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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5 | [예고]
문화정보
문화저널(2004-02-03 15:31:52)
청년문학 4호 발간 전북청년문학회에서 격월로 발행하는 「청년문학」4호가 나왔다. 여는말로 전북청년문학회 정종환회장의 「당당한 문학을 위하여」와 초대시로 김판용시인의 「겨울여자」가 실렸다.회원들의 신작시와 회원신작 특집으로 이진호씨의 「시가 무어냐 하기에」외 여섯편이 소개되었다. 또 작가 연구에서는 「소월의 시, 소월의 님, 소월의 희망」을 다룬 정동철 회원의 글을 실었고, 강성일씨의 창작일기와 회원작품비형에서는 김영춘시인의 비평글이 실렸다. 나의 애송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시가 소개되었다. 그밖에 처년문학회 활동일지, 알림찬등이 실렸다. 이창옥&#8228;김저운 수필문학상 수상 전북수필문학상제정위원회에서는 제6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이창옥씨와 김저운씨를 선정했다. 김저운씨는 「한국수필」에서 85년 등단했으며, 90년 우리문학에 단편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이 당선되었고 「채점표는 필요없다」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전주기린중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이창옥씨는 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 등단했으며 논문집 「염상섭의 삼대연구」와 수필집 「갈꽃 길섶 이야기」를 펴내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표에세이 문학회장, 전북수필 주간등을 역임, 현재 김제농고에 재직하고 있다. 시인 양병호 첫 시집 펴내 92년 「시문학」에 「그러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당선되어 시창작을 해온 양병호씨는 첫 시집 「그러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식물론」「부엉, 부엉새가 우는 밤」「무녀도」「술타령」등 총 80여편의 시를 선보였다. 양병호씨는 순창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전북문학」동인으로 활동, 현재 전북대학교 국문과에 출강하고 있다. 양건섭씨 「시와 시학」봄호에 신인작품 당선 순창출신인 양건섭씨가 계간지 「시와 시학」 93년 봄호에 6편의 시로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유마힐 귀국 거문도 독주회’ ‘집에 돌아와서 보니’ ‘ 오늘밤에는 별이 물처럼 흘렀다’ ‘내가 바람인 채 잎사귀를 흔들 때’ ‘자목련’ ‘넝쿨, 넝쿨, 혹은 넌출을 풀어준 뒤’ 등 6편의 시는 “모순된 삶의 일그러진 모습을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그것의 숙도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구조적 상상력’의 힘을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주신흥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전라북도 예술관 10년 자료집 발간 전라북도 예술회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0년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1982년 개관 이후의 예술관 연혁, 예술회관 공연장, 전시장, 회의실등 시설물 이용현황, 예술회관 운영현황등을 다루고 있다. 예술회관이 82년도 개관한 이후 92년도까지의 이용실적등과 행사, 전시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고 있어 전라북도 문화가 걸어온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자료지이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전시나 공연등은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송기숙 초청 시민강좌 백주년 기념 사업회 동학농민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에선는 소설 「녹두장군」의 저자 송기숙 (전남대교수)씨를 초청 시민강좌를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2일 오후 5시 전주원광신협 강당에서 가졌다. 「동학농민혁명과소설 녹두장군」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에서 송기숙씨는 동학농민전쟁과 갑오농민전쟁에 관한 시각정립, 동학이 농민전쟁에 끼쳤던 영향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일꾼누리 풍물강습 문화마당 일꾼누리의 3차 풍물강습회가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있다. 전라좌도 임실 칠봉굿의 쇠, 장고, 북, 징등의 기본가락을 배우는 이 강습시간은 매주 화, 금요일에는 7시에서 9시까지이고, 월, 목요일은 2시에서 4시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꾼누리 (0653-52-3122)로 문의하면 된다. 제 31회 백제기행 전남 담양일대 다녀와 서른한번째 백제기행이 4월 17일 ,18일 이틀간 전남 담양 일대에서 있었다. 이번 기행에는 조선시대 일대 문장가 정철, 송순, 김인후등의 문학세계와 그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정자를 돌아 보았다. 17일에는 광주 박물관을 견학하고 저녁에는 전남대 김신중교수의 정철과 송순의 문학세계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그 다음날에는 백양사를 돌아보고 광주 망월동 묘소를 참배했고 담양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면앙정을 비롯 송강정, 취가정등 정자를 돌아보며 그 당시 선비들의 풍류세계를 느꼈다. 백산 99주년 기념 걷기대회 동학농민 기념사업회 주체 동학농민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철규)에서는 「백산봉기99주년 기념 걷기대회」를 4월 25일 부안 백산과 정읍 황토현 전적지 등에서 가졌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전북도민 7백여명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백주년을 일년 앞두고 동학농민혁명정신의 깊은 뜻을 되새겼다. 이 행사는 전주 정읍 부안 등지에서 출발한 시민들이 백산성지로 집결해 전봉준장군 고택까지 7㎞를 행진했으며 황토현 전적지에서는 기념식와 문화행사등을 가졌다. 문화행사에 앞서 가진 기념식에는 회원, 일반시민, 천도교 등 각종단체와 기념 사업회 김철규의장과 장영달 국회의원, 최현식 정읍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학농민군의 혁명정신을 오늘에 이어내는 뜻깊은 자리로 당시의 농민군을 올바로 인식하고 이들을 민족사에서 복권시켜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부 행사로 문화행사는 놀이패 「우리마당」이 노래마당, 사물놀이, 대금연주, 대동한마당등을 펼쳤다. 또한 백산성지와 채석작업반대 서명운동도 있었다. 제7회 전국춘향 미술대전 요강확정 제 63회 춘향제와 함께 개최되는 제 7회 전국춘향미술대전의 공모요강이 확정됐다. 예총남원지부가 향토작갈굴과 지방미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제7회 전국춘향미술대전의 작품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총남원지부에서 접수한다. 15일 심사를 거쳐 입상작은 춘향제기간인 28-31일까지 남원시민회관에서 전시된다. 〈남원〉 「백마강 달밤에」공연 연희단 백제후예 창단 기념 서울 극단 「목화」초청 「백마강 달밤에」공연이 4월 10일과 1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부문화방송이 주최하고 「백제후예」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국악인 신영희씨를 비롯 34명이 출연하는 대형무대였다. 백제의 애환과 정서의 재창출을 모색하며 한국적정서를 밀도있게 펼쳐보인 이 작품은 오태석씨가 작품을 쓰고 연출했다. 김종덕 오보에 연주회 한국음악협회전라북도지부가 주최하고 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한 김종덕 오보에 독주회가 4월 6일 저녁7시에 전북예술회관에서 있었다. 이 연주회에서는 김종덕씨의 오보에 연주와 피아노의 이숙영, 플롯의 김진혜, 바순의 김병업씨가 출연했다. 김종덕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음대관악지휘자로 있고 서울대, 연대등에 출강하고 있다. 연주곡목은 크루셀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디베르티먼토」, 폴랑의 「오보에 바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등 다섯곡. 김남순 가야금 독주회 김남순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4월 30일 7시 소극장 예루에서 있었다. 이날 공연에서 김남순씨는 황병기곡 「영목」과 김병호류 「산조」를 연주했다. 김남순씨는 한양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창립단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부산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장고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김동현씨가 맡았다. 극단「춘향」5회정기공연 「희한한 한쌍」올려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동안 남원시민회관에서는 극단「춘향」제5회 정기공연으로 「희한한 한쌍」(닐사이먼 작, 김정환 연출)이 공연됐다. 예총남원지부 후원으로 공연된 「희한한 한쌍」은 성격이 대조적으로 다른 두 친구가 한비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갈등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대한민국 연극제 예선을 앞두고 극단 「춘향」이 오랜만에 내놓은 역작이어서인지 1천여명의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진현실씨 안무가로 등단 남원출신 무용가 진현실(27)씨가 신인안무가 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인 안무가로 등단했다. 한국무용연구회가 주최, 4월 8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있은 신인안무가 발표회를 통해 본격적인 안무가로 활동하게된 진현실씨는 서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을 나온 후 무용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원초적인 춤에서 춤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 시대의 춤을 통해 미래를 관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축제」를 출품했다. 영콘서트 전북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대학원에 재학중인 젊은 음악인들로 꾸며진 「영콘서트」가 4월 22일 오후 7시 소극장 예루에서 열렸다. 피리에는 현제 도립국악관 현악단원으로 있는 손순화, 소프라노 정윤경, 피아노 임정아, 플롯 정미라, 바이올린 옥혜숙, 피아노 윤경선이 출연했다. 김동주 작곡 발표회 작곡가 김동주씨의 작곡발표회가 4월 20일 저녁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눈으로 보는 음악」을 시도하는 작곡발표회로 눈길을 끌었던 이날 음악회에서는 「사색」「신디다이저를 위한 혼불」「근원」「신디다이저를 위한 엘레아노르」등이 연주됐다. 연주와 무용인들의 율동과 스크린을 접합시키는 무대를 통해 음과 스크린의 빛깔과 율동의 삼위일체가 주는 음악의 극대화를 이어내고자 한 작품을 발표한 김동주씨는 한양대를 졸업, 일본 무사시노 음악대학원과 동경대학 예술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현재 백제예술전문대에 재직하고 있다. 4월의 노래 예루기획 주최로 「4월의 노래」공연이 4월 26일 7시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8며이 참여한 이 공연에서는 봄냄새가 물씬나는 봄노래 「4월의 노래」「보리밭」「산유화」「나물캐는 처녀」등을 선보였다. 테너 김선식, 정중근, 바리톤 서동민 오근호 이용승 우인택, 베이스 전동수씨가 무대에 섰고 피아노는 김유철씨가 연주했다. 전통문화마당 「벗음새」 제1회 정기연주회 물질문명이 고도화되어 가는 현실속에서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문화를 꽃피우고 있는 전통문화마당 「벗음새」의 첫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일) 오후 1시부터 남원관광단지내 노천극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판소리, 가야금 병창, 민요,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행사와 부산민속예술학교 「울림터」의 동래학춤이 특별공연돼 5백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1부행사로 치러진 전통혼례식에는 김소현군과 박경자양이 실제 결혼식을 올려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깨우쳐주기도 했다. <남원> 이성재 서양화전 서양화가 이성재씨의 개인전이 대성화랑에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서울에서의 3월 전시에 이어 가진 이번 전시는 대성화랑 초대전으로 마련되었다. 이성재씨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을 그림을 통해 승화시켜 자신의 삶을 확인해가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한국청년구상작가회 전북지회전 한국청소년구상작가회의 전북지부전이 4월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두 번째로 전시를 여는 한국청년구상작가회 전북지부전은 불가시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보다 좀 더 맑은 시각으로 가시적인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활을 진솔하게 바라보고 느끼고 그것을 화폭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고 미술의 변화 주체로 서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전북지부 회원 김형동, 박천복, 박현철, 신용수, 소훈, 이상권, 이안근, 조영대, 최분아, 최승후, 황현호씨가 참여했다. 황미경 개인전 한국화가 황기경씨의 개인전이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얼화랑에서 열렸다. 「봄의 교향곡」이라고 주제를 붙인 이번 전시는 수묵작업에의 탄탄한 바탕을 보여주는 필력의 활달함이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87년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후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해왔던 그가 2.3년간의 공백기를 마감하고 열었던 이번 전시는 자신의 재기를 확인하는 자리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황미경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활속의 활력으로 그림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93원묵회전 서울에서 전시가져 원광대학교 한국화 전공 졸업생들의 모임인 원묵회의 제12회 동문전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1981년 창단이후 꾸준히 작품발표회를 가지고 이는 원묵회는 매년 정기작품전을 통해 서로의 작품을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해 연구하는 정열을 쏟고 있다. 원묵회원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의 근작을 선보였다. 박상규 작품전 서양화가 박상규씨의 개인전이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개인전은 독창적 표현의 과도기적 탐색전으로 자유분방하고 대담한 붓질과 격렬한 표현주의적 요소가 흠뻑 배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누드를 소재로 하고 있고 작품속에 생동하는 자신감의 힘은 사물에 대한 진지한 사실적 묘사력이 뒷받침되어 있다고 한다.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후 세 번째 개인전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고 전북도전초대작가, 한국미협회원, 한국크로키, 토색회, 노령회등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오주현 유화전 서양화가 오주현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오주현씨의 회갑기념전으로 자연을 벗삼아 자연을 관찰하며 사색하며 시각적 아름다움을 형상화시켜낸 작품 10여점이 전시되었다. 오주현씨는 순창출신으로 전미회, 호미회, 광주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북기계공고에 근무하고 있다. 유경상 도예전 도예가 유경상씨의 두 번째 도예전이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유경상씨는 한국의 독(항아리)의 소재를 사용하여 흙의 본질적인 표현에 도달하는 것과 장식이나 용기로서의 도예를 극복하고 환경으로서의 스케일에 도전하는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다. 그리고 그의 작품을 ‘인간과 자연의 융화’ ‘인간들의 화합과 공존’ 이라 표현하기도 해 도예가의 투철한 작가정신을 보여 주기도 한다. 2년만에 가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웅기토와 산청토 청자토를 비롯 다양한 흙소재를 이용 그것들의 속성을 최대한 발휘해 내고 있다. 원광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대와 백제전문대에 출강하면서 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그의 작품에 대해 “악기같기도 학고 신체기관의 일부를 확대한 것 같기도 하며 어깨동무를 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같기도 하다. 그는 조형적으로 보여 주려는 욕심에 앞서 보는자의 느낌을 무엇보다 더 중요한 과제로 삼으면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소훈개인전 서양화가 소훈씨의 개인전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자연풍경과 인물을 주소재로 그려온 소훈씨는 이번이 두 번째 작품전으로 자연의 심상을 적극적으로 해석으로 옮겨놓은 작품을 선보였다. 구상계열의 작품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는 그는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소훈씨는 전북대화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북도전 초대작가, 한국청년구상작가회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다. 전주 부산 작가 한국화전 ‘93 우진문화공간 기획적인 ’전주 부산작가 한국화전‘이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전주와 부산의 한국화가 11명이 참여하는 이 전시는 지역간의 미술교류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수묵작업의 신선한 양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 의식을 독특한 개성으로 표현한 이들 작품은 오늘의 한국화의 현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교류전은 2년전부터 있어 왔는데 전주에서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지역 작가 곽석손. 류창희. 우상기. 이상찬. 하수경씨와 영남지역의 강선학. 김정희. 박충검. 이민환. 이양우. 이영씨등 대부분이 작품활동과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해 오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 교류전은 지역간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그 지역 고유한 정서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화의 실험적인 양식의 변화를 밀도있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무일 서예발표전 서예가 무일(無一) 최광범씨의 서예개인전이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정읍출신인 최광범씨는 30여년 동안을 혼자 독학독습하다시피해서 익힌 서예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84년이후 충주, 춘천, 제주에서 개인전을 가지는 등 종교생활에서 다져진 정신력이 내재된 작품 창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 공예 특별 초대전 전라북도 전통공예인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예술회관에서 기획한 「전통공예특별초대전」이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우리 전통공예품이 지닌 독창적인 예술성을 보여준 이번 전시회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기법과 빛깔이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각종 공예춤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북의 특산품인 합죽선 태극선을 비롯 목공예 도자기 나전칠기 윷칠공예 왕골 전통자수등 다양한 부문의 전통공예품 2백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전통의 맥을 이어온 장인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었던 이 전시는 이 지역 공예인들의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라북도 전통공예인 협의회 두 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이기동, 이의식, 강신하, 박혜숙, 고수환, 이은규, 조충익, 노덕원, 김종연, 원창재, 조석진, 김용선, 소병진, 최대규, 김정도, 하태환, 김창진, 이재만, 송정섭, 김봉두, 박강용, 장영진, 박계동, 장종환, 이근식씨등 공예인협회 회원 25명이 참여했고, 이봉주(유기장), 김철주(조각장)씨등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안덕춘, 한순자, 정창호, 김주현, 서동석, 양유진씨가 찬조 출품했다. 정갤러리 개관기획 7인전 서양현대판화전 전문상업화랑으로 4월 10일 문을 연 정갤러리의 개관기획전으로 「7인전」이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렸고, 25일부터 5월 6일까지 2부 전시로 서양현대판화전을 마련한다. 1부전시로 마련된 7인전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 국승선, 박남재, 박민평, 유휴열, 이일청, 이창규, 홍순무씨등 7명이 참여했다. 서양현대판화전시는 현대미술에서 정상을 지키는 유명작가의 판화작품들이 전시된다. 영국의 리차드 해밀튼, 데이비드 호크니, 윌리엄 틸러, 미국의 로이 리히텐슈타인, 프랭크 스텔라, 앤디워홀, 스페이의 안토니 타피에스, 호안 미로, 파블로 피카소, 불가리아의 크리스토, 러시아의 마르크 샤갈등 세계 여러나라 작가들의 판화작품이 선보인다. 중국장안 서예전 중국의 본토 서예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중국장안 서예전」이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중국서예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유만규씨의 작품외에 장안 저명한 화가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심보감」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시, 노장사상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돼 전통적인 중국서예의 진수와 문장의 뜻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작품전에 초대된 유만규씨는 중국 국가1급서법가인 동시에 2급 서사로서 장안 예술가 8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저명 화가로 살아 숨쉬는 듯한 역동감과 활기있느 글씨체와 속필 특히 농(濃) 담(淡) 습(濕) 건(乾)한 필법에 익숙하고 정적이면서 동적인 색채를 예술적으로 조화시켜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서예전은 유만규씨의 작품외에 중국 장안의 저명화가인 왕서경(국가1급화사 인물화가) 장옥민(국가1급화사 화조화가) 산가(국가2급화가 산수화가)를 비롯한 서화가들의 작품이 찬조 출품됐다. 곽맹호 퍼포먼스 홍콩출신의 행위예술가 곽맹호씨의 퍼포먼스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얼화랑과 다가공원에서 열렸다. 곽맹호씨는 뉴욕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행위 예술가로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다」라는 생각으로 주변의 모든 사물을 작품으로 활용했다. 그의 퍼포먼스에는 신문지 조각 비닐봉투 등 「쓰레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쓰레기를 전시장 천장 바닥에 꽉 들어차게 설치하고 한국적 재료인 징, 꽹가리등을 가미시켜 눈길을 끌었다. 12일에는 다가공원에서 야외 퍼포먼스를 가졌다. 현대판화 13인의 시각전 판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현대판화 13인의 시각전」이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예루갤러리에서 열렸다. 갤러리 예루의 기획전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판화작업을 꾸준히 해온 젊은 작가 13인이 초대된 이 전시는 판화예술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쇄예술로써 복수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판화예술은 순수예술의 일품주의를 강조하는 풍토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으나 오늘날에는 회화와는 다른 독자성을 지니며 발전해가고 있고 오히려 복수성은 대중성을 획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양한 기법에 상징적 주제와 구체적인 언어들을 개성있게 표현해낸 작품 20여점이 전시되었다. 초대작가로 이상조, 정미경, 송중덕, 강준, 이종환, 임영재, 이인화, 손철호, 이상기, 최인선, 강승희, 고경한, 강상중씨가 참여했다. 문화정보 5월 *전라북도 미술대전 (5월1일-31일, 예술) 미술대전 입상작품이 5월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화 서양화 조각부분,17일부터 21일까지 공예 서예 사진 건축부분, 24일부터 28일까지 운영위원 심사위원 초대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춘옥 초대전 (5월8일-14일, 대성) 서양화가 이춘옥씨의 개인전. *젊음의 발산-지향전 (5월4일-10일, 얼) 얼화랑의 기획전으로 한국화가 송재명, 김현경, 서양화가 한병기, 김양훈, 최영문씨가 참여한다. *최필중 서예 개인전 (5월7일-13일, 우진) *지류의 면(知類의 面) 5인전 (5월7일-16일, 정) 도병락, 김두해, 조재천, 홍선기, 선기현씨의 5인전. *아동극 ‘말괄량이 애니’ (5월1일-2일, 1시, 3시,4시 30분, 예술) *어린이날 기념 인형극 공연 ‘곰의 꼬리는 왜 짧은가’ (5월3일-5일, 11시, 1시, 우진) *전주시림합창단 정기공연 (5월6일, 7시30분, 예술) *기타와 플롯 듀오 콘서트 (5월7일, 7시, 예술) *민족문학 작가회 순회 시낭송회 (5월8일, 7시, 카톨릭농민회) *이성재 초대전 (5월11일-17일, 얼) *전북회화회전 (5월14일-20일, 우진) *신세대, 그 가능성전 (-5월11일, 예루) 전북대 미술대 서양화 전공자들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원로작가 풍경화전 (5월15일-21일, 대성) 전북지역의 원로작가 하반영, 박남재, 허원, 김봉용, 전병하, 권영술, 김홍, 배형식, 홍순무씨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주대사습놀이 부활 19주년기념 경노위안 공연 (5월10일, 1시, 전주학생회관) *신상호 고현주 박제현 음악회 (5월 11일, 7시, 예술) *협주곡의 밤 (5월12일, 7시30분, 예술) 전주대학교 음악학과의 공연 *오월의 밤 (5월15일, 7시, 예술)원광대학교 음악교육과의 정기 발표회 *청소년을 위한 순회연주회 (5월11일, 7시, 남원KBS연주홀, 12일, 7시, 정읍사예술회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예루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청소년을 위한 가곡공연과 아울로스의 연주가 남원과 정읍에서 열린다. *김신범 첼로독주회 (5월13일, 7시, 예루) *김형태 개인전 (5월18일-24일, 얼) *강정진 정진환 2인전 (5월18일-27일, 정) 서양화가 강정진씨와 조소의 정진환씨의 2인전. *매끼니 현악 4중주 초청공연 (5월18일, 7시, 예술) 현악4중주단과 차명순씨의 피아노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탈머니 자선발표회 (5월22일-23일, 4시, 7시, 우진) 굿패 탈머리가 마련한 불우청소년돕기 자선공연. *필하모니 플룻 앙상블 (5월22일, 7시30분, 예술) *파리나무십자가 초청공연 (5월22일, 7시, 학생) 소극장예루 3백회 기념 초청 공연. *손정자 발레 (5월19일, 6시30분, 학생, 20일, 7시, 정주-남도예술회관, 22일, 2시, 남원KBS홀) *사진전시회 (5월24일-6월3일, 우진) *관묵화전 (5월29일-6월3일, 예술) *한국화 그룹전 (5월25일-31일, 얼) *전주남성챔보코랄 제2회 정기연주회 (5월29일, 7시30분, 예술) *전북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 (5월31일, 7시, 예술)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라 ‘둘’ (6월4일, 저녁7시, 학생) 전북문화저널의 정기문화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공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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