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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 | [문화저널]
문화가 전북 서양화단의 오늘 가늠 전주대성화랑 개관 5주년 기념 기획전 (92.12월 6일-12월 12일. 대성화랑)
편집부(2003-09-15 09:55:16)
전주 대성화랑(관장 박재승)이 개관 5주년을 기념,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26인을 초대한 기획전을 지난해 12월6일부터 12일까지 전주대성화랑에서 가졌다. 이 기획전에는 이 지역 서양화단을 지켜온 원로작가들부터 중견, 신인작가에 이르기까지 스물여섯명이 초대되었다. 오늘의 전북서양화단을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는 내용으로나 형식으로나 각자의 개성을 독창적으로 구축해온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됨으로써 서양화의 다양한 흐름과 이 지역 작가들의 정서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지난 88년 12월 7일에 개관, 지역 화단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위해 민간화랑으로 출발한 대성화랑은 늘어나는 미술인구에도 불구하고 열악하기 만한 이 지역 문화상황속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5년 동안의 활동을 성실하게 꾸려왔다. 특히 이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기획, 초대전을 늘려가면서 미술의 대중화와 작가들의 교류 활동에 자극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온 대성화랑은 각 단체전뿐 아니라 미술애호가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아내는 기획전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미술인구의 확대를 실질적인 성과로 거두어내는 바탕이 되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주년 기념 초대전에는 김용봉 김홍 하반영 권영술 이복수 박남재 박민평 강남인 강정진 김세견 김부견 김옥희 김치현 김철수 김형동 소훈 양만호 이성재 이일청 이창규 유휴열 오우석 조래장 조형남 홍승구 최분아씨가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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