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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2 | [문화저널]
좀더 구체적인 점검됐어야 할 좌담회
김효정(전주시 금암동 금암아파트 15동 401호) (2004-02-05 11:38:14)
창간호부터 문화저널을 읽어 온 애독자입니다. 지난호 창간 6주년 특집으로 실린 좌담회는 전북의 문화운동 흐름과 오늘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이좌담 내용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점검이 되지 못하고 피상적이고 개괄적인 이야기에 그친 듯한 느낌이 짙었기 때문입니다. 이지역의 본질적인 문제점들을 들추어내고 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좌담회로서는 성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나친 기대에서 오는 실망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좌담회는(적어도 문화저널이 기획하는한)좌담을 위한 좌담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과 분명한 대안을 모색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형식보다는 알맹이가 차곡차곡 채워지는 작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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