 손해 보고 뒤쳐진다고 말하는 것 같은 요즘 세상.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연출 류경호)>는‘세상을 사는 기준은 무엇이고 지침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관객과 함께 이야기 하고자 한다.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 간 전주시립극단의 제93회 정기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서사극의 거장이라 일컬어지는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여자>. 한 여인을 선인과 악인으로 분열시켜 선의 의미를모색한 작품으로 전주시립극단이 작년 11월 공연해 호평을 받은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로 이후 4달 만에 선보이는 무대다.착하게 살면 오히려 바보가 되고 손해 보고 뒤쳐진다고 말하는 것 같은 요즘 세상.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연출 류경호)>는‘세상을 사는 기준은 무엇이고 지침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관객과 함께 이야기 하고자 한다.


착한여자‘순덕’이 살아가는 법


착한 사람을 찾기 위해 땅에 내려온 삼신령은 잘 곳을 찾지만 아무도 재워주지 않는다. 유일하게 사천에 사는 가난한 창녀 선덕만 그들을 재워주고, 신들은 답례로 돈을 주고 떠난다.작은 담배 가게로 새 출발 하는 그녀. 그러나 착한 선덕을 사람들이 이용하려고만 들자 선덕은 계산이 빠르고 냉정한 사촌오빠 태수로 변장하고, 사람들은 그런 태수를 무서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선덕은 우연히 사랑에 빠진 양순 역시 자신을 이용한 것임을 알고 상처를 받고 다시 태수로 변신하여 사람들을 착취해가며 세상에 복수라도 하듯 무섭게 돈을 벌기 시작한다.


일 시 : 3월 31일~4월 1일, 토 3시/7시, 일 3시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예 매 : club.cyworld.com/jeonjucityplay

티켓가격 : 일반 15,000원, 청소년 10,000원

문 의 : 063)27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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