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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 | 특집 [오래된 가게]
그리고...오래된 이 곳
(2016-01-15 10:44:09)

키티의상실

군산시 중앙로 2가 112

063-445-5966

패션은 항상 변한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열정은 변하지 않는다. 군산 키티 의상실의 디자이너 유인덕 씨는 40년 넘게 의상실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기성복이 태반이지만 ‘나만의 맞춤의상’을 지금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곳이다. 패션의 도시 파리 등을 방문하고, 남다른 감각에 서울로 올라오라는 제의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여전히 군산 중앙로에서 한 사람만의 옷을 만들고 있다.

 

한일연탄

군산시 동리2길 35

063-462-7075

연탄이 국민땔감의 명성에서 비껴난 지 오래다. 하지만 군산에는 40년 넘게 연탄 수레를 밀고 끌며 살아 온 팔순의 노부부가 있다. 하동선 할아버지와 열 살 아래의 아내 이길윤 할머니는 군산 삼학동의 터줏대감이다. 지은 지 80년도 더 된 집에서 ‘한일연탄 공급소’란 간판을 달고,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주문은 줄고, 지금은 수레가 아닌 트럭을 이용하지만 사정을 생각한 소량 배달이 지금도 가능하다.

 

오목대원광슈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49

063-288-0002

80년이 넘은 한옥마을의 숨겨진 오래된 가게 ‘원광슈퍼’. 이곳은 흔히 이야기하는 ‘점빵’이다.

그 옛날 시어머니가 20대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손주가 대를 이어 3대째 운영 중이다.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주로 동네 어르신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실 지금 이 곳을 지키고 있는 3대 주인 안금송 씨는 카페를 하고 싶었지만,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80년 동안 가게를 지켜온 그의 할머니와 큰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대를 이어 그 역사를 오롯이 인정하며 오늘도 욕심 없이 운영해나가고 있다.

 

소문난집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37

063-286-4086

전주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콩나물국밥집이다. 40여 년 콩나물국밥 한 가지만 팔아온 이곳은 애주가들의 속을 달래기 위한 시간인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개운하게 끓여내는 콩나물해장국 한 그릇 못지않게 시원한 물김치와 아삭한 깍두기 맛에 반한 사람들도 많다.

 

명문제과

남원시 하정동 1

063-632-0933

규모는 지금도 크지 않지만 30년 동네를 지켜온 빵집이다.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들의 간식집으로 소문난 집이었다가 지금은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명문제과를 대표하는 꿀아몬드빵과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슈보르는 진열되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대표 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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