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식포스터는 전주국제영화제의 F.I(Festival Identity)를 함축하는 ‘나비’의 형상을 중심 요소로 삼았다. 각각의 포스터는 나비의 형태적 요소와 문양이 시간적인 요소인 ‘15’, 축제가 열리는 공간 ‘全州(전주)’를 휘감고 있는 구성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개최 일정의 확장 및 폐막식을 없애고 시상식을 신설,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장편화 등 집중과 확산을 모토로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삼성문화회관, 영화의 거리 등에서 개최된다.
불가리아 소피아 발레단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 4.29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발레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요하는 ‘백조의 호수’를 불가리아 소피아 발레단 버전으로 만난다.
불가리아 최초의 사립 클래식 발레단인, 소피아 발레단의 공연 ‘백조의 호수’가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소피아 발레단은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와 레브 이바노프, 알렉산더 골스키, 바실리 바이노넨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고전작품을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라임 필하모닉이 반주하고 2012년 ‘올해의 불가리아 음악가’로 선정된 네이든 토도로프가 지휘를 맡는다. 문의 | 063.220.8282 063.270.8000
JIFF ‘지프서포터즈’ ‘서포터즈 더하기’모집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를 돕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지프 서포터즈’와 ‘서포터즈 더하기’ 회원을 모집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지프 서포터즈’는 20,000원 이상 후원금을 납입해야 하는 멤버쉽 제도. 지프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상영작 예매 시 티켓 할인과 매진작 입석티켓 구매, 전용 쉼터, 서포터즈 라운지 이용, 기념품 10%할인, 지프떼끄 이용, 관객숙소 사랑방 우선 예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포터즈 더하기’ 회원에 가입해 본인의 이름으로 영화제를 치를 수도 있다. 50,000원 이상을 후원할 수 있는 ‘서포터즈 더하기’ 회원은 메인 카탈로그에 이름이 기재되며 게스트 패키지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받는다. 또 지정기부금으로 등록돼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지프 서포터즈와 서포터즈 더하기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2일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등으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자동 등록된다.
문의 | 063.283.4549
제30회 전북연극제
군산 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4.15~ 20
올해로 30회를 맞은 전북연극제가 이번에는 군산에서 첫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극단 명태와 우리아트컴퍼니, 까치동 등 총 3개의 참가단체가 각각 창작 작품을 들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극단 명태는 ‘작은 방(16일)’을 선보인다. 창작 재연극인 ‘작은 방’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18년 만에 다시 집을 찾게 된 두 자매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아트컴퍼니는 동학농민혁명 2주갑을 맞아 혁명에 동참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초연작 ‘그 날, 먼동이 트고!(18일)’를 올린다. ‘그 날, 먼동이 트고!’는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고 관청으로부터 가렴주구를 당해 피폐했던 시절, 아내가 병에 걸렸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게 되자 이에 격분한 농민 ‘태평이 아버지’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극단 까치동은 창작초연작 ‘은행나무 꽃을 아시나요(20일)’를 올린다. ‘은행나무 꽃을 아시나요’는 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600년 된 은행나무에 얽혀있는, 최덕지와 이화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제30회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문의 063.277.7440
제9회 혼불학술상 추천 및 응모
혼불학술상의 아홉 번째 주인공을 찾는다. 혼불사업회와 최명희 문학관은 제9회 혼불학술상 추천 및 응모를 받는다. 혼불학술상은 소설가 최명희의 삶과 소설 ‘혼불’을 비롯한 그의 작품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과 평론 등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대상 작품은 2001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최명희·혼불 등을 대상으로 한 논문·저술·평론이며, 학위 및 길이와 편수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또한 전국 단위 문예지 및 신문에 발표된 혼불 관련 평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논문 등도 포함된다.
마감은 8월 31일(당일 소인 유효)까지이며, 심사발표와 시상은 10월 초(개별통보·최명희 문학관 홈페이지)에 이뤄진다. 접수방법은 우편 및 방문(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으로, 해당 논문(저술) 2부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63.284.0570
필름의 추억, 다시 만나다
<BACK TO THE FILM>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 4. 8~ 8.12
비 내리는 영화, 끊어진 필름에 야유를 보내던 영화관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필름 영사기 시절로 되돌아가 추억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BACK TO THE FILM : 영화의 초상, 필름의 재발견>이 그것.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상반기 정기상영회인 <BACK TO THE FILM : 영화의 초상, 필름의 재발견>은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씨네필 전주, 전주디지털독립영과화관이 함께 해 40년대 90년대까지 유럽과 미국, 일본의 걸작 영화 16편을 ‘필름’으로 상영한다. 4월 8일 저녁 7시, 미국의 자본주의를 고발한 존 포드 감독의 ‘분노의 포도’를 시작으로 부초(1959, 오즈 야스지로), 무세트(1967, 로베르 브레송 감독), 사냥꾼의 밤(1955, 찰스 로튼 감독) 등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그런가하면 금지된 장난(4월 15일), 쉘브르의 우산(6월 10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7월 15일),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7월 22일) 등 추억이 선명한 영화들도 함께 상영된다. 4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정기상영회는 필름영화 시대의 황금기를 지내왔던 명작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상영 전 전문가들의 해설이 곁들여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저소득층 문화향유 위한 문화누리사업 시행
문화와 여행, 스포츠관람 등 이용권카드 하나로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통합문화누리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난 3월 9일 도내 지역주관처인 (사)문화연구창의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은 올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63%인 9만 5175명을 대상으로 48억 3100만원 규모의 문화누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자발적인 카드사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초고령자, 산간벽지 및 도서지역 거주자, 복지시설 거주자 등을 위한 기획사업은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에 총 3만 3039명의 목표 인원을 대상으로 14억 4930만원 상당의 관람·여행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의 경우는 지역축제와 슬로시티, 농어촌체험마을, 예술기행 등 도내 유명 관광지와 문화예술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경기관람은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의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한다. 사진과 미술, 공예 등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마련된다.
전북문화누리사업단 김인득 담당자는 “지난해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여행의 경우는 도내 각 지역끼리 연결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전시, 공연관람은 전문 유료 공연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화누리사업은 기존 운영카드사를 신한은행에서 농협으로 바꿔 전체 대상자가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이용금액은 가구당 10만원이며, 청소년은 1명당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와 전북문화누리사업단(http://cafe.daum.net/jbnuri)
문의 | 063.253.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