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 | 문화현장 [프리뷰]
바람이 머문 자리 세 번째 이야기
(2015-07-02 17:37:01)
~7.21 |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
부자(父子)가 만든 부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박인권 선자장과 그의 아들이자 전수자인 박계호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박인권·박계호 부자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합죽선의 원형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금은 명칭만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합죽선을 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인권은 어피선, 피선, 황칠선, 대모선 등 부채의 선면 및 변죽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시도를 연출했다.
그는 그동안 작품 공모전에서 12회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기획전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바람이 머문 자리 세 번째 이야기'이란 주제로 7월 21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