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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2 | 연재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1:19:45)


문학

 

최정주씨 신작소설 안개와 박쥐

 

소설가 서정주씨가 신작소설집안개와 박쥐를 펴냈다.

일시적이고, 일히적이며, 개인적인 허상의 시대나 역사적 현상보다는 영속적이고 반복적이며,

보편적인 실상인 상징이나 신화적 본질에 접근하려고 한다는 을 받은 안개와 박쥐<

라진 날>, <맨홀 속에서>, <허방에 빠지기>, <정년앞에서>등 모두 12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남원출신인 작가는 1974년 월간 시문예지 <풀과 별>에 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9년 중앙일

보 신춘문예에 희곡부문이 당선되었으며, 1982<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 당선되었다.

表現20호 발간

 

80년에 창간한 반년간 종합문예지 표현1991년 상반기호가 발간되었다.

表現은 이번 20호에서 지역문학의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는 폭젋은 교감의 장을 보여 주었

. 특집으로 전북지역 신인 시선집을 마련하여 황길현이광웅이기반김민성손석일박형보

이세일정인섭유승식문두근안도현박남준이희찬김용옥조미애박지연이성미장화자씨의 시

를 소개하여, 시인마다의 독특한 주제의식과 시세계를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시수필평론

설부문의 다양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益山문화창간호 발간

 

지난 84년 결성된 익산고적선

양회의 회원들과 향토연구학자들의 연구논문으로 꾸며진 益山문화창간호가 나왔다. ‘익산

고전선양회는 그동안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지속적으로 회보를 발간하고 월례발표회를 이어가

면서, 고적답사, 학술자료조사 및 수집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익산문화를 발간하였다.

益山문화창간호에서는 익산금마왕궁 평성에 대한 연구’(송상규), ‘미륵사지 출토 유리제

유물에 대한 연구(윤덕향) 등의 논문과 향토사학연구에 일생을 바친 宋祥圭씨에 관한 특집등

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강현시집 비가 새는 하늘도 있구나

 

89년 계간 <우리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강현씨가 5월항쟁과 농촌문제를 소재로 다룬 그

의 첫시집비가 새는 하늘도 있구나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 그는 습작시절부터의 작품 65

을 담아 현실인식과 문학적 형상화의 세계가 적절히 조화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5월 항쟁과

광주문제와 자신이 직접피부로 느끼는 농촌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사물

에 대한 존재탐구까지도 시적 형상화로 끌어들이면서 시대의 아픔을 공동된 주제의식으로 부

각시키고 있다.

 

소석호씨 전북 아동문학상 수상

 

동화작가로 소석호씨가 <위대한 바보 칠칠이>

이로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9회 아동문학상은 이번 수상자 소석호씨는 전북 익

산출신으로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현재 이리중앙국민학교에 재직중이다.

 

김진모씨 동양문학신인상에 당선

 

월간 동양문학신인상에 전북출신의 김진모씨가 당선되었다. ‘영산강 하구에서분홍지우

로 수상한 김진모씨 두 편의 시에서 서정적인 이미지와 시대적 역사성르 깉이 내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백제 문화권을 중심으로 단절된 역사를 시로써 형상화하는 적업을 모색

하고 있는 김진모씨는 현재 익산종합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전시

 

1회 인도네시아 염색 기획전

 

색의 발상지인 인도네시아의 현역, 중진의 회화작가들의 대표작을 국내에 소개하여 공예로 분

류되어진 국내 염색의 올바른 가치관을 재조명하고, 순수염색예술의 색다른 의미를 전하여 지

방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 염색 기획전이 제로플로스원 주최전주이데아의 주관으

로 전북예술회관과 얼화랑에서 12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열렸다 토속적이며, 무속적인

풍속화에서부터 미술사의 과정에서 도출된 반추상, 비구상까지의 전반적인 인도네시아의 회화

를 그들 고유의 소재와 재질, 기법을 정착시키고, 민족적 의의가 강하며 회화성이 짙은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풍속도를 비롯한 반추상, 비고상계열의 작품85점이

선보였다.

 

심홍재 <행위예술전>

 

행위예술가 심홍재씨의 행위예술전이 123일 오후 330분 무조리조트를 찾은 많은 관광

객과 애호가들의 참여속에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지난해 <상황의식전>을 서울과 전주에서 열어 관심을 모았던 심홍재씨는 이번엔 <一生:칼잠자

>라는 주제로 행위작업이 열린 미술형태로 일반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얼회> 창립전

 

전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여교사들의 모임인 한얼회가 창립전을 가졌

.

126일부터 131일까지 열렸던 창립전에는 11명의 회원 중 9명이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

였으며,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회원들이 대만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풍습이나 풍경들을

스케치하여 천이나 아트만지를 재료로 사용하여 그린 작품들이다.

89년에 처음 무임을 갖게 된 한얼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작품구상이나 자료준비 등을 논하고 스케치 여행을 함께하곤 한다.

 

<한국화 정월전>

 

동고산방화랑이 새해를 맞이하여 마련한 9번째 기획전이 126일부터 131일까지 전북예술

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출품작가는 강운호, 강현식, 고강민, 고규숙, 김승학, 김종국, 김형

, 유창희, 이병진, 이정훈, 송관엽, 서일석, 홍성모씨 등 모두 13명이다.

 

<선교서화전>

 

전주 참빛교회의 선교를 위한 초대전이 22일부터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원 김정희씨 등의 서화작품이 전시되었다.

 

공연

 

극단 황토매장된 아이

 

이 지역 연극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극단 황토가 창단 9주년기념 및 제 58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미국작가 샘 셰퍼드 원작의 <매장된 아이>를 박병도 연출로

공연하였다. 1979년에 플리쳐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미국의 한 가정의 붕괴를 통하여, 순수했

미국인의 꿈의 상실로 인해 점차 괴멸되어 가는 미국사회의 일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25일에서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매장된 아이>는 근친상간

으로 인해 잉태된 아이를 감추기 위해 살해하고 뒤뜰에 매장해버림으로써 진실을 은폐하고,

그것으로 인해 가정에는 끊임없는 균열이 가해지고, 가정으로써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사랑을

상실해버리고 만다. 이것은 비단 미국의 한 가정만의 얘기가 아닌 듯하다.

전진기이덕형서형화김영주이강우이미영김태경 출연

 

청소년을 위한 <음악에의 초대>

 

이 땅의 건강한 문화정착을 위해 꾸준한 작업을 시도해 온 전주음악학회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128일부터 22일까지 소극장 예루에서 펼쳐지게

되는 이번 연주회는 국악, 성악, 기악, 피아노, 음악극등 다양한 분야를 연주와 해설등으로 진

행하여,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8일 황은숙(도립국악단

), 박옥남(도립국악단원)씨의 가야금 연주와 신용문교수[우석대]의 해설로 시작하여, 29일은

성악분야로 테너 유홍준, 바리톤 우인택씨의 독일민요와 칸초네를 이용승[신흥고 교사]의 해설

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서거 200주년을 맞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와 그의 작

품세계를 이상완씨로부터 듣는 강좌가 30일에 열리게 되고 31일은 성영근, 김성택씨의 오보

, 첼로의 협연을 김성진씨는 해설로 감상하게 된다. 2월 첫날은 최정은, 황은경의 피아노 듀

오의 밤이 열리고, 이번 연주회의 마지막 공연을 88년 서울에서 공연된 바 있는 극단연우

음악극구로동 연가를 당시 음악극에 직접 출연했던 최관씨의 해설을 곁들여 비디오로 감상

하게 된다.

극단 토지<결혼합시다>

 

극단 토지의 정기공연이 119일까지 이리뉴타운백화점 전시실에서 공연되었다. 이강백작,

최솔연출로 공연된 <결혼합시다>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기꾼이 배필을 만나는 과정에서 진

실한 사랑을 깨닫게 되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욱이미진정민영 출연.

 

숲속의 잠자는 공주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숲속의 잠자는 공주>23일 전북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극단 동아의 이번

뮤지컬 아동극은 샤를르 펠로우작품을 홍세학씨의 연출로 꾸며졌다.

 

창작극회 <방디기 뎐>

 

창작소극장 개관공연작품 <남자는 위, 여자는 아래>를 성공적으로 마친 창작극회가 제 67

정기공연작품으로 <방디기 뎐>을 기획하였다. 22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방디기 뎐>

산업화의 이름아래 소외당한 민중들의 삶을 형상화함으로써, 초라하고 거칠은 삶의 구석구석

을 찾아내는 작업으로 비인간의 막된 길로 치닫는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또한 판

소리가 갖는 열린 장르로서의 장점을 살려 유장하고도 오밀조밀한 소리의 맛을 이 시대의 삶

과 잘 조화시키고자 한다.

이 극의 작창을 맡은 유장영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 막연히 우리것이 좋다는 관념의 틀을 벗

어나 진정으로 우리의 전통음악이 핏 속에 용해되어, 뜨거운 감동을 몸서 체험할 수 있는 계

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최인석작 곽병창연출 유장영작창 평일 오후 7, 주말 오후 47, 매주 화요일은 공연 없음 (연락처 82-1810)

 

茶道단소 무료강좌

 

전통문화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전북불교회관의 茶道단소 공개강좌가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

3(茶道)7(단소)에 이림(전주전통찻집 차마당’)씨와 최명호 (반도국악사)씨를 강사로

모시고 실시된다.

문의 전화 77-3497

 

행사

 

백제기행 <서편제의 맥을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의 역사와 삶의 현장을 찾아봄으로써 민족공동체적 사상과 문화정서를

인식해 나가고자하는 전북문화저널의 백제기행이 열일곱번째로 또 다른 삶의 현장을 찾아 떠

났다. 11920일에 행해진 백제기행은 점차 잊혀져 가는 전통의 소리를 직접 찾아 나섬으

로써 판소리 서편제의 맥을 되짚어 나갔다. 명창 성창순씨와 판소리 연구가 최동현씨의 소리

와 해설 참가자들의 솜씨자랑으로 어우러진 한판과 서편제의 시조 박유전 기념비와 정응민

권진의 생가를 찾아간 전주로부터 순창, 담양, 보성, 송정리, 고창까지의 긴 여정은 30여명의 기행자들에게 점차 퇴색해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에 대한 아쉬움을 갖게 했다.

 

이운용씨 문인협회 새 지부장에 선출

 

시인 이운용씨가 새 문인협회 전북지부장에 선출됐다.

문협 전북지부는 91년도 정기총회를 12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최하여,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부지부장과 이사수를 늘리는 등의 정관을 개정하였다.

지부장/이운용, 부지부장/서재균김순영김학이복웅박종수, 감사/김동수김기홍

 

황문연의 문학기행

 

황토연문학연구회의 여섯 번째 문학기행이 지난 122일과 23일에 설원에 솟는 죽창이 되어

라는 주제로 동학전적지를 찾았다. 무장에서 출발하여 고창 선운사, 흥덕 전봉준 생가, 황토

, 말목장터, 만석보, 원평, 금산사, 곰나루, 우금치등의 동학군전적지와 신동엽시인의 시비를

찾았으며, 더불어 시낭송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황문연의 제7회 기행은 민족분

단의 현장이란 주제로 철원휴전선을 찾아간다.

문의처 254-5661

 

온다라 민족미술강좌

 

일반시민과 젊은 작가를 위한 온다라의 세 번째 문화강좌가 24일부터 226일까지 온다라

미술관에서 열린다. 지역의 민족문화 부흥에 관심을 기울여 온 온다라미술관이 대구예술마당

과 공동기획으로 미술광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모두 721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며,

조선시대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민족미술의 흐름과 성과를 슬라이드 감상과 강의를

통해 검토해 보게 된다. 강좌의 내용은 진경산수’, ‘조선시대 속화’, ‘민족미술 10년의 발자취

와 전망’ ‘불교 미술감상’ ‘한국근현대 미술론’ ‘3세계 미술ⅠⅡ이며 이태호장미진김윤수

윤범모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민족미술의 진수를 강의하게 된다.

강의비는 일회 강좌는 3천원, 전강좌는 2만원이다.

 

<탈머리> 풍물강습회

 

풍물패 <탈머리>의 풍물강습이 110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있었다. 고생

과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풍물강습에서는 풍물 민요장고장단단소 등을 배우는 자

리를 마련하였고, 또한 2월 중의 풍물강습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 전화 74-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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