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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 문화현장 [프리뷰]
프리뷰
(2015-10-15 15:10:19)

'한국의 명창 10인 테너 콘서트'
10.11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호남오페라단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기존에 없던 공연으로 색다른 도전을 시도한다. 21일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로 기획된 '한국의 명창 10인 테너 콘서트'를 10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남두(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신동원(수원대 교수), 이정원(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하만택(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이동명(백석대 교수), 윤병길(전남대 교수), 김동원(중앙대·가톨릭대 외래교수), 이성민(서울대·백석대 외래교수) 테너 김지호, 이재욱 등이 출연한다. 예술총감독은 조장남 단장, 지휘는 이일구, 합창지휘는 임병욱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지휘자가 맡았으며 전주시립교항약단과 스칼라오페라 합창단이 협연한다.
공연의 시작은 스칼라오페라 합창단이 Carmina burana 중 O Furtuna (오 운명이여)로 역동적으로 문을 열며 ll Trovatore 중 Anvil Chorus (대장간의 합창), Nabucco 중 Va, pensiero(노예들의 합창)으로 합창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합창단과 전 출연진이 La Traviata (춘희) 중 Brindisi (축배의 노래), Turandot(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장식한다.

 

 

 

 

부채문화관, 김동식 선자장 작품전
~ 10.13 | 부채문화관
김동식 선자장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첫 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은 지난 7월 중요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으로 지정된 김동식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13일까지 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되며, 김동식 선자장의 신작 및 대표 작품 등 총 2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가로 길이가 94cm에 이르는 오십살 백(百)접선을 선보인다. 아울러 오십살백접선과 더불어 황칠선, 염색선, 자개선, 옻칠선 등 다양한 종류의 부채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43년 전주시 인후동 가재미 마을에서 출생한 김동식 선자장은, 14세가 되던 해인 1956년 당시 합죽선을 가업으로 이어오던 외조부 라학천 선생의 영향으로 합죽선과 처음 연을 맺게 됐다. 그의 외조부는 고종 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할 만큼, 뛰어난 합죽선 명인(名人)으로 당대에 인정을 받았었다. 현재 김동식 선자장은 외가로부터 4대째 가업을 대물림 받고 있으며, 그의 아들인 김대성 후계자까지 포함하면 5대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제2회 시민놀이터 페스티벌 '예술로 하나 되다' 개최
10.17 | 한국전통문화전당
아마추어 동호회원들의 축제, 전주시민놀이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단장 정태현)이 마련하는 전주시민놀이터 페스티벌 '예술로 하나 되다'가 10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민놀이터 회원 중 장르별 공모과정을 거쳐 오케스트라와 성악, 힙합, 합창, 밴드, 색소폰, 댄스 등 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놀이터 회원 팀은 아그리나 오케스트라와 라보체, 판타빌레, 비창, 소울 하모니 청소년 앙상블 등 총 5팀이 참여한다.

 

 

 

 

2015 국제무형문화유산 영상 페스티벌 개최
10.22 ~ 25 | 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2015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이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카이브'를 테마로 활용한 20개국 30여 편의 영화 상영과 전시 및 미디어 퍼포먼스, 제작 프로그램, 세계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제작 지원과 프로덕션 프로그램인 아이브(IVE, Intangible Video Essay-Pedia)프로젝트도 첫 선을 보인다. 올해는 영화 <만신>을 제작한 박찬경 감독이 조선시대 천체도를 소재로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상 에세이를 선보인다. 명사 초청 강연인 IIFF 서번트클래스에서는 메리 앤 도앤 미국 버클리대 영화미디어학과 교수가 '형태 없는 것들을 아카이빙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토비 리 미국 뉴욕 티시예술대 교수가 '감각민족지(Sensory Ethnography)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어내는 미국 하버드대 산하 감각민족지연구소의 국내 최초 특별전도 마련된다.

 

 

전주비빔밥 축제
10.22 ~ 25 | 전주한옥마을 일원
전주만의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전주비빔밥축제가 개최된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축제는 '전주, 맛있는 춤을 추다'를 주제로 전주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비빔밥을 비롯한 한국전통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옥마을 일대와 한국전통문화전당, 노송광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차려지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이색만찬과 비빔쿠킹콘서트, 푸드 이벤트, 비빔파티 등이다. 이야기와 요리가 만나는 쿠킹콘서트에서는 전주 음식명인 등 국내 요리전문가들 요리교실, 음식토크쇼, 공연, 시식체험을 결합해 관객과 소통한다.

 

 

 

카메라, 초상화를 만나다
~ 11.1 | 여명카메라박물관
'여명카메라박물관(관장 한재섭)'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11월 1일까지 계속되는 기획전 '카메라, 초상화를 만나다'에서는 카메라를 한국적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카메라 전신인 카메라 옵스큐라를 재현하고 이를 이용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화산관 이명기의 초상화 4점과 국내외 희귀 카메라들을 함께 소개하는 것. 조선 후기 학자 유언호, 조선 숙종 시기 학자 윤증, 조선후기 문신 채제공, 조선후기 문신이자 서화가인 서직수의 초상화가 자리한다. 특강도 마련된다.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에 카메라 옵스큐라로 초상화를 그렸다-정조 시절 정약용의 증언과 복암 이기양의 초상화 초본'을 주제로 10월 29일 오후 4시 30분 강연을 펼친다.

 

 

 

예비예술인 대상 '표준 계약 및 저작권 특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은 예술계 진출을 앞둔 예비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표준계약 및 저작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수시접수를 받아 '찾아가는 교육특강'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표준계약 및 저작권 특강'은 예비예술인의 자기권익보호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 법학교수 및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예술인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예술 분야별 표준계약서와 저작권 개념, 계약 시 필수기재사항, 현장에서 일어나는 실제 분쟁사례를 살펴보고, 예비예술인 스스로 불공정 계약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예술인이 자신의 예술작품이나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창출된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권리행사와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강 개최를 원하는 단체 및 대학 유관학과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업1팀(02-3668-0261)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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