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을 선출하고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사)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가 도내 박물관·미술관의 교류협력을 위한 첫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5월 24일과 25일 부안모항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열린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에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 문화정책과 박물관·미술관 육성 방안, 현황과 과제, 타 지역사례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이현웅(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의‘전라북도 문화정책과 박물관·미술관 육성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박물관 현황과 과제’(홍성덕 전주대 교수), ‘전라북도 미술관의 현황과 과제’(이철량 전북대 교수), ‘경기문화재단 박물관·미술관 운영사례’(경기문화재단 기획팀 뮤지엄운영 파트장), ‘외국박물관과 유목문화의 전시’(윤형원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총 5명의 발표로 진행됐다. 또 김중규(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최형순(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정윤숙(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박현수(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동희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타 지역의 운영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발전방향을 고민있는 자리가 됐다”며 “도내 모든 박물관·미술관이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고,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전북박미협은 올해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워크숍>을 시작으로 <선진 박물관·미술관 탐방>, <전라북도 박물관·미술관지도 제작>, <협의회 홈페이지 제작>, <박물관·미술관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