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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0 | [문화계 핫이슈]
호남지방 춤의 뿌릴르 찾아서 호남지역 무용학과 학술세미나 및 대학 무용제
문화저널(2004-02-05 10:57:37)
호남지역 무용발전 방향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모색하며 대학무용의 위상을 점검한 제 2회 호남지역 무용학과 학술세미나 킻 대학 무용제가 9월 9일과 10일 원광대 학생회관과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조선대 무용과가 주관해 광주에서 열렸던 첫 자리에 이어진 이번 행사는 원광대가 주관, 지역 춤 문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발표회와 대학간의 교류를 춤무대로 이어내는 무용제로 이어져 지역문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대학무용인들의 친목과 학술교류의 축제마당으로 광주의 조선대, 전북의 원광대 전북대 전주우석대 등 4개 대학이 참가했다. 9일 원광대 학생회관에서『호남지역 춤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연린 학술제에서는 정병호 교수(중앙대 명예교수)가 『호남지방 무용의 제양태와 그 특징』, 김경주 교수(전주우석대)가 『전북마을춤의 실태조사-문화원 소재16개 지역을 중심으로』, 김미숙 교수(조선대)가 『광주권번의 무용교육』을 각각 주제발표, 지역춤의 전통과 그것의 올바른 계승,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학술연구 작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병호 교수는 "호남지방의 개인적 춤은 풍토적인 영향을 받아 대체적으로 유연하고 맺고 얼렸다 푸는 가운데 무수한 선으로 나타내는 춤인 동시에 장단과 장단사이에서 자유롭게 노는 즉흥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발표했다. 우석대 김경주 교수는 마을 춤의 실태조사를 통해"삶의 애환과 노동의 고통을 풀어주면서 우리민족과 같이 했던 마을 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한 신명풀이 수단으로 존재했었다. 그 지역 동질정서 회복과 결속력을 다지는데 춤이 몫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전북학생회관에서 계속된 대학 무용제에는 4개 대학 다섯 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져 전통과 현대의 접합을 무대 위의 춤으로 보여줬는데 특히 기성 춤공연 무대와는 달리 학술적 연구작업과정이 집약된 아카데믹한 춤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원광대 백의선 교수 안무의 『파우스트』 원광대 오문자 교수의 안무의 『그리는 원』조선대학교 송준영 교수의 한국무용『마지막 전쟁』 우석대 학교 김경주 교수의 『소고춤, 한판의 신명스런 어울림』, 전북대 장인숙 교수의 한국무용『교방무』 원광대 이길주 교수의 『농악』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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