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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 | 문화현장 [프리뷰]
클래식 탱고 선율로 수놓은 봄 밤
(2015-03-03 17:09:03)

클래시칸 앙상블 with 고상지

3.7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클래식과 악마의 악기반도 네온이 더해진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클래시칸 앙상블 with 고상지>의 공연이 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클래시칸 앙상블은 뉴욕 줄리어드, 맨하탄 음대 등 명문 음대 출신의 젊고 참신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2007년 결성된 단체다. 기존 클래식 예술 단체의 주류가 연륜 있는 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사례에 클래시칸 앙상블의 활동들은 클래식계의 벤처기업과 같은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번 공연에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고상지 씨가 함께한다. 그는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일본 도쿄와 아르헨티나에서 반도네온을 익힌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타다.

선율의 다이나믹함이 느껴지는 이번 공연에는 1982년 작곡된 피아졸라의 느린 탱고곡 <오블리언 Oblivion>, 탱고의 정수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는 <콘체르또 파라 퀸텟또Concierto Para Quintetto>를 비롯해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Por Una Cabeza, 클래식 연주곡 <쇼팽-녹턴>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빠른 템포의 신나는 탱고 춤곡 파야도라녹투르나등을 들려준다.

 

문의 063.27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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