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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7 | 문화현장 [문화현장]
10월 준공, 예산확보는 40%
국립무형유산원 개관 준비 설명회
임주아 기자(2013-07-03 22:36:20)

국립무형유산추진단은 지난 6월 13일 국립무형유산원 세미나실에서 첫 현장설명회를 갖고 국립무형유산원 소개 및 설립 추진단 주요업무와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국립무형문화유산원 이길배 추진단장은 “완공은 거의 마쳤으나 실질적으로 구현할만한 것이 없다. 올해 10월 개원 예정이나 정식으로 공개하기 부끄러운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에 예산 39억9,100만원을 책정, 1원 2과에 14명을 확정했다. 인력도 당초 추진단이 요청했던 1원 5개과(73명)의 약 20%에 불과한 수치. 이길배 추진단장은 “기획재정부에서 2008년 타당성 재조사 보고서를 내면서 연간 98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받았지만 정작 40%밖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시청 전통문화과 이재옥 담당자는 “전주시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문화담당 국회위원과 의논하고 문화재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배 국립무형유산원추진단장은 “기획재정부 및 안전행정부와 협의해 인력 및 예상을 충원한 후 내년 5월쯤에는 개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 가입하면서 무형문화재의 기록조사교육 등의 임무 수행공간으로 기획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옛 전북산림환경연구소 5만 9,930㎡의 부지에 2006년부터 8년여 동안 759억원을 들여 3개의 전시관과 4개의 공연장, 국제교류관, 교육관 등을완공했다. 예산에 차질을 빚은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0월에 준공돼 시험운전을 거친 뒤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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