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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0 | [문화계 핫이슈]
선조들의 지혜와 멋 담긴 한지공예 오색한지공예회원전
문화저널(2004-02-05 10:58:24)
선조들이 이어왔던 지혜와 멋을 한지 공에작품들을 통해본『김혜미자와 오색한지공에회원전』이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북에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한지공예전은 한국적 정서를 대변하는 오색의 아름다운 조화와 전통문양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생활과 예술이 함께 있던 선조들의 문화전통을 오늘의 삶 속에 이어내는 새로운 문화로 관심을 모은 이 전시는 전문인이 아니라 주부회원들의 작품으로 쓰임새와 아름다움의 조화가 돋보였다. 색지 공예는 한지가 부드럽고 가벼우며 소박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생활용품에서 장식을 겸할 수 있는 예술적인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재료 구입이 용이하고 경제적 부담이 적고 색상이 50여가지 있으므로 개성 있는 작품을 표현할 수 있어 전통공예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색지 공예 작품으로 여러모양의 상자류를 비롯 반짇고리, 소반, 과반, 패물상자, 사주상자, 서류함, 2층장, 문갑, 부채, 붓통, 구절판 등 50여가지 이상을 만들 수 있다. 나무나 판지를 제단하여 원하는 골격을 만들어 그 형태 위에 한지를 바르고 고운 색지를 덧바르고 문양을 용도에 맞게 골라 고작칼이나 가위로 오리고 혹은 배접을 하며 알맞게 붙이며 콩기름 들기름 옻칠 락카를 두어번 칠해서 완성하는 한지 공예는 섬세한 문양과 조화를 이뤄{옛것과의 만남}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깨닫게 해준 전시였다. 한지공예를 지도해온 김혜미자씨는 "우리생활속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옛것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마음에 담고 만들어낸 작품들의 모음이로 이 자리를 통해 전통에 대한 관심이 이 웃 으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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