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분야별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2013.8 | 문화현장 [REVIEW]
JIFF 디지털 삼인삼색,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또’ 간다
임주아 기자(2013-07-30 17:44:44)

JIFF 디지털 삼인삼색,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또’ 간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의 <디지털 삼인삼색2013>이 스위스 ‘제 55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8월7일~17일)에 공식 초청됐다. 디지털을 화두로 실험적인 영상 미학을 탐구하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영화제 상영과 국내외 배급을 목적으로 전 세계 감독 3명을 선정해 작품당 제작비 5000만원씩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국제적인 영화제프로그램으로 성장해왔다.‘이방인’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은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은 일본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의 <만날 eo는 언제나 타인>, 인도네시아 에드윈 감독의 <누군가의 남편의 배에 탄 누군가의 아내>, 중국 장률 감독의 <풍경>으로 구성됐다. 에드윈은 과거 신화 속에서 이방인의 자취를 찾고, 장률은 복잡하고 빠 서울의 풍경을 특유의 시선으로 그려냈으며, 고바야시 마사히로는 영화에 직접 출연해 타인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완성했다. 올해로 66회를 맞이하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그동한 전주국제영화제와 <디지털 삼인삼색>을 통해 교류의 장을 다져왔다. 지난해 ‘디지털 삼인삼색 2012‘중 국제경쟁 섹션에 상영된 잉량 감독의 <아직 할말이 남았지만>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그 전 ‘하루 파로키’ ‘페드로 코스타’ ‘유진 그린’ 감독이 참여했던 <디지털 삼인삼색2007 메모리즈>는 6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이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 돼 전주를 찾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된 작품들의 수상소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쟁 상영작이자 CGV무비 꼴라쥬상 수상작인 <레바논 감정>(감독 정영현)이 ‘제 35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한국단편경쟁에서 상영된 <주희>(감독 허 정), <그래코로만>(감독 정현탁)은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영화가 국내외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국역 존재집> 펴내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가 <국역 존재집> 6책을 우리말로 번역해 펴냈다. 조선후기 여암 신경준, 이재 황윤석과 함께 호남 대표 학자인 ‘존재 위백규’는 조선 영·정조 시대 장흥에서 태어나 <존재집>을 비롯한 세계 지리지인 <환영지>, 역사서인 <속집대명기> 등 방대한 저술을 했다. <존재집>에서는 사단칠정논쟁등 성리학 논쟁에서부터 정현신보·만언봉사 등 사회 비판 개혁론은 물론 역사지리 격물(格物)이 폭넓게 수록돼있다. <국역 존재집>은 이러한 조선시대 호남지역 유학자들의 문집을 번역한 첫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존재집 국역>은 한국고전번역원이 30년 동안 추진하는 고전번역 협동사업으로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와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이 호남권 거점연구소로 지정돼 2010년 교육부 지원을 받아 진행 해왔다. 한편 오는 7월 27일 전주대 지역혁신관에서 유림과 문중 및, 하계,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시립합창단 115회 정기연주회 열려
7월 마지막 목요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립합창단 115회 정기연주회가 <여름! 열정의 오페라 속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 대표 성악가인 유미숙 소프라노와 테너 하석배가 출연하고 상임지휘자 김철이 지휘한 이날 공연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 남성단원들을 비롯해 사쿠라이 유키호, 한주연이 엘렉톤으로 반주했다. ‘A.Boito’의 마녀와 주술사의 춤, ’V.Bellini’의 정결한 여신, ‘P.Mascagni’의 천국의 여왕 등 오페라를 합창해 “베르디와 바그너의 오페라 남성합창을 보다 근사하게 이끌어 나갔다”는 평을 받았다.


농민화가 박홍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회 열어
농민화가 박홍규 화백의 전시회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렸다. 농민들의 삶과 농촌의 풍경을 가장 잘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홍규 화백은 전북지역의 대표 농민화가로서 서울 첫 전시회를 국회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빈집의 꿈’이라는 주제의 15개 새로운 작품과 기존에 전시했던 작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박홍규 화백은 부안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두렁창립전’ ‘힘전’ ‘동북아와 제3세계미술전’ ‘쌀전’ 등 다수의 기획단체전 참여했다. 작가는 미술동인 두렁 회원, 전북민미협 회원으로 한국농정신문에 만평을 연재하고 있으며, 1986년부터 농촌에서 농사와 농민운동을 병행중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