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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 | 특집 [문화저널]
그래도 위안과 힘을 주는 것은 문화가 아닌가
- 98 전북문화예술이 이루어내는 일
최주호·손희정 기자(2015-05-20 13:44:33)


 벽두부터 문화예술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 할 판이다.

온 국민이 IMF관리를 받아야 할 형색이고, 전체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했던 

궁색한 문화예술예산마저도 '우선 절감'의 대상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한다면, 나라가 어렵고 서민들의 삶이 빈곤하지만

아무리 계산해봐도 '장사 안되는' 문화예술계에 돈을 써야하고

그럴수록 더욱 나서야 한다고 얘기한다면, 너무나 사치스런 발상인가.

물에 축 처져있는 번개탄은 연탄의 불씨가 되지 못한다.

흉흉하기만 한 국가 경제의 불씨를 되살릴 국민 스스로가 뜨거운,

활활 타오르는 번개탄들이어야 할 때다.

그 활력을 문화예술로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까닭에

'그래도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게다가 거부할 수 없는 확실한 사실 하나, 민심을 한데 모으고 궁핍하기만한

사람들의 마음을 두둑하게 할 수 있는 구심점은 '문화'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아닌가.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 첫삽을 뜨기조차 힙겹기만 한, 그러나 꼭 해내야 할 사업들, 문화저널과 함께 꼽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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