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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2 | [문화계 핫이슈]
국악부대의 현대화 새롭게 제시 전북도립국악원 창무극 「춘향전」공연
문화저널(2004-02-05 11:47:11)
전북도립국악원이 대전 엑스포 기념문화 축제의 전라북도의 날 문화행사로 창무극 「춘향전」을 11월3일 대전 엑스포극장에 올렸다. 창무극 춘향전은 판소리 열두마당중 백미로 손꼽히는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수용, 판소리극의 새로운 틀거리에 대한 다양한 탐색의 한바탕으로 시도되는 무대였다. 특히 독창적인 정서로 대표되는 한의 미학을 「미학」과 「풀림」의 극적 아름다움과 국악관현악단의 반주를 접목시켜 창무극무대의 예술성을 이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도립국악단원 80여명이 출연하고 박병도씨가 연출, 관현악단 지휘는 박상진씨, 안무는 문정근씨, 음악은 박범훈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황병근 도립국악원장은 "이번 창무극 공연은 전통민속악을 계승 발전 시키고자 노력한 도립국악원의 꾸준한 작업에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판소리를 오케스트레이션의 범주의 접목시켜 창무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전통문화의 국제무대로의 변모의 기클을 마련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만의 그것」으로 의 안주가 아니라 그이상의 범주를 개쳑해내는 작업이 계속 이어질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연출한 박병도 도립국악원 상임연출다는 "격조높은 민족문화의 원형이 어떻게 현대적 감각과 융합하며 나아가 그 민족 본연의 정서로 응집된 수준놓은 예술성을 다양한 매커니즘에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발현시켜 전통국악의 「국제무대언어확보」에 작품의 지향점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창무극 춘향전은 2막12장으로 구성, 광한루에서 단오날 성춘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춘향집 가는 밤길, 부용당에서의 청혼, 신관사또의 기생검고등을 1막에 담았으며 2막에서는 옥중, 암행어사 암행집도 박석고개, 민정사찰, 어사와 월매 만남, 춘양과 만남, 사또 생일잔치를 창극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국악부대의 현대적 작업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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