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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 | 문화현장 [PREVIEW]
익산 서동축제 2013 외
임주아 기자(2013-05-02 16:18:41)

익산 서동축제 2013 
5월 10일(금)~12(일)


‘익산서동축제2013’가 5월 축제로 새롭게 막을 연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서동마당, 사랑마당, 참여마당 총 3개 마당과 25종의 프로그램을 구성돼있으며 서동요와 익산의 역사가 어우러지는 다양하게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다. 이번 축제는 유물발굴체험과 소원을 적어 넣는 희망 사리호 등 시민참여형 축제의 형태로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가요제’, ‘시민 열린 공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 축하 공연 ‘개콘, 서동과 놀다’에서는 김대희, 김준현, 양상국 등 ‘KBS 개그 콘서트’ 유명 개그맨들 20여명이 꾸미는 서동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이뮤지컬 <오리, 날다>
5월 7일(화)~12일(일) | 우진문화공간. 평일 10시10분, 11시30분 주말2시, 4시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원작으로 한 작품 어린이뮤지컬 ‘Flying Duck(오리, 날다)’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작품은 왕따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가족의 사랑과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주인공 ‘더기’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감독 박영준씨가 연출을, 연극배우 김은혜씨가 극본을 썼다. 전석 15000원. 사랑티켓에서 사면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문의 | 063. 255. 2612


새만금공연, 이제 ‘판타스틱’하게 논다
2013 새만금상설공연 | 4월 20일(토)~11월 3일(일). 매주 수~일요일 오후 2시30분 | 새만금 아리울예술창고


지난 4월 20일 개막한 2013 새만금상설공연이 11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열린다.‘Hello, 새만금’을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은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4월20일~6월3일) <오리지널 드로잉쇼>(7월3일~9월1일) <창작공연>(9월4일~11월1일)로 약 7개월간 관객을 맞는다. 비언어극 ‘판타스틱’은 자동차 정비소에 찾아온 귀신들의 음악 승부 이야기. 가야금, 대금, 해금 연주와 버나 돌리기, 비보이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3D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무대를 화폭삼아 즉흥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특수효과가 덧입혀지는 공연이다. ‘창작공연’은 현재 18개 시놉시스 중 2개 작품이 선택된 상태며 미국의 ‘쇼닥터’ 데이비드 작(David G.zak)과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새만금 바람쉼터와 군산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진행하며 5월에는 어린이축제(체험·전시·공연), 8월에는 청소년 축제(청소년 가요제), 10월에는 성인축제(트로트 가요제)로 나누어 세대별로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테디베어 전시체험과 트릭아트 체험존을 갖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2년동안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새만금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번 ‘Hello, 새만금’공연. 비언어극 ‘판타스틱’ 공연으로 입지를 다져온 (주)해라 지윤성 대표(40)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숙박, 한옥마을투어 등 관람객을 끌 수 있는 문화상품도 함께 구상 중에 있다. 오진욱 단장은 “성공적인 퍼포먼스 공연과 그들이 가진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새만금상설공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으로 새만금방조제의 관람객이 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잔특별전 <내 마음에 등불을 걸다>
4월 25일(목)~6월 2일(일) |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에서는 <등잔특별전> ‘내 마음에 등불을 걸다‘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전깃불이 없던 시절 칠흑 같은 어둠을 밝혔던 전통 등기구에 대한 것으로, 등잔·등잔대·촛대·제등·조족등 등의 다양한 형태의 등기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이다. 지역 내 교류를 통해 전북대학교박물관·원광대학교박물관의 유물과 전주역사박물관의 소장유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등잔을 올려놓고 방안에 불빛이 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안을 밝히던 등잔대, 불의 발견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등기구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등기구의 변천, 석유와 전기의 도입으로 새로운 모습의 등기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석유·전기를 쓰는 근대등기, 염원을 담아 주로 예·의식에 쓰였던 바람을 담아 밝히던 촛대,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는데 쓰였던 거리의 길잡이 제등, 이외에도 좌등·벽걸이등 등의 다양한 형태의 등기구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63. 228. 6485


전주한옥마을 마당창극 <천하 맹인 눈을 뜬다>
5월 18일~10월 5일 매주 토요일 8시 | 전주소리문화관


마당창극 <천하 맹인 눈을 뜬다>(단장 왕기석)가 5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천하 맹인 눈을 뜬다>는 판소리「심청가」 중 ‘황성맹인잔치’ 장면 중심으로 재구성한 70분 마당창극이다. <해같은 마패 달같이 들어메고>가 판소리 유파별 명창들의 소리를 다양하게 들려줬다면 올해는 유파를 뛰어 넘은 명창들의 신명나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안숙선 장문희 박애리(심황후) 왕기석 송재영(심봉사) 이순단 김학용(황봉사) 김성예 김공주(뺑덕)까지 국내 최고 명창이 대거 참여해 강력해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역의 젊은 소리꾼도 함께 한다. 지난 3월 오디션을 거쳐 심청역에 신진원(24)·심봉사역 조용균(31)·뺑덕역 이지숙(28)·황봉사역 임진환씨(31)가 선발돼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다섯 차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입장권은 일반 2만5000원, 청소년은 1만2500원. 올해는 숙박 프로그램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박2일 프로그램이 추가될 경우 15~20만원(2~4인 가족)으로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링크·11번가, 삼도헌·한옥생활체험관·청명헌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63. 283. 0223(전주문화재단)


거리극 <녹두장군 한양 압송차>
4월 27일~9월 7일 매주 토요일 4시 |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문화관 마당에 전봉준이 온다. <녹두장군 한양 압송차>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이 서울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유쾌하게 그린 거리마당극. 엿장수와 뻥튀기 장수가 관객들과 놀면서 전주아리랑을 가르쳐주는 장면을 시작으로 ‘봉준이 온다!’ ‘녹두장군 비빕밥뎐’ ‘내가 화중이요’ ‘비비고 비벼라 비빔세상’ ‘청년 김구를 구출하라!’ ‘대동세상의 꿈’ 등 7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과 함께 전봉준의 노제를 지내며 막을 내린다. 36년 연기내공을 쌓은 창작극회 배우 이부열씨와 전주시립극단 배우이자 연출가인 고조영씨가 전봉준역을, 배우 편성후 백호영씨가 선무사역을, 배우 이병옥씨와 소리꾼 정민영씨가 엿장수역을, 30년 넘는 연기 공력의 권오춘, 이덕형씨가 뻥튀기 장수역을 맡았다. 이밖에 주모역에 최경희 이용선, 압송대장역에 김광용 박종원, 김구역으로 정진수 김종진씨가 활약한다.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될 이번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4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 011. 9627. 4477



마치 잔칫날처럼!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
5월 4일(토)~9월 14일(토)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일곱 번째 판을 연다. 매주 토요일 저녁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명창과 명무의 명인무대, 국악 관현악과 창극, 타악, 검무, 사물놀이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전통 공연 예술의 진수’ ‘우리마당 스타킹’ ‘오감만족 전래놀이 체험’ 등 크게 세가지 특징으로 구성된 <2013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네가지 특별기획공연을 준비했다.‘오감도’ ‘휴먼스’ ‘미친광대’ ‘퓨전국악 린’ 등의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한 여름밤의 소나기>(7~8월), 전통문화콘텐츠를 재조명하는 부안농악, 전주기접놀이, 익산지게목발노래 등 우리 지역의 숨겨진 전통문화예술을 만나는 <전북의 재발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도지정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비지정 무형문화재들이 합쳐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진도 민속예술단’과 판소리 중흥과 대중화에 헌신해온 김일구 명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온고을 소리청’이 세 번째 특별기획공연 <명품무대>를 꾸민다. <청출어람>도 기대된다. 무형문화재 지성자 명인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성금련류 가락 보존회와 전북도립어린이 국악관현악단의 스승과 제자, 전북도립국악원 연수부의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진정한 청출어람(靑出於藍)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우리마당 스타킹>에서는 우리고장 출신의 명인 무대와 신진 예술단체의 공연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라북도생활문화예술동호회협의회가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살사댄스, 통기타, 풍물 등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행동21전래놀이연구회가 전통놀이체험과 다양한 공동체놀이를 전수한다. 특히 5월 4일 펼쳐질 개막공연에서는 국내 최초 샌드애니메이션(빛과 모래를 이용한 예술작품) 아티스트 김하준씨가 도내 각 지역의 소리를 그림에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5호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공연과 전주 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국악 꿈나무 ‘소리 악동’의 공연도 감상해본다.정진권 전문예술법인 푸른문화 대표는 “이번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이야기가 있는 공연 구성했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콘텐츠를 이번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9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열린다. 문의 | 063. 286. 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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