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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6 | [문화저널]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김애숙 (2004-02-03 15:54:13)
우리 지역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나는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선뜻 문화저널을 권한다. 그렇게 권할 수 있는 「문화저널」이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여러 기획 행사들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그 무엇으로 이미 자리매김이 되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문화저널」은 당연하게 만나면 재미나고, 보고 나면 금새 다시 그리워지는 그런 친구와도 같이 소중한 존재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기발한 재미가 가득가득 지면을 채워나가는 그런 「문화저널」에의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게 된다. 이런 재미가 덜할 때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만이 앞서게 되고, 결국은 읽기를 미루게 된다. 그러다가 책상 한 구석에 있는 것을 볼 때 자신의 게으름을 탓하게 되는 한편, 너무 식상한 주제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건방진 생각도 해보게 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주변의 이웃들이 폼나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나가는 모습에 대한 얘기들에 애정을 가지고 조금 더 많은 지면을 나누어진다면 사람 사는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저널」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자잘한 재미가 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주 효자동 1가 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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