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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9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1-29 15:07:58)
문학 『군산문학』 제8집 발간 군산문인협회가 펴내는 『군산문학』제8집이 나왔다. 이번호에는 「군산문인의 대부 李德」과 「추억의 토요동인회시절」의 특집으로 이 시절에 활동했던 정윤봉, 고은, 송기원, 권오동, 이양근씨의 시를 실었으며, 「탁류와 인연이 있는 문인」으로, 허소라, 최종규씨를 비롯한 20여명의 시와 산문을 담고 있다. 그리고 군산의 문학동호인 모임인 석조동인회&#8228;청사초롱동인회&#8228;군산문인협회 회원들의 글을 모아놓기도 했다. 이남구씨 『문예사조』 8월호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 현직교사인 이남구씨가 「섬마을 선생님의 추억」이라는 작품으로 『문예사조』 8월호 수필부문에 당선됐다. 「섬마을 선생님의 추억」은 작가가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던 남해의 한 섬마을에서의 정겨운 추억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로 ‘옛 섬마을 선생님 시절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구성한 생활기록으로서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금 영생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이남구씨는 전북수필문학회, 갈숲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휘씨 『한국시』 8월호에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 올해 4월 『문예사조』에 소설 「인간사표」를 발표하여 등단한 고창 출신의 작가 김상휘씨가 『한국시』8월호 수필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이번에 응모한 「텅빈 자리」,「동백」,「유년의 여름」등의 작품들은 주변의 일상을 섬세한 관찰력으로 포착, 진솔한 언어로 형상화시킨 것으로, ‘생활 주변의 얘기들을 세밀하고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상휘씨는 전북문인협회, 전북 수필동인, 갈숲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인 이세일씨 「아웃사이더」출간 한국문협 전북지부 사무국장인 이세일씨가 시집 「아웃사이더」를 출간했다. 이세일씨는 『우리시대의 번뇌와 아픔을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현대 산업사회의 물질문명과 부조리 속에 사실되어 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한 울음』이라며 아웃사이더를 출간한 동기를 밝힌다. 제1부 「훗날 누가 찾거든」, 2부 「하산길」, 3부 「조용한 분노」,「떠도는 자의 엽서」등 4부로 나누어 실린 76편의 시는 인간자체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독자와의 영혼의 만남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송하선(우석대교수&#8228;시인)씨는 “「아웃사이더」라는 시집 제목이 시사해주고 있는 것처럼 삶의 현장으로부터 한발 비켜선 자리에서 인생과 사물을 조망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을 안고 있다. 현대시의 「생각하는 시」로서의 특성과 기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사색의 공간을 확대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평하고 있다. 이세일씨는 83년 시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세계시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문협 전북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광재 소설집 『아버지와 딸』 펴내 청년작가 이광재씨가 그의 첫 소설집 『아버지와 딸』을 두리 출판사에서 펴냈다. 이 작품은 7개의 중단편을 모은 것으로, 이광재 소설의 주된 시공간은 90년대의 운동권 주변현실이다. 우리의 시대상황은 이들 젊은 운동가들의 고&#45537; 찬 삶을 통하여 그 어두운 모습을 드러낸다. 이광재의 소설은 80년대의 격렬했던 시대를 청춘의 열정으로 통과해온 운동가들이 이제 생활이 던져주는 압박과 변화된 여건 속에서 어떻게 맞서는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학생운동으로부터 출발한 ‘결단’ 이후 적지 않을 세월 동안 그가 몸담아 온 사회운동시대의 기록화이다. 거기에는 어설픈 화해나 근거없는 낙관이 없다. 이광재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소설에서 80년대를 온몸으로 버텨나온 한 청년세대의 초상화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이 겪는 나날의 고뇌와 아픔이 결코 사사로운 개인의 내면기록이 아니라 오늘 이 땅의 모순된 현실과 맞서 싸우려는 사람 모두의 것이라는 것도 보게 될 것이다. 많은 작가들이 리얼리즘의 유보를 선언하고, 중심없는 다양성과 개인주의로의 선회를 모색하고 이쓴 이 때에 ‘해묵은’ 리얼리즘의 깃발을 외롭게 들어올린 그이 소설작업이 90년대의 변화된 지형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소설적 응전력’을 키워나갈 것인지 사뭇 궁금하게 한다. 이광재씨는 89년 『녹두꽃』2집에 「아버지와 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올해 봄에 젊은 작가들의 작품 모음집 『서울, 그 어느 쓸쓸한 사랑』에 「태풍의 눈」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연 극단 「황토」의 공연 <그 입술에 파인 그늘> 극단 「황토」는 제73회 공연작으로 신동엽작 <그 입술에 파인 그늘>(부제 : 누가 하늘을 보았다하는가>를 이호중씨의 연출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창작소극장 무대에 올렸다.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의 참여시를 많이 발표하여, 역사의식이 투철한 작품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신동엽 시인의 시극을 무대화한 이번 작품은 분단현실이 빚어낸 같은 민족끼리의 갈등을 표면에 내세우고, 그 이면에 갑오동학농민 혁명과, 3&#8228;1독립운동, 4&#8228;19혁명 등의 복선을 깔아 우리 민족의 풀리지 않은 앙금을 끄집어내고 있다. 번역극을 주로 공연해온 「황토」의 이번 공연은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졌고, 더불어 배역을 맡은 장걸, 국인순, 소병기, 양차섭, 김준, 곽봉운, 김미화, 김은희 등 신인 배우들의 참신한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의 안무는 춤패 「해오름」의 최은덕씨가 맡았다. 전북대 무용단 미국 시카고 초청공연 전북대 예술대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시카고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 제5회 한국의 날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8월 14일과 15일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 가운데 15일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 가운데 15일 이스트시어터 센터에서 열린 기념무대에서 무용단은 ‘화관무’, ‘장고춤’, ‘아아리요’, ‘꽃바람’, ‘기생충’, ‘승무’, ‘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미국인과 교포들에게 보여줘,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임경희의 춤판하나 ’92 춤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진문화공간이 마련한 춤판하나 여섯 번째 공연으로 임경희씨의 무대가 27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원광대 대학원 무용과에 다니는 임경희씨는 현대무용단 「사포」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도시속에 갇힌 새>를 주제로 현대인의 모순된 갈등과 혼란의 모습을 현대 춤사위로 펼쳐 보였다. 『볏단』의 뮤지컬 「꿈먹고 물마시고」 공연 전주대학교 연극 동아리 「볏단」이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창작 소극장 무대에 창작뮤지컬 <꿈먹고 물마시고>를 올렸다. 이번 작품은 이근삼작을 남일권씨의 연출로 공연됐으며, 한 집안에 세 들어 사는 각기 다른 인물을 통해 이 시대의 거짓된 의식과 부조리를 희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행사 ’92 여름 시민강좌와 전적지 순례 지난 6월 13일 전라북도내 각계인사 6백 여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여 창립된 「동학농민혁명 백주년 기념사업회」가 창립 첫 번째 사업으로 8월 한달 동안 시민강좌와 세 차례의 전적지 순례행사를 치러냈다. <동학농민혁명의 현재적 의미와 백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마련한 시민강좌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주교구청에서 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제1주제는 ‘동학농민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의 위치 등에 관한 박명규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두 번째 강의는 고창문화원 이기화 원장의 강의로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과 기존의 학설에 반하는 전봉준 고창 출생설과 무장기포설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세 번째 강의는 천도교 표영삼 선도사의 ‘동학사당’에 대한 강의로 반봉건, 반외세의 기치아래 불끈 일어선 민중들의 혁명에 동학이 어떻게 자리하고 영향을 끼쳐왔는지를 점검해 보았다. 네 번째 강의는 ‘동학농민혁명의 주도세력은 누구인가?’라는 주제였는데, 이 주제는 학계에서 논의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성격에 관한 다양한 논의의 개념적인 이해를 위해 농민군지도자를 비롯한 주요 참여 세력들의 성격 및 역할을 규명하는 우윤씨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다섯 번째 박맹수 교수의 강의는 동학농민혁명의 진원지에 관한 논의들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시민강좌 마지막 일정으로 잡힌 전적지 답사는 최현식 정주문화원장과, 이기화, 박맹수, 이진영씨 등의 해설로 진행되었다. 1박2일의 일정 속에서 첫날 밤 최현식 원장은 강의를 통해 ‘영학당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으며, 문학평론가 최원식 교수의 강의로 근&#8228;현대문학사에 농민혁명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실제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는 문학강좌가 열렸다. 전적지 답사는 모두 세 차례 진행되었는데, 1차와 3차는 고창과 정읍 황토현전적지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을 두루 찾는 현장학습이었고, 2차 답사는 황토현문화연구회가 주관하여, 신동엽 시인의 『금강』을 주제로 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전투지인 우금치를 중심으로 충남 일원을 찾는 기행으로 마련됐다. 이번 여름행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백주년기념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목적으로 치러졌으나, 폭넓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는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차생활교육원 설예원의 연꽃차회 한국차생활교육원 전주지부 설예원(원장&#8228;이림)이 마련한 차연회가 7월 26일 전주 덕진공원 후문근처 전주이씨 화수각에서 열렸다. 설예원은 전북지역의 다도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보급과 그 정신의 게승발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차의 개론’, ‘행다례기’, ‘전통예절’ 등을 강습해왔다. 이날 열린 연회에는 다도강습 수강생과 서울, 천안지부의 다인(茶人)들이 h인 가운데 설예원 전문반 회원들이 앞차우리기와 행다시범과 전북대 국악과 권태경씨의 <가야금 산조> 연주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전통찻집 「차마당」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8월 27일로 여름 다도강습을 마친 설예원은 9월 19일부터 차에 관심있는 다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전문반 강습을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는 「차마당」(전주 77-6891)으로 연락하면 된다. 제1회 박물관문화학교 성인강좌 국립전주박물관(관장&#8228;한영회)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박물관문화학교 성인강좌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8월 3일 시작하여 엿새동안 일곱강좌와 문화유적 답사 등 다양한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엮어져 우리나라의 도자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강좌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 8월 3일 - 박물관 개설 - 이난영(국립경주박물관장) * 8월 4일 -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흐름 -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선사시대의 토기 - 한영희(국립전주박물관장) * 8월 5일 - 삼국,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 윤덕향(전북대 교수) 고려청자 - 최건(해강도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 8월 6일 - 조선시대 분청사기 - 유형식(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시청각 교육(문화영화 상영) * 8월 7일 - 조선백자 - 구일회(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시청각 교육(문화영화 상영) * 8월 8일 - 문화유적 답사 - 산청도요지 전시 황현호&#8228;조영대 2인전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황현호씨와 조영대씨의 2인전이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봄」「군산항」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작품 15점이 전시됐다. 황현호씨는 전주신흥중 교사로 재직중이고 조영대씨는 현재 전미회회원으로 활동중이고 원광대와 군산대에 출강하고 있다. 임택준전 화가 임택준씨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제1회 전북청년미술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임택준씨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인간의식의 극한에서 신비적 체험을 탐구하는 형상화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람소리」라는 주제로 슬픔이나 기쁨 등 인간의 다양한 표정 속에 숨겨진 내면의 세계를 형상화한 작품 13점이 선보였다. 임택준씨는 30여회의 단체전과 15여 회의 행위예술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조병철 작품전 청년작가 조병철씨의 첫 개인전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렸다. 김제출신으로 홍익대를 졸업한 후 가지는 첫 개인전으로 「봄손님」「거리에 묻힌 조그만 쉼터」「여름밤」「만추」「길」등 서양화 10여 점을 선보였다. 도민소장 고미술품전시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일깨워주는 고미술품의 전시회의 「도민소장 고미술품 전시회」가 전북예술회관 주최, 한국미술협회 전북지부 후원으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전라북도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미술품은 우리 민족이 지닌 미의식, 지혜, 창의성, 기호 등의 정신세계를 반영하고 있어 전통회화의 높은 예술성을 되새기며 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자 기획된 것으로 20여 명의 서화동호인, 후손, 미술인들이 소장해 온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된 고미술품은 1500년대부터 1900년대 초의 작가들로 이계우&#8228;이삼만&#8228;이정직&#8228;채용신&#8228;조주승&#8228;이순재&#8228;송태희&#8228;송기면&#8228;배석린&#8228;김희순&#8228;최규상&#8228;우영완&#8228;이광렬&#8228;이상길&#8228;조중태&#8228;김정희&#8228;이용우&#8228;송수용&#8228;임신&#8228;백홍기씨의 작품을 담은 병풍, 글씨, 수묵화, 초상화 등이 선보여 전북지역 화맥을 소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당시대 묵객들의 정서와 정신을 엿볼 수 잇는 좋은 자리였다. 새로운 형상-청년작가9인전 요즈음 적극적인 작품활동으로 지역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청년작가들의 초대전인 「새로운 형상」전이 대성화랑에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동양화에서도 다양한 재료의 선택과 새로운 소재의 확산, 화면에서 공간조형의 의식 확대 등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젊은 청년세대들의 미술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재명, 김경운, 김자경, 문순, 유선영, 임형, 정미현, 지민수, 최전숙씨 등이 참여했다. 임병춘 개인전 서양화가 임병춘씨의 개인전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그의 작품은 교훈적 목적주의를 표방하였는데 여기의 교훈적이란 말은 인간성지향을 벗어나서 우주적 섭리의 긍정적 포용을 말하며, 인간의 존재인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山&#8228;下」, 「저무는 강」, 「바람부는 날」등 전통적인 한국의 산하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을 현대적 기법으로 창작한 작품 13점이 선보였다. 임병춘씨는 원광대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주 완산고등학교에 재직중이고, 전북도전 초대작가&#8228;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제6회 전북미술단체연립전 전북지역작고작가유작전 전북지역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북지역작고작가유작전과 전북미술의 오늘을 보여주는 미술단체의 전시회인 제6회 전라북도미술단체연립전이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작고작가유작전」은 미술협회전북지부가 새롭게 기획한 기획전으로 전북화단의 양화와 서화의 근대화과정을 단편적으로나마 접해볼 수 있어 전북미술의 역사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유작전에 작품이 출품된 작고작가는 김길석&#8228;김영창&#8228;김정희&#8228;김현철&#8228;김회순&#8228;남궁훈&#8228;문윤모&#8228;소병호&#8228;송하영&#8228;유영완&#8228;이광열&#8228;이경훈&#8228;이순재&#8228;이용우&#8228;이준성&#8228;진환&#8228;천칠봉&#8228;최대섭&#8228;추광신&#8228;한소희씨 등 20명이다. 이번 기획전에 대해 전북미술의 근대화과정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전북미술의 역사성을 인식하고 아울러 작고작가와 작품의 재평가와 올곧은 자리매김의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유작전은 이번 한번에 그치는 것이 d아니라 정기적 실시방안을 모색중이다. 한편 매년 실시되는 미술단체연립전에는 전북지역의 미술단체 30개, 1백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단체는 고창미협, 노령전, 백색회, 백제미술회, 비자화, 빨강 그리고 파랑, 수채신작파, 신양회, C페이지, 연지회, 원광공예가회, 원묵회, 원색회, 원형조각회, 위도변화, 자명회, 전미회, 전북미협, 전북산업디자인협회, 전북조각회, 전북현대작가회, 전북현대조각회, 전북회화회, 정주 미협지붕전, 쿼터, 키싱, 터, 토색회, 투사와 포착 등으로 전북미술의 오늘을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 위도변화전 전북지역 각 대학 미술과 졸업동기생들의 그룹전인 「위도변화전」이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지역 미술계의 중견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작품 20여 점이 출품되었다. 참여작가는 김경아, 김인옥, 김충순, 김현실, 송화정, 안순금, 이문수, 이선화, 이승태, 이우평, 조윤영, 주미희, 주인영씨이다. 제4회 전북현대조각회전 전북대학교 조소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전북현대조각회의 네 번째 전시회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조소과 졸업생들과 선생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조각문화의 활성화와 다양한 현대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촉진시키고 현대조각이 나아갈 방향에 보다 명확한 해답을 찾고자 가진 이번 전시회에는 15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이 전시에는 강상희, 강진식, 김동헌, 김은아, 김종헌, 김황록, 박태옹, 백경숙, 소찬섭, 송창영, 윤성진, 윤재환, 이세덕, 정재철, 정현도씨가 참여했다. 유방헌 조각전 전주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방헌씨의 조각전이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대학원 졸업과정으로 가진 이번 전시회에서 유방헌씨는 잡석의 억센 재직을 맛보며 석조각의 기본틀을 찾고자 했고, 백색의 대리석을 통하여서는 석조각의 묘미와 돌의 재질적 차이와 정의 텃치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보여줬다. 「山」, 「복남이」,「복순이」,「복깨비」,「침묵」등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학교헌장-그림전 그림페이퍼의 두 번째 전시회인 「학교헌장-그림전」이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현재 교사로 재직중인 5명으로 구성된 「그린페이퍼」는 사진&#8228;조각&#8228;서양화 등 학교의 현실과 학생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림페이퍼는 노해남, 류재현, 최용문, 박성철, 박진영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이공 팔공삼전 여성작가들의 한국화전인 「구이공 팔공삼전」이 8월 1일부터 7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와 우석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12명의 여성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의 개념이 우리의 정서위에 자연환경이나 사회적 환경 또는 심리적 형상을 정신적으로 전통의 기반을 중요시하고 시대를 표현하며 더 나아가 동양화의 본질적 특징인 직시적이고 내면적인 정신활동을 표현하고 있다. 강혜정, 김경애, 김하림, 나은효, 나현미, 박미숙, 이은영, 이윤정, 이정희 ,장성호, 한은주, 홍선기 등 12명이 참여했다. 남녁의 3인전 남부지방의 중견작가 3명의 그룹전이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성화랑에서 열렸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남순추씨, 제주의 백광익, 군산의 이승우씨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중앙문화의 종속에서 벗어나 지역문화로의 미술분야가 확고하게 정착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전주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도&#8228;부산&#8228;서울에서 순회 전시를 가질 계획이다. 전북지역의 작가로 작품을 출품한 이승우씨는 반구상작품 10여 점을 선보였고 남순추씨는 ‘이 나른한 신보수 유혹’ 이라는 주제로 설치 행위미술을 보여줬고, 백광익씨는 절제된 기법을 형상화한 작품 6점을 선보였다. 서양화 6인전 빨강 그리고 파랑의 서양화 6인전이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서양화가 곽승호, 김옥준, 김용진, 유은선, 이미현, 이화경씨의 그룹전이다. 다양한 기법과 효과의 대상으로 개개인의 독특한 작품을 보여주는 자리인 이번 전시회에서 곽승호씨는 비참한 생활과 관념적인 틀을 과감히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의식을 작품 속에 부여하려 노력했다. 김용진씨는 마띠에르 효과를 충분히 살려 신비로운 색채 속에서 인간이 남긴 흔적을 파헤치고 있다. 유은선씨는 인간의 형이 아닌 다른 형의 표현으로 단청의 효과가 돋보였다. 이미현씨는 투박한 터치를 통해 자연의 미를 탐닉하듯이 표현하고 있다. 이화경씨의 작품은 대비가 강한 듯 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문화정보 9월 첫째주(1일~5일) &#8228; 제4회 원불교 미술인회 회원전 (9월 5일~10일, 예술) 원불교 미술인회가 주최하는 회원전으로 4번째 전시이다. &#8228; 제2회 쟁이회전 (9월 5일~10일, 예술) 원광대학교 서양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쟁이회」의 두 번째 전시회다. 7명 회원의 소품과 그림이 전시된다. &#8228; 4인전 (9월 4일~9일, 우진) 드로잉전으로 서울대학의 동문인 김인경, 정영재, 홍성일, 이은경씨가 참여한다. &#8228; 강용면 조각전 (9월 1일~9일, 얼) 청년미술수상작가인 강용면씨의 조각전이다. &#8228; 열모임전 (9월 5일~9일, 대성) 구성작가 15명이 모인 열모임의 12번째 전시회로, 바다를 주제로 전시를 가진다. &#8228; 트럼본 독주회 (10월 1일, 오후 7시 반, 예술) 트럼본&#8228;한운학, 피아노&#8228;구은희 &#8228; 전국 초&#8228;중&#8228;고생 무용경연대회 (9월 1일 10시~ , 예술) 한국무용협회 전북지부의 주최로 열린다. &#8228;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9월 3일, 오후 7시 반, 예술) 나영수씨의 지휘로 가스펠모음곡과 ‘가시리’, ‘청산리 벽계수야’ 등 한국여인네의 정서가 담긴 곡과 구수한 남성 합창곡 ‘사랑만세’ ‘그대곁으로’ 러시아 민요 셋이 선보인다. 2부 에서는 브람스곡 ‘집시의 노래’와 김희조씨가 편곡한 노동요 ‘농군의 노래’가 소개된다. &#8228; 뮤지컬 신밧드의 모험 (9월 4일~6일, 11시, 2시, 4시, 예술)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로 신밧드 소년의 모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용기와 꿈을 키워주기 위한 작품. 둘째주(6일~12일) &#8228; 토색회 정기전 (9월 12일~17일, 예술) &#8228; 「현」전 (9월 12일~17일, 예술) 3번째 그룹전으로 여(女, 생명, 노래)를 주제로 서양화가 김재수, 서정련, 최승후씨가 참 여한다. &#8228; 색사랑 그룹전 (9월 12일~17일, 예술) 91년도 원광대학교 서양화과 여학생 졸업생들의 모임인 「색사랑」의 2번째 그룹전으로 9명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8228; 강남인 개인전 (9월 10일~18일, 대성) 서양화가 강남인씨의 3회째 개인전이다. &#8228; 채전회전 (9월 18일~23일, 우진) 우석대와 군산대를 졸업한 여자동문들의 그룹전으로 한국화가 8명이 참여한다. &#8228; 광주 목관앙상블 연주회 (9월 7일, 오후 7시 반, 예술) 피아노&#8228;이태은, 클라니넷&#8228;박인수, 플롯&#8228;김인주, 바순&#8228;이우광, 오보에&#8228;송진호, 호른&#8228; 송동석이 펼치는 목관 앙상블의 밤. 예루주최. &#8228; 전주대학교 음악과 동문음악회 (9월 8일, 오후 7시 반, 예술) 전주대 음악과 졸업생들의 연주무대로 박상민씨가 지휘하는 혼성합창단과 유영희씨를 비 롯한 20여 명의 현악앙상블, 테너 김성식, 소프라노 김용숙, 트럼본의 유연수, 피아노 최 정은씨의 다양한 무대로 꾸며진다. 셋째주(13일~19일) &#8228; 제6회 전주제지사원 및 가족작품전 (9월 18일~21일, 예술) 전주제지의 여섯 번째 정기행사로 사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 중 하나로 사원들과 가족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8228; 최영종 개인전 (9월 18일~21일, 예술) &#8228; 전북 묵림회 회원전 (9월 18일~21일, 예술) &#8228; 고재명&#8228;조원숙전 (9월 19일~24일, 예술) 전북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청년작가의 2인전이다. &#8228; 원광공예가회전 (9월 19일~24일, 예술) 원광대학교 공예과의 모임인 원광공예가회의 회원전이다. &#8228;문철전 (9월 14일~21일, 얼) 문복철씨의 개인전이다. &#8228; 바리톤 신규곤 초청독창회 (9월 15일, 오후 7시 반, 예술) 피아노 반주는 헬렌 요크가 맡는다. &#8228; 전주시립교향악단 협주곡의 밤 (9월 18일, 오후 7시 반, 예술) 김미영, 김문희, 한혜인, 허영은 등 도내 3개 대학 음악과 재학생들이 출연하여, 브루흐의 <콜리드라이>, 베버의 <피아노 협주곡 op79>, 멘델스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베토벤 과 쇼팽의 협주곡을 연주하게 된다. 지휘는 정치용씨가 객원으로 맡는다. &#8228; 제4회 한국 마임페스티벌 (9월 19일~20일, 오후 4시, 7시, 예술) 열린마당「아사달」의 기획으로 한국마임협회 회원인 유진규, 최규호, 박상숙, 유홍영, 임 도완과 마임그룹「사다리」가 출연하여, <건망증>, <전철이야기>, <종이비행기>,<가면, 몸, 마임>,<나무>,<손의 여행>등을 침묵의 언어인 판토마임으로 선보인다. 넷째주(20일~26일) &#8228; 제6회 산업디자인 공모전 (9월 22일~10월 3일, 예술) 전북산업디자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여섯 번째 공모전. 9월 22일 접수를 받고 25일 수상작 발표가 있다. &#8228; 묵지회원전 (9월 26일~10월 1일, 예술) 아산 송하영 선생의 문하생들 회원전이다. 4번째 전시로 20여 명이 참여한다. &#8228; 이상권 개인전 (9월 26일~10월 1일, 예술) 서양화가 이상권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8228; 9인 소품전 (9월 22일~28일, 얼) 홍창희, 이동주, 양희순, 김경아, 주미희 , 송화정, 최영문, 박경식, 김충순씨가 참여한다. &#8228; 양미옥, 박상철전 (9월 25일~10월 2일, 우진) 현재 교단에 몸담고 있는 부부교사의 서양화 2인전이다. &#8228; 바이올린 독주회 (9월 21일, 오후 7시 반, 예술) 바이올린&#8228;최사나, 피아노&#8228;송인숙. &#8228; 공간기획 춤공연 (9월 24일, 오후 7시, 우진) &#8228; 고전기타 정기연주회 (9월 21일, 오후 7시, 예술) 우석대 고전기타 동아리 「카나리오스」의 일곱 번째 정기 연주무대. &#8228; 고전기타반 정기연주회 (9월 22일, 오후 7시, 예술) 전북대 고전기타반의 스물한번째 정기연주회. &#8228; 가을 정기 연주회 (9월 23일, 오후 7시, 예술) 전주대 고전기타 동아리 「알함브라」의 열한번째 연주무대. &#8228; 바리톤 임영화 독창회 (9월 24일, 오후 7시 반, 예술) 마지막주(27일~30일) &#8228; 「디자인 924」 (9월 29일~10월 5일, 얼) 전주대학교 대학원 산업미술학과생들의 디자인 전시회다. &#8228; 횃불선교 합창단 공연 (9월 29일, 오후 7시, 예술) &#8228; 심청가 완창발표회 (9월 27일, 오후 2시, 예술) 정읍사 국악원 교수로 있는 김소영씨가 약 3시간 30분에 걸쳐 <심청가>완창무대를 갖는 다. 홍정택, 이일주, 오정숙씨에게 소리를 사사한 김소영씨의 이번 완창무대에서는 주봉 신씨가 북을 잡게 된다. &#8228; 전북국악관현악단 협주곡의 밤 (9월 28일, 오후 7시 반, 예술) 지휘&#8228;신용문 교수 &#8228; 전북 토속민요를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9월 30일, 오후 7시 반, 예술) 박상진 교수가 지휘하는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다이 전북지역의 토속민요를 바탕으로 편곡 된 국악관현악곡을 연주한다. &#8228; 전주시립교향악단 협주무대 (9월 25일, 오후 7시 반, 예술)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협주곡의 밤 무대로, 이은영, 박진희, 최지연, 신은경의 그리그 <피 아노 협주곡 op16>과 베토벤,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모차르트의 <플룻협주곡 1번>, 베르니아리아 <시실리아니>연주가 성심여대 서현석 교수의 객원지휘로 마련됐다. &#8228;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9월 26일, 오후 7시 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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