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월5일~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천년을 뜨고, 천년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개막식, 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전시기획전, 체험행사 및 이벤트, 한지산업관 등 5개 분야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 제22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선포와 함께 제24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한지패션쇼 '한지로드-전통한지의 길을 잇다'와 한국화가 신은미와 최루시아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실에서는 제24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국내 유명 공예작가를 초대하여 한지작품 교류전이 열린다. 또한 전주시 한지장인들의 전승, 보존, 계승 활동을 담은 영상물과 사진자료, 작품들은 한자리에 모은 '한지, 명인 명품 특별기획전'이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주한지의 발전과 한지산업화를 모색하는 전시와 세미나도 열린다. 축제조직위는 한지 관련 상품의 발굴을 통해 한지산업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한지상품 디스플레이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한지산업관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 마련했다. 또한 5월 7일에는 한지상품개발을 논의하고 전주한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지공예작가와 한지 생산자등 수요자와 생산자 간의 소통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한지제조과정인 닥나무껍질벗기기, 두드리기, 도침질하는 체험과 한지를 직접 뜨는 체험과 한지를 활용해서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체험, 한지에 캘리그라피하기, 인두화 그리기, 종이접기, 부채만들기, 탁본하기 등이다.
또한 망줍기, 제기차기, 한지협동제기, 한지산가지놀이, 한지딱지치기, 한지투호 등 다양한 놀이체험 행사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천년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한지공예의 경진대회를 통하여 전국의 우수공예인을 발굴하는 한편 전주한지공예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에서 한(韓)스타일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한바탕 어울림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